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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우리 콩으로 키운 ‘아람콩나물’ 기능성 성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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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은 우리 콩으로 키운 콩나물의 기능성 성분과 최근 보급 중인 콩나물 콩 품종을 소개했다. 모임과 술자리가 잦은 연말, 콩나물은 쌓인 숙취를 푸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콩나물에 들어있는 아스파라긴이 술을 마신 후 쌓이는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기 때문이다. 알코올 섭취 시 주성분인 에탄올이 위장과 소장을 통해 간으로 흡수되면 대사 과정에서 아세트알데히드, 아세트산으로 분해돼 에너지원으로 사용돼 분해된다. 그러나 과음할 경우, 아세트알데히드가 쌓여 구토, 두통, 위통, 오한 등이 나타나고 숙취를 겪게 된다. 아스파라긴은 체내에서 NAD+를 생성해 알코올 탈수소효소의 합성을 촉진, 아세트알데히드 분해를 돕는다. 콩나물은 아스파라긴뿐만 아니라 무기질, 비타민 등도 들어 있으며, 콩나물을 넣은 국은 맛도 시원해 속을 풀기 위한 식사로도 널리 애용되고 있다. 콩나물에는 아스파라긴 이외에도 신경을 안정시키고, 여성의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GABA·이소플라본 같은 기능성 성분도 들어있다. * GABA(γ-aminobutyric acid, 감마 아미노부티르산)는 신경전달물질로, 뇌 혈류 개선, 산소 공급 증가, 뇌세포 대사 기능 촉진함. * 이소플라본 :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기능이 유사한 물질임 GABA는 신경안정과 스트레스 해소, 기억력 증진에, 이소플라본은 갱년기 증상 완화와 혈관 질환 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 특히, 아스파라긴과 GABA는 콩이 알곡일 때는 없지만 콩나물로 자라면서 다량으로 합성되는 물질이다. 농촌진흥청은 나물용 콩 품종으로 재배한 콩나물의 기능성 성분 함량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재배되는 ‘풍산나물콩’ 콩나물의 아스파라긴과 이소플라본 함량은 각각 74.2㎎/g, 2,377㎍/g이었다. ‘아람’ 콩나물은 각각 81.0㎎/g, 2,377㎍/g으로 ‘풍산나물콩’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 아스파라긴산, GABA 등 유리 아미노산의 함량은 원료곡 상태(생산 환경, 품종), 콩나물 재배법(온도, 재

농촌진흥청, 토종 팥 종자·잎 분석… 팥잎 활용 가능성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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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팥잎 농촌진흥청은 농업유전자원센터가 보유한 한국 토종 팥 유전자원 223종의 종자와 잎을 분석한 결과, 팥잎에 항산화·당뇨 억제 등에 효과가 있는 성분이 풍부한 것을 확인했다. 팥은 아시아에서 주로 생산되며, 비타민 B1 등 영양분이 많이 들어 있어 최근 기능성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팥잎은 조선시대 식이요법 의학서 「식료찬요(食療纂要)」에서 소갈(당뇨)에 주로 처방됐다. 전라도 지방에서는 예로부터 팥잎을 된장국, 물김치, 쌈 등 다양한 음식으로 만들어 먹었다. 이번 연구는 기존에 기능성 물질로 알려진 이소플라본 계열 물질 중 하나인 제니스테인(genistein) 함량과 항당뇨, 미백 효과에 대해 비교 평가한 것이다. * 제니스테인: 대두로부터 분리된 이소플라본 화합물 중 하나 먼저, 이소플라본 중 항암, 항산화, 골다공증 억제 활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된 제니스테인의 경우, 종자에는 14.7ug/100g, 잎에는 195.2ug/100g이 들어 있어 약 27배 많았다. 또한, 이당류를 분해하는 알파 글루코시다제(α-glucosidase)를 억제하는 항당뇨 능력은 팥잎이 종자보다 2.3배 높았다. 팥잎이 멜라닌을 생성하는 타이로시나아제(Tyrosinase)를 억제하는 능력이 종자보다 약 4.2배 높아 미백 효과도 더 나은 것으로 확인됐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유전자원센터 이정로 박사는 “우리나라의 토종 팥잎의 생리활성 관련 연구 결과는 농업 부산물 활용을 통한 식의약소재 개발 등 바이오산업에서 주요 기반 정보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출처: 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