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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관내 44개 전통시장에 말하는 소화기 1,318대 설치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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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는 전통시장내 화재발생시 신속한 초동대처를 위하여 인천종합어시장 등 관내 44개 전통시장에 말하는 소화기 1,318대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말하는 소화기는 소화기 사용법이 음성으로 나와 사용자가 비상시에 허둥대지 않고 차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장치가 부착된 것을 말한다. 이번 보급은 지난해 대구서문시장 화재와 올해 초 여수수산시장 화재에 이어 지난 3월 인천시 관내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하는 등 빈번한 전통시장화재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전통시장 화재예방 강화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화재발생시 소화기 사용을 통한 초기대응이 화재확산 방지 및 피해최소화를 위하여 필수적이나 소화기 사용법에 대한 인지율은 매우 낮음에 따라 누구나 사용이 용이한 말하는 소화기를 채택했다. * 소화기 사용법 인지율 : 여성 8.5%, 남성 40.2%(경기도 가족여성연구원 2015년 발표) 인천시는 이번 말하는 소화기 보급을 위해 지난 9월 군구별로 시장 상인회 등을 통한 수요조사와 함께 남구 토지금고시장 등 시장 현장을 방문하여 일반소화기와의 비교시연 등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상인회와 일선 상인들은 말하는 소화기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전통시장 상인은 “고령자 등 소화기 사용법을 모르는 상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시장 통행로 등에 설치하면 화재대응에 적지않은 효과가 있을 것이다”라며 말하는 소화기 설치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번 말하는 소화기 설치사업은 인천시에서 재난관리기금 8천만원을 군구에 교부하여 실시된다. 이번 달에 중구(신포시장 등 3개시장 190개)를 시작으로 내년 초까지 9개 군구 44개 시장에 1,318대를 설치하게 된다. 누구나 소화기를 쉽게 찾아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내 아케이드 기둥 등 잘 보이는 장소에 공용으로 놓이게 된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 상인 중에는 고령자나 여성 등 소화기 사용법을 잘 모르는 분들이 많아, 소화기를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