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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기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250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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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2월 8일(수)부터 3월 10일(금)까지 2018년부터 활동할 ‘제9기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를 한국국학진흥원과 함께 공개 모집한다.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는 유아교육기관을 직접 방문해 유아들에게 선현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여성 어르신을 말한다. 문체부는 이 사업을 통해 유아들에게는 올바른 인성 함양 기회를, 여성 어르신들에게는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세대를 뛰어넘는 정서적 교감과 교육적 효과가 큰 것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올해는 2,600여 명의 이야기할머니와 7,300여 개의 유아교육기관이 참여해 세대 간 따스한 정을 나눌 예정이다.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어린 시절 손자·손녀들이 할머니의 무릎을 베고 이야기를 들으며 정서적 교감을 나누던 모습에 착안해 2009년 대구·경북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그 이후, 어르신들에게는 유아들과의 정례적인 만남을 통해 삶의 활력을 되찾게 해주고, 유아들에게는 이야기 속의 주인공을 통해 올바른 인성을 키울 수 있도록 해주는 효과가 커서 전국적으로 확대되었다. 이는 대가족에서 핵가족, 점차 1인 가족 문화로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과거 가정이 해오던 전통 인성교육기능을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가 톡톡히 해내고 있는 데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의 말과 행동은 미래세대의 가치관과 생활습관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미래세대의 거울로서 올바른 인성을 갖추고 적극적으로 미래세대와 함께할 수 있는 열정을 가지고 있는 분을 이야기할머니로 우선 선발하고 있다. 따라서 고정된 직업이 없는 만 56세(1961년생)에서 만 70세(1947년생)까지의 여성 어르신 중, 기본적 인성과 소양을 갖추고 유아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진 분이라면 학력과 자격증 유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현장에서 이야기할머니들을 뵈면, 이야기할머니가 되는 과정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활동을 하면서 삶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