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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국민 건강 간식 고구마로 훈훈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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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은 겨울철 국민 건강 간식인 고구마의 우수한 건강기능성을 알리고, 맛있게 즐기는 방법을 소개했다. 고구마는 베타카로틴,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식이섬유 등 건강기능성분이 풍부해 겨울철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는 건강식품이다. 특히 시력을 보호한다고 알려진 베타카로틴과 항산화 활성이 높고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안토시아닌 성분은 찌거나 굽는 등 열을 가해도 크게 줄어들지 않는다. 가정에서 손쉽게 찌거나 구워 먹는 고구마는 조리법에 따라 약간의 식감과 당도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농촌진흥청이 국내 고구마 ‘호감미’, ‘진율미’, ‘단자미’ 품종을 대상으로 찌거나 구웠을 때 당도 변화를 살펴본 결과, 찐 것보다 구웠을 때 당도가 더 높아져 단맛이 강한 것으로 확인됐다. ‘호감미’, ‘진율미’ 품종은 쪘을 때보다 공기 튀김기(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 구웠을 때 단맛이 더 강해졌다. 또한, 그냥 쪘을 때의 부드러운 육질은 그대로 유지돼 식미도 좋았다. ‘호감미’는 호박고구마 품종으로 베타카로틴이 100g당 9.8mg이 함유돼 있어 기능성이 우수하다. 군고구마 당도가 37.8브릭스로, 찐 고구마의 27.2브릭스보다 39.3% 높았다. ‘진율미’는 육질이 약간 부드러운 밤고구마다. 군고구마 당도가 31.8브릭스로, 찐 고구마 26.3브릭스보다 20.9% 더 높았으며 식미도 좋았다. ‘단자미’는 육질이 부드럽고 단맛이 강한 자색고구마로, 군고구마(36.8브릭스)와 찐 고구마(34.6브릭스) 모두 당도가 높았다. 공기 튀김기에서 조리할 때 물을 추가하면 찐 고구마와 비슷한 촉촉한 육질은 그대로 유지되면서 당도는 높아져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찐 고구마는 105도 찜기에서 50분간 쪄내고, 군고구마는 200도의 공기 튀김기에서 60분간 구웠다. 공기 튀김기 대신 프라이팬에 약간의 물을 붓고 종이호일을 깐 뒤 고구마를 넣어 앞뒤로 익히면 군고구마를 만들 수 있다. 중간에 물이 부족하면 추가한다. *고구마 양에 따라 굽는 시간은 달라질 수 있으며, 가정에서는 일반적

영양 만점 무화과, 알뜰살뜰 200%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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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은 무화과 수확 시기를 맞아 가정에서 신선하게 보관하는 방법과 남은 과일 활용법을 소개했다. 한여름부터 11월까지 유통되는 무화과는 맛은 달지만, 열량이 낮고(1개 27kcal) 식이섬유가 풍부해 체중 조절에 효과적이다. 또 무화과에는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폴리페놀 등 영양소가 많이 들어있다. 무화과는 껍질이 얇고 과육이 쉽게 물러진다. 여름철에는 2~3일만 지나도 상품 가치가 떨어져 장기간 보존이 어려운 과일이다. 농촌진흥청이 국내산 무화과 보관 방법을 연구한 결과, 4℃에서 공기 조성을 조절하는 MA 저장 기술을 활용하면 상온에서 보관할 때보다 호흡량과 에틸렌 발생량을 각각 77.8%, 43.8% 줄여 과육 무름 현상을 늦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MA(Modified Atmosphere storage) : MA포장 필름 속에 저장된 작물의 호흡으로 대기보다 높은 이산화탄소와 낮은 산소 조건이 만들어져 호흡량과 에틸렌 발생량을 낮춤으로써 생리적 부패를 감소시키는 기술. * 에틸렌 : 식물 노화를 돕는 호르몬. 무화과의 경도(단단한 정도)는 상온 저장 3일째 50.6% 감소한 반면, 4℃에서 MA저장을 했을 때는 1.6%만 줄어들어 신선도가 유지됐다. 