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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 감자튀김 조리 시 발생하는 ‘아크릴아마이드’ 함량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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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사에 참여한 10개 에어프라이어 업체 및 모델명 최근 음식을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고 기름을 사용하지 않아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의 확산으로 에어프라이어를 구매·사용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그러나 200℃ 이상의 고온에서 탄수화물이 풍부한 음식을 조리할 경우 아크릴아마이드가 다량 생성될 수 있어 에어프라이어 사용 시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 아크릴아마이드란? > 고탄수화물 식품을 120℃ 이상으로 장시간 가열할 때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유해물질이며, 주로 감자튀김과 감자칩에서 많이 검출되고 과자류·커피류·시리얼 등에서도 검출되는 것으로 알려짐. 유럽연합(EU)은 식품내 아크릴아마이드 저감화를 위한 규정(Commission Regulation (EU) 2017/2158)을 마련하여 식품군별 기준을 정하고 있으며, 감자튀김의경우 500㎍/㎏ 이내로 업계를 관리하고 있음. * 식품 내 아크릴아마이드 잔류 국내 권고기준은 1,000㎍/㎏ 이내임. 이에 한국소비자원 은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에어프라이어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감자튀김을 조리할 때 발생하는 아크릴아마이드 함량을 분석해 그 생성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조리조건과 주의문구 등 제품의 안전사용 정보를 업계와 함께 마련했다. 시험결과 냉동감자를 200℃ 이상에서 각 제품별 사용설명서의 최대 조리시간, 최대 재료량으로 조리 시 최소 30㎍/㎏ ~ 최대 270㎍/㎏(평균 126㎍/㎏)의 아크릴아마이드가 검출돼 유럽연합의 감자튀김 기준(500㎍/㎏) 이내였다. 그러나 동일한 조리온도에서 사용설명서에 기재된 최대 조리시간, 최소 재료량으로 조리한 감자튀김에서는 최소 120㎍/㎏ ~ 최대 1,720㎍/㎏(평균 579㎍/㎏)의 아크릴아마이드가 검출돼 재료의 양이 줄면 감자튀김의 색깔은 상대적으로 진해지고 아크릴아마이드 생성량도 증가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에서 보유 중인 에어프라이어 제품별로 아크릴아마이드 생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조리조건을 소비자에게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