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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북부청사 구내식당서 ‘우리돼지 소비촉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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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평화광장 우리돼지 소비촉진 한마당 경기도 가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양돈농가와 관련 업체를 돕기 위한 ‘우리돼지 소비촉진 행사’를 8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구내식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ASF 발생 이후 돼지고기 소비가 감소하고 가격이 하락해 양돈농가 경영부담이 증가되고 있는 점을 감안,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가격안정을 도모하는 데 보탬이 되고자 마련됐다. 도는 매주 2회 이상 북부청사 구내식당을 통해 돼지갈비찜, 제육볶음 등 경기지역 돼지고기를 재료로 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도는 도내 31개 시군과 함께 돼지고기의 안전성 ·우수성을 홈페이지나 SNS를 통해 홍보하고, 시군 주민센터 교육프로그램을 활용해 다양한 돼지고기 요리법을 교육함으로써 지속적인 소비확대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앞서 도는 지난 2일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에서 한돈자조금, 농협경기지역본부와 함께 ‘우리돼지 소비촉진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직접 현장에서 삼겹살 등을 맛보고 시중가 대비 30%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시식 및 할인 판매부스를 운영하여 우리지역 돼지고기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도 동물방역위생과 관계자는 “경기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종식 및 양돈산업 정상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ASF는 사람에게 무해하며 시중 유통 돼지고기는 철저한 검사를 통해 안전하게 공급되고 있으니, 안심하고 돼지고기 소비촉진에 동참해 양돈농가에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 전국 도매시장 돼지고기 지육(머리·꼬리·발·내장 등을 제거한 고기) 평균가격은 3,210원/kg(10.30일)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전과 비교해 25%이상(4,336원/kg, 9.11일 평균가격) 하락했으며, 전년대비 15%이상(3,804원/kg, 2018년 10월) 떨어졌다. 출처:  경기도

농촌진흥청, 기해년 맞아 돼지 이야기 소개 ③ 의료용 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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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이식용 돼지 개발의 시작 지노(XENO) 농촌진흥청은 2019년 기해년(己亥年)을 맞아 돼지와 관련된 이야기를 3회에 걸쳐 제공한다. 마지막 주제는 농촌진흥청에서 바이오 이종장기용으로 개발한 돼지들에 관한 내용이다. 장기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 중 하나인 바이오 이종장기. 농촌진흥청에서는 첨단 생명공학 기법으로 유전자를 제거하거나 삽입한 돼지를 개발하고, 이들의 장기와 조직, 세포를 사람에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 Xenotransplantation: 종이 다른 동물의 기관, 조직 등을 이식하는 것. 