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벨이 적조인 게시물 표시

천리안위성 2B호, 기아나 우주센터로 이송 중

이미지
▲ 태양전지판이 펼쳐진 천리안위성 2B호, 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하 '과기정통부')와 환경부 , 해양수산부 (이하 '해수부')는 '정지궤도복합위성 2B호(3.4톤급, 이하 '천리안위성 2B호')' 이송을 1월 5일(일)에 시작하였다고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이하 '항우연', 대전에 위치)을 출발한 천리안위성 2B호는 항우연이 특별 제작한 무진동 항온항습 위성용 컨테이너에 실려서 이송된다. 우선 인천공항에 도착한 후, 항공운송을 통해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Guiana) 쿠루 (Kourou)에 소재한 기아나 우주센터로 이동할 계획이다. 천리안위성 2B호는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발사일 전까지 상태 점검, 연료주입, 발사체 결합 등 발사 준비 과정을 거쳐, 2월 19일(수) 오전 7시 14분경 (현지기준 2월 18일 19시 14분경) 아리안스페이스사의 아리안(Arian)-5 발사체로 발사될 예정이다. 발사 후에는 약 한 달간 궤도전이 과정을 거쳐 고도 36,000km의 정지궤도에 안착하며, 수개월 간 초기운영 과정을 거쳐서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 정보는 2021년부터, 적조·녹조 등 해양환경 정보는 올해 10월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천리안위성 2B호는 2018년 12월에 발사한 기상관측용 천리안위성 2A호의 쌍둥이 위성으로, 세계 최초 정지궤도 환경탑재체와 천리안 위성 1호 보다 대폭 성능이 향상된 해양탑재체를 장착하고 있다. 환경탑재체(GEMS)는 미세먼지 등 에어로졸로 인한 광학두께(AOD)와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가스상 물질(이산화질소, 이산화황, 포름알데히드), 기후변화 유발물질(오존, 에어로졸) 등 20여 가지 대기오염물질 관측이 가능한 초정밀 광학관측 위성 탑재형 장비이다. * GEMS : Geostationary Environment Monitoring Spectrometer 지금까지 대기환경 전용 감시를 위한 위성은 저지구 궤도용(고도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