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정보 2018년 08월 16일 목요일 날씨예보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기상청 날씨터치Q의 김은지입니다.
오늘은 지역별로 날씨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태풍의 영향을 받는 일부 남부지방과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 동해안에는 많은 비가 내린 반면 서쪽지방은 무더위가 이어졌습니다.
내일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자세한 내일 날씨 일기도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일 누적강수량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제18호 태풍 룸비아의 전면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경상도와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강원 동해안도 동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는데요 .
역 니은 형태로 많은 비가 내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영향으로 비가 내린 지역은 기온이 낮고 비가 오지 않는 지역은 기온이 높았는데요.

비가 내리지 않는 지역은 오늘도 무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일 최고기온 분포도 보면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35도 이상을 의미하는 붉은 색이 분포되어 있는 가운데 주요지점 관측 16시 기준 낮 최고기온은 홍천이 38.9도 광주가 38.5도 서울이 38도로 매우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일기도 보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내일은 조금 다른 기압계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17일 금요일 일기도 보시면 일단 우리나라는 고기압의 영향권에 있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모레도 이러한 기압계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기온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으로 모식도 알아보겠습니다.
모식도 보시면 북쪽에 고기압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시계방향으로 회전하는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차고 건조한 북동풍류가 유입되겠고 이로 인해 동쪽지역의 더위는 주춤하겠습니다.
또한, 전체적으로 대기 상층에서 차가운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국적으로도 폭염과 열대야가 약화되겠습니다.
다만 경보에서 주의보로 조금 약화되는 것이기 때문에 폭염이 끝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여전히 더위에 대비하시고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체감상 바람이 조금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어 최근의 매우 더운 날씨에서는 조금 빗겨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과 내일 기온을 비교한 분포도를 보면 모식도에서 말씀드렸듯이 동쪽지방은 기온이 약간 내려가겠는데요.
다만 서쪽지방을 중심으로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를 것으로 보여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태풍특보, 제주도앞바다와 동해남부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그 밖의 해상에서도 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물결이 높아지겠습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까지 천문조 기간입니다.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에서 날씨터치Q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