지노2009년 국립축산과학원에서 태어난 ‘지노(XENO)’는 돼지는 갖고 있지만 사람은 없는 알파갈 유전자 일부를 없앤 돼지다. ‘지노’라는 이름은 ‘이종’을 뜻하는 머리가지(접두사) ‘Xeno-’에서 따왔다. * α-1, 3-갈락토스 기(알파갈) 전달 효소 유전자가 억제된 형질전환 돼지, 돼지 등의 포유동물에는 알파갈이 있으나 영장류에는 없어 영장류에 돼지 장기를 이종이식을 할 경우 초급성 거부반응이 나타나는 원인 유전자. 돼지 장기를 영장류에 이식하면 몇 분 안에 초급성 면역거부반응을 일으키는데, ‘지노’는 그 원인 중 하나인 알파갈 유전자를 제거했다. * 척색동물문의 포유강의 한 목으로 원숭이, 유인원, 사람을 포함. ‘지노’ 한 마리에서 수백 마리의 후대가 태어났고, 현재는 그 후손 중 일부를 활용해 췌도 세포, 각막, 피부, 뼈 등을 영장류에 이식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믿음이’는 ‘지노’처럼 알파갈을 제거하고 사람 면역유전자인 특정 단백질(MCP)이 세포에서 발현되도록 유전자 2개를 조절했다. ‘믿음이’는 ‘지노’보다 향상된 이종이식 성적을 거두고 있다. ‘믿음이’의 장기와 조직을 이식받은 원숭이의 경우, 심장은 60일, 각막은 400일 이상 기능을 유지했다. * 믿음이 : α-1,3-갈락토스 기 전달 효소가 억제되고 사람의 MCP(보체 활성화 억제유전자) 유전

농촌진흥청, 기해년 맞아 돼지 이야기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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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2019년 기해년(己亥年)을 맞아 돼지와 관련된 이야기를 3회에 걸쳐 소개합니다. 이번 주는 '돼지', '돼지고기'에 대해 잘못 알려진 상식을 짚어봅니다. 돼지는 눈앞에 보이는 음식을 다 먹는다? 잡식성인 돼지는 아무리 배가 불러도 계속 먹을 거라는 편견이 있지만, 실제로는 일정한 양만 섭취하고 그 이상은 먹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농가는 사료를 제한 없이 맘껏 먹을 수 있도록 주지만, 돼지는 스스로 적정량만 먹습니다. 돼지는 더러운 동물이다? 돼지가 자기의 배설물을 잔뜩 묻히고 있어 더럽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간만 충분히 확보해 준다면 돼지는 잠자리와 배변 장소를 가릴 줄 아는 나름 깔끔한 동물입니다. 돼지는 멍청한 동물이다? 돼지의 지능은 개(IQ 60)보다 높은 IQ 75~85 정도로, 3∼4세 아이의 지능과 비슷합니다. * 「상식오류사전」 - 발터크래머와 리츠 트렝클러 훈련만 한다면 반려견과 비슷하게 몇 가지 동작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후각이 매우 발달해 있습니다. 돼지 후각수용체 유전자 수는 1,301개로, 개(1,094개)보다 많습니다. * 네이처(Nature), 유전체 해독을 통한 돼지의 집단통계학적 및 진화학적 분석 이 발달된 후각을 이용해 값비싼 송로버섯을 찾는 똑똑한 돼지도 있습니다. 돼지고기는 바싹 익혀 먹어야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기생충 때문에 돼지고기를 바싹 익혀서 먹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갈고리촌충(유구조충)의 유충은 77도(℃) 이상이면 죽고, 1990년 이후로는 돼지고기에서 기생충이 발견된 적이 없습니다. 따라서, 기생충 걱정 때문이라면 돼지고기를 너무 바싹 익혀 먹지 않아도 됩니다. 돼지고기를 먹으면 살만 찐다? 많은 사람이 돼지고기 하면 삼겹살부터 떠올립니다. 그러나 돼지고기는 부위별 지방 함량과 열량이 크게 차이납니다. 안심 100g은 114kcal 정도로 삼겹살(100g당

전국 지명 분석한 결과, 돼지와 관련된 지명 총 11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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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창원시 돝섬 황금돼지상 국토지리정보원은 2019년 기해년(己亥年) 돼지의 해를 맞이하여 전국의 지명을 분석한 결과, 돼지와 관련되어 고시된 지명은 총 112개이며, 그 중 전남이 27개로 제일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에 이어 경남 21개, 전북 16개, 경북 13개의 분포를 보면, 이는 주로 우리나라의 남쪽지역으로 풍요로운 곡창지대가 있는 곳이다. 