가정에서 이와 비슷한 조건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화과를 종이행주(키친타월)로 감싼 후 비닐봉지에 밀봉해 냉장 보관(1∼5℃)하면 된다. 다만, 쉽게 무르는 생과일 특성상 되도록 빨리 먹는 것이 좋다. 한편, 무화과는 껍질째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요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 단맛이 강하고 시지 않아 다른 과일과도 잘 어울린다. 주스, 잼을 만들 때 자두와 키위(초록), 오렌지, 복숭아(천도), 패션프루트 등 신맛이 강한 과일을 함께 넣으면 새콤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무화과는 단백질 분해효소인 피신(ficin)을 함유하고 있어 고기를 연하게 하는 연육제로 쓰거나, 고기를 먹고 난 다음 후식으로 먹어도 좋다. 남은 무화과는 냉동 보관(가정용 냉장고, 영하 10∼20℃)한 뒤 요구르트,

새해맞이 체중 조절, 버섯으로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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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고버섯 농촌진흥청 은 새해를 맞아 체중 조절에 좋은 식재료로 버섯을 추천했다. 서양에서 ‘채소 스테이크’로 불리는 버섯은 수분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고형 성분은 10%가 채 되지 않는다. 열량은 100g당 24∼42kcal 정도로 낮은 편이다(두부 97․닭가슴살 98kcal).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주며, 변비와 탈모, 빈혈 등에 도움이 된다. 면역 기능을 높이는 효능이 있어 체중 조절 중 약해진 면역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버섯의 식이 요법(다이어트) 효능 연구에 의하면 고지방 콜레스테롤을 섭취한 쥐는 팽이, 큰느타리(새송이), 표고, 꽃송이, 느티만가닥버섯, 차가버섯 등을 섭취한 뒤, 체중과 체지방 감소, 혈청 지방 농도가 개선된 것으로 보고됐다. * 고지방식이를 섭취한 마우스에서 느티만가닥버섯의 항비만 효과(2011). 버섯 기능성물질의 산업화(2008). 6pg 큰느타리(새송이), 차가버섯, 팽이, 표고버섯이 고지방식이로 유도한 비만 흰쥐에 미치는 항비만 효과(2014). 고지방식이로 유도한 비만 흰쥐에 대한 꽃송이 버섯의 항비만 효과(2014). 팽이는 식이 섬유질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변비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데 좋다. 큰느타리(새송이)는 칼륨이 많아 나트륨과 함께 삼투압을 조절하고, 고혈압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생리활성 성분인 폴리페놀 함량이 높고, 트레할로스 함량도 25% 정도로 높아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 트레할로스 : 당의 한 종류 표고는 식용버섯 중 가장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을 지닌 버섯이다. 콜레스테롤과 혈압 수치를 내리는 효과가 있어 기름을 사용하는 요리나 육류와 같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 2007년 미국심장학회에서는 좋은 콜레스테롤은 높이고 나쁜 콜레스테롤은 낮추는 10대 음식 중 1위로 표고버섯을 꼽음. 느티만가닥버섯은 당질과 단백질이 많아 콜레스테롤의 배설을 촉진하고 간에서 콜레스테롤의 합성을 억제하며, 지방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국산 통밀 학교급식’ 11개 시·도 확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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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산밀의 영양적 기능 농림축산식품부 는 학생 건강 차원에서 잡곡 섭취비율을 높이고, 잡곡으로서 통밀의 우수성을 알려 국산밀의 소비기반을 확대하고자, 작년에 서울·경기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했던 ‘국산 통밀 학교급식’을 11개 시·도로 확대 시행한다. * 충북, 전남, 전북, 대구, 경남, 경북, 강원, 제주, 부산, 세종, 