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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배 품종 신화, 창조 올 추석 선물 시장에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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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산 배 품종 신화(왼쪽), 창조(오른쪽) 올 추석에 선물하기 좋은 국산 배 품종이 첫 유통을 앞두고 있어 배 산업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이른 추석에 출하하는 '신화'와 '창조' 품종을 소비자에게 선보임에 따라 '신고' 품종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일본 품종인 '신고' 배는 원래 10월 상순께 출하되는데, 올해처럼 추석이 9월인 해에는 수확을 앞당기기 위해 생장조절제로 크기를 키워 출하해왔다. 이른 추석마다 크기만 키워 유통한 배를 먹고 맛에 실망한 소비자는 점차 구입을 꺼리게 됐고, 이는 배 산업 위축으로 이어졌다. 현재 우리나라 배 재배 면적의 86.8%가 '신고' 품종이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배 '신화'와 '창조'는 9월 상순이나 중순께 출하할 수 있어 '신고' 품종보다 빨리 유통할 수 있다. 두 품종 모두 당도가 13브릭스 정도로 높고 맛이 뛰어나다. 품종명은 이른 추석에 유통할 수 있으면서 품질도 뛰어나 기존 배 산업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경이로운 '신화를 창조하자'는 바람을 담아 지었다. '신화' 품종은 평균 무게가 630g 정도로, 9월 상순(나주 기준 9월 5일~10일)에 수확된다. 특히, 추석 선물용 배는 모양도 중요한데 '신화'는 상품성 있는 열매 생산 비율이 높고 상온에서 30일 정도 보관할 수 있을 만큼 저장력도 좋다. '창조' 품종은 평균 700g 이상의 큰 과일이다. 9월 중순(나주 기준 9월 10일~15일)에 수확하며, 껍질이 얇아 깎아먹기 편하다. 큰 열매를 선호하는 명절에 선물하기 좋다. 올해 출하할 '신화'는 약 7.5톤(경기도 안성), '창조'는 약 3톤(전남 해남)으로 농협 하나로클럽, 서울가락동 농수산물시장의 청과유통업체 등에서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