상대적으로 먹거리가 풍부한 이 지역에서 가축으로 돼지를 많이 길러 주변의 지명에 돼지가 자주 사용된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 십이지의 열두 번째 동물인 돼지는 시간으로는 해시(오후 9시∼11시), 방향으로는 북서북, 달로는 음력 10월에 해당하며 이 시각과 방향에서 오는 사기(邪氣, 주술적으로 나쁜 기운)를 막아주는 동물로 여겨지기도 한다. * 2010년 경인년(호랑이)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집계된 십이지 관련 지명 중 일곱 번째로 많음 돼지는 예로부터 제천의식의 제물로 사용되어 제의(祭儀)의 희생을 의미하는 동시에 신통력이 있는 영물, 길상의 동물로 길조를 나타내기도 하며, 한꺼번에 많은 새끼를 낳는 습성 때문에 다산과 풍년의 상징인 동물로 재물과 다복을 대변하기도 한다. 하늘에 제사지내기 위한 신성한 제물로 돼지를 사용한 지명의 유래를 살펴보면, 전북 김제시의 ‘사직’, 경북 울진군의 ‘돗진’, 충남 당진시의 ‘이배산’ 등이 있으며, 여기에는 신에게 기원을 할 때 바치는 희생물로 돼지와 관련된 유래들이 전해진다.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돝섬’은 가락국왕의 총애를 받던 후궁이 사라진 후 사람들을 괴롭히는 황금돼지로 변했고, 그 후 괴이한 빛이 되어 이 섬으로 날아가 돼지가 누운 모습의 섬이 되었다고 한다. 이 섬에서 염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와 섬에 있는 황금돼지상도 이러한 전설과 관련이 있다. 경기 이천시에는 옛날 병든 홀어머니를 모시던 효자가 절벽에서 약초를 뜯던 중 산돼지 울음소리가 들려 올라가 보니, 효자의 몸에 매달았던 밧줄이 바위모서리에 긁혀 끊어

개방형 사육 시설서 키운 돼지가 도태율 반으로 줄고 새끼는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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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방형 사육 시설 동물의 본능을 고려한 사육 시설은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번식 성적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어미돼지를 공간 활용이 자유로운 ‘개방형 사육 시설(스톨형 군사장치)’에서 지내게 했더니 도태율은 줄고 낳는 새끼 수는 늘었다고 밝혔다. * 도태율 : 불량 가축 제거로 가축의 퇴화를 막고 무리의 평균 능력을 높이는 것. 도태 기준은 지제불량, 유산모돈, 무유증, 불임돈, 장기 발정 지연 등이 있음. 이번 연구는 동물복지 시설의 효과와 국내 농장에 적용해 기르는 요령을 제시하기 위해 진행했다. 연구진은 어미돼지 60마리를 30마리씩 둘로 나눠, 한쪽은 일반 스톨(단칸우리)에서 키우고, 다른 쪽은 개방형 사육 시설에서 키우며 4개월간 관찰했다. 그 결과, 개방형 사육 시설에서 키운 돼지가 일반 스톨에서 키운 돼지보다 총 새끼 수는 0.5마리(4%) 늘었고, 발정 재귀일은 0.5일 줄었다. 도태율도 절반으로 줄었다. * 발정 재귀일 : 어미돼지가 이유 후 발정이 오는데 걸리는 기간으로 7일 이내 오는 것이 좋음. 움직이지 않는 시간도 13분의 1 수준으로 줄었으며, 움직임·탐색·관심·승가(올라탐) 등 어미돼지 본연의 다양한 행동 유형을 보였다. ‘스톨’은 사료를 주는 노동력 등을 줄이기 위해 어미돼지를 키우는 데 주로 활용하지만, 공간이 매우 좁아 동물복지가 충분히 고려되지 않고 있다. 개방형 사육 시설은 스톨을 개조해 운동장으로 활용하며, 스톨에서 사료를 먹던 돼지들이 운동하거나 움직이고 싶을 때는 스톨을 벗어나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다. 이를 농가에 적용할 경우, 일반 스톨의 뒷부분을 3분의 1 정도 잘라 운동장을 확보한다. 어미돼지를 교배 후 4주부터(임신 확인) 분만 1주 전까지 키우면 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양돈과 김영화 농업연구사는 “스톨 사육은 노동력은 줄일 수 있으나, 공간이 좁아 운동량이 부족해 번식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라며, “번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