울산 2018년도 시범급식에 참여했던 서울·경기지역의 경우, 학생과 영양사들의 반응이 좋아, 시범급식 이후 자발적으로 통밀 급식을 시행하는 학교가 늘었으며, 밀 생산지인 광주와 충남에서도 지역산 밀을 활용해 통밀 학교급식을 시행하는 학교가 늘고 있다. * 2018년 통밀 시범급식 참여 학교(104개교) 중 68개교(서울 15, 경기 53)에서 통밀 급식 지속 추진 중 * 광주: (2018) 0개교→ (’19) 26 / 충남: (2018) 11개교→ (2019) 50 통밀로 밥을 할 경우, 톡톡 터지는 식감이 좋아 학생들의 호감도가 높으며, 짜장밥, 카레밥 등과도 잘 어우러져 잡곡 섭취를 다양하게 할 수 있고, 저렴한 가격(3,500원/kg 내외)에 연중 안정적으로 구할 수 있어 학교 영양사들의 선호도도 높다. 최근 tvN 수미네 반찬(2019.10.16.방영)에서, 국산 통밀은 다른 잡곡에 비해 식감이 거칠지 않아 물에 불리지 않고도 바로 밥을 지을 수 있으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에 효과가 있다고 소개한 바 있다. * 쌀과 통밀의 혼합비율은 10~20% 수준, 물은 일반 밥보다 넉넉하게 조리 이처럼 밀을 통밀 형태로 섭취할 경우, 껍질 부분에 함유된 식이섬유, 폴리페놀, 비타민, 무기질까지 섭취할 수 있어 혈당 유지, 비만 억제, 항노화 등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어, 통밀은 식감과 영양, 편리성을 두루 갖춘 새로운 우리 잡곡으로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통밀 학교급식 전국 확대 시행을 통해, 구하기 쉽고 건강에 유익한 국산 통밀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길

여름철에 마시기 좋은 미숫가루와 라테 만드는 방법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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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곡으로 만든 미숫가루 오곡(五穀)은 항산화활성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혈당 억제 효과가 있다. 팥과 콩은 눈을 건강하게 하는 안토시아닌이 많다. 수수는 폴리페놀 함량이 높아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며, 혈당을 조절해 생활습관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 생활습관병: 식습관, 운동습관, 흡연, 음주 등 생활습관의 영향을 받는 질환군. 예)고혈압, 당뇨, 비만 등 조와 기장에는 베타카로틴, 식이섬유와 무기질, 비타민이 많다. 농촌진흥청은 오곡의 기능 성분을 알리고 섭취량을 늘릴 수 있도록 여름철에 마시기 좋은 미숫가루와 라테 만드는 방법을 소개했다. 곡물을 볶아 만든 오곡미숫가루는 고소하고, 만들기도 쉬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우유를 넣은 영양 가득 오곡라테는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을 만큼 든든한 음료다. 오곡을 미리 가루로 만들어 놓으면 원하는 때에 시원한 오곡미숫가루 또는 고소한 오곡라테로 즐길 수 있다. 미숫가루 만들기=먼저 콩, 수수, 조, 기장을 깨끗이 씻은 후 체에 건져 물기를 바싹 말린다. 기름 없는 프라이팬에 불을 약하게 하고 하얀 연기가 조금 날 정도로 천천히 볶은 후 식혀 믹서에 곱게 간다. 팥은 쓴 맛이 있기 때문에 삶은 첫물은 버리고 알갱이가 약간 터질 정도로 삶은 후 말려 고운 가루로 만든다. 고소한 맛을 많이 느끼고 싶다면 콩과 수수의 비율을 높이고 팥과 기장의 비율은 낮춘다. 완성된 미숫가루를 시원한 물에 타 먹으면 오곡미숫가루, 우유에 타 먹으면 오곡라테로 즐길 수 있으며, 기호에 맞게 설탕이나 꿀을 곁들여도 좋다. 믹서기를 이용해 얼음과 함께 갈면 시원하고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다. 오곡가루는 밀봉하여 냉장보관하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연구 결과 오곡을 볶아서 가루로 만들어 이용하면, 폴리페놀 성분이 증가하고 항산화활성이 5∼92% 높아져 더욱 많은 건강기능성분을 섭취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밭작물개발과 고지연 농업연구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