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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대표 간식 옥수수 맛있게 먹는 법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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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에서 톡 터지며 쫀득쫀득하고 달짝지근한 맛이 일품인 여름철 대표 간식, 옥수수의 계절이 찾아왔다. 7~9월이 제철인 옥수수는 영양성분이 풍부하고 먹기도 편리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여름철 간식 중 하나다. 농촌진흥청 은 본격적인 옥수수 철을 맞아 옥수수 종류와 영양성분, 그리고 맛있게 즐기는 방법을 소개했다. 여름철 간식 옥수수는 찰옥수수와 단옥수수 두 종류가 있다. 우리가 흔히 먹는 옥수수 대부분이 바로 찰옥수수다. 찰옥수수는 색깔에 따라 흰찰옥수수, 노랑찰옥수수, 검정찰옥수수, 얼룩찰옥수수 등이 있다.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맛 좋은 찰옥수수 품종으로는 흰찰옥수수 ‘일미찰’, 노랑찰옥수수 ‘황금맛찰’, 검정찰옥수수 ‘흑진주찰’, 얼룩찰옥수수 ‘얼룩찰1호’ 등이 있다. 찰옥수수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식이섬유, 비타민 등 영양성분이 풍부하다. 검정찰옥수수에는 항산화 활성이 높은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고, 특히 노랑찰옥수수 ‘황금맛찰’에는 일반찰옥수수에 비해 비타민 에이(A)와 눈 건강에 좋은 베타카로틴이 8배(16.4㎍/100g) 많이 들어 있다. 단옥수수는 찰옥수수(평균 당도 8브릭스)에 비해 당도가 2~3배 높고,  초당옥수수는 과일처럼 생으로 먹을 수 있는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특히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달콤한 단옥수수 품종인 ‘고당옥1호’(21브릭스)는 멜론이나 수박(12∼14브릭스)보다 당도가 높으면서도 열량이 100g당 147.6kcal 정도로 낮아 식이 요법 식품으로 좋다. 찰옥수수를 맛있게 즐기기 위해서는 삶는 것보다 찌는 것이 좋다. 껍질이 2~3장 붙어있는 상태로 찌면 옥수수 특유의 풍미가 더해지고 수분이 유지되어 촉촉하고 쫄깃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찔 때는 넉넉한 찜통에 채반 아래까지 물을 부은 다음 찰옥수수를 엇갈리게 넣는다. 뚜껑을 닫고 센 불에 20∼30분 정도 찌고, 불을 끈 후 10분간 뜸을 들이면 된다. 좀 더 색다르게 즐기고 싶다면 찐 옥수수에 버터를 바른 후 프라이팬(튀김판)에 구워 먹어도 좋다. 고소함과 바삭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