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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한우 부위별 특징과 고르는 요령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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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비 ▲ 양지 ▲ 우둔 농촌진흥청은 설을 앞두고 소비가 늘 것으로 예상되는 한우의 부위별 특징과 고르는 요령을 소개했다. 차례상에 밥과 나물, 과일 외에 꼭 오르는 것이 소고기 찜과 탕, 전이다. 소비자들은 명절에 탕·찜용, 구이용, 불고기용 순으로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 * 한우 소비 실태와 소비자 인식 태도 (농촌진흥청, 2015년). 찜용 갈비는 지방과 힘줄이 많지 않은 것을 고른다. 표면의 근육막은 미리 걷어 낸다. * 근육막: 결체 조직으로 구성된 근육을 싸고 있는 막. 구이용 갈비는 마블링(결지방)이 적당히 있고, 근육막이 적으며 선명한 선홍색을 띠어야 좋다. 뼈에 붙은 고기는 질기기 때문에 고깃결과 직각으로 칼집을 넣어주면 더 연하게 먹을 수 있다. 탕국은 소고기 사태나 양지 등 국거리 부위를 사용하는데 선홍색의 살코기와 지방, 근육막이 고르게 있는 것을 선택한다. 산적이나 꼬치는 우둔이나 설도처럼 지방이 적은 부위를 얇게 썬 다음 고깃결에 직각으로 칼집을 내면 좋다. 불고깃감으로는 앞다리가 좋다. 앞다리살은 고기의 결이 고르나 부분적으로 있는 힘줄이나 막은 제거한다. 배나 키위 같은 과일을 섞어 양념하면 육질을 연하게 즐길 수 있다. 남은 소고기는 반드시 4도(℃) 이하에서 보관하고, 공기가 닿지 않도록 포장해 수분 증발을 막아야 맛을 유지할 수 있다. 얼려서 보관할 경우에는 비닐 포장지로 여러 겹 두껍게 싸서 공기를 차단해야 겉이 마르고 색이 변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조리한 소고기는 밀폐 용기에 넣어 4도 또는 영하 20도 이하에 보관한다. 생고기보다 산화, 변질이 쉬우므로 최대한 빨리 소비한다. 갈비찜은 식으면 금세 딱딱해진다. 데울 때는 물을 한 컵가량 더 넣고 뚜껑을 덮고 약한 불로 조리면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남은 꼬치산적은 잘게 잘라 떡국에 올리면 고명으로 활용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이용과 김진형 과장은 "요리

설명절 용도에 따라 소고기 고르는 요령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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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갈비(왼쪽:살코기가 많으면서 근막이 적당)와 나쁜 갈비(오른쪽:지방이 많고 살코기가 적음) ▲ 좋은 사태(왼쪽:살코기가 많으면서 근막이 적당)와 나쁜 사태(오른쪽:근막이 지나치게 많음) 차례상에 올리는 음식 가운데 밥과 나물, 과일 외에 꼭 필요한 것이 찜, 탕과 전이다. 농촌진흥청 설을 앞두고 용도에 따라 소고기 고르는 요령을 소개했다. 갈비는 구이, 찜용이 따로 있다. 구이용 갈비는 선명한 선홍색을 띠면서 마블링(결지방)이 적당히 있고 근막이 적어야 좋다. * 근막 : 결체 조직으로 구성된 근육을 싸고 있는 막. 뼈에 붙은 고기는 질기기 때문에 고깃결을 보면서 직각으로 칼집을 넣어주면 더 연하게 먹을 수 있다. 찜용 갈비는 지방과 힘줄이 많지 않은 것을 선택하고 표면의 근막은 요리 전에 없앤다. 갈비의 힘줄은 구우면 단단하고 질기지만 삶으면 부드러워져 갈비 특유의 좋은 맛을 낸다. 탕국의 깊은 맛은 근막에서 나온다. 근막은 근육을 지탱해 주는 결합 조직으로 질기지만 푹 고거나 오랜 시간 끓이면 깊은 감칠맛을 낸다. 탕국은 소고기 사태나 양지 등 국거리용 부위를 사용하는데 선홍색의 살코기와 지방, 근막이 적당히 있는 것을 선택한다. 산적, 꼬치는 저지방 부위가 알맞다. 산적이나 꼬치는 우둔이나 설도처럼 지방이 적은 부위를 고르되 얇게 썬 다음 고깃결과 직각으로 칼집을 내는 것이 좋다. 근육이 질길 수 있으므로 배나 키위 같은 과일을 섞어 양념하면 육질을 연하게 즐길 수 있다. 육원전은 소고기, 또는 돼지고기를 다져 만든다. 저렴한 앞다리, 뒷다리 부위의 근막은 제거하고 살코기만 갈아서 넣어도 양파나 버섯 등 수분이 많은 채소가 함께 들어가기 때문에 퍽퍽하지 않게 즐길 수 있다. 남은 고기 요리는 보관이 더 중요하다. 남은 소고기는 반드시 4도(℃) 이하에서 보관하고 공기가 직접 닿지 않도록 포장해야 수분 증발을 막아 맛을 유지할 수 있다. 냉동 보관할 경우에는 비닐 랩으로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