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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한민국 드론 박람회,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송도컨벤시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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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24 대한민국 드론 박람회'가 개최됩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국내·외 최첨단 드론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드론 관련 정부 정책 및 사업, 드론 교육 및 자격 관리, K-드론 배송상용화 사업 등을 자세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드론 산업에 관심 있는 분들의 참여를 적극 권장합니다! 드론 기술, 미래를 날다! 최근 드론 기술은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드론은 물류, 의료, 농업, 건설, 안전, 여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는 K-드론 배송상용화 사업을 추진하며 드론 산업 선도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드론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국내 드론 산업 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2024 대한민국 드론 박람회'가 개최되어 국내·외 최첨단 드론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 2024 대한민국 드론 박람회 개요 주요 정보 주제: 드론으로 실현하는 세상, Drones Come True! 기간: 2024년 5월 9일 (목) ~ 11일 (토) 장소: 인천 송도컨벤시아 주최: 국토교통부, 인천광역시, 한국교통안전공단(TS) 등 주요 내용 국내·외 최첨단 드론 기술 전시 드론 관련 정부 정책 및 사업 소개 드론 교육 및 자격 관리 홍보 K-드론 배송상용화 사업 소개 드론 관련 학술 컨퍼런스 및 세미나 개최 주요 행사 및 전시 내용 TS 홍보관: 드론 기체신고, 드론조종자자격, 드론 사용사업 관리 등 TS 주요 사업 소개, 드론정보통합시스템, 전문인력 양성, 국가 R&D, 드론 보험협의체 등 소개 드론인프라관: TS 화성·김천 드론 자격센터, 시흥 드론교육센터 소개, 국민 대상 드론교육 및 드론자격관리 업무 소개 K-드론배송특별관: K-드론 배송상용화 사업 개요 및 주요 내용 소개, TS 드론상황관리센터 및 드론 배

2020년 9월 이달의 해양생물, ‘미립이분지돌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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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이달의 해양생물로는 바닷속에서 황금빛 자태를 뽐내는 ‘미립이분지돌산호’가 선정되었다. 미립이분지돌산호는 돌산호목 나무돌산호과에 속하는 종으로, 주황빛을 띠는 원통형의 가지 끝에 촉수가 있다. 모습은 마치 꽃을 연상하게 하지만, 촉수를 이용해 동물플랑크톤을 잡아먹는 자포동물이다. 원통형의 가지는 여러 차례 둘로 나뉘며(이분지) 성장하고, 옆면에는 10여 개의 작은 돌기(미립)가 있다. * 촉수 : 몸 앞부분이나 입 주위에 있는 돌기 모양의 기관 * 자포동물 : 말미잘, 히드라, 해파리, 산호류 등을 포함하는 동물군으로, 독을 함유하여 먹이를 잡는 데 특화된 세포인 자포(주머니)가 있음 미립이분지돌산호는 부산 남형제섬과 제주도 인근 해역 등 남해안에서 드물게 발견되는 희귀종으로, 1994년 우리나라 해역에서 처음 보고되고 현재까지 국외 출현기록은 없다. 주로 수심 15~30m의 암반에 붙어 서식하고, 성장은 매우 느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호 가지에는 석회관갯지렁이, 따개비, 히드라 등 다양한 생물이 공생한다. 돌산호목에 속하는 모든 산호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 부속서Ⅱ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미립이분지돌산호의 국제거래는 엄격하게 규제되고 있다. * 국제거래를 엄격히 규제하지 않을 경우 멸종 위험이 높은 종(거래 시 수출국의 허가 필요) 또한 개체수가 매우 적고, 8~9월에 내습하는 태풍이나 낚시객의 어구 및 미끼 투여 등으로 인해 서식이 위협받고 있음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6년부터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해양보호생물인 미립이분지돌산호를 허가 없이 채집하거나 유통시키는 행위는 원칙적으로 금지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재영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은 “미립이분지돌산호는 우리나라에서만 서식이 확인된 희귀종으로, 학술적으로도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의 소중한 해

2020년 7월 이달의 해양생물, ‘눈콩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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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는 7월 이달의 해양생물로는 몸집은 작지만 갯벌 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갯벌의 청소부 ‘눈콩게’가 선정되었다. 성인 남성의 새끼손톱 크기만 한 눈콩게는 십각목 달랑게과의 소형 바닷게로, 등껍질의 길이가 약 6mm, 너비가 약 8.5mm 정도이다. 눈콩게는 모래 속 유기물을 걸러먹기 때문에 갯벌을 정화하는 ‘청소부’로 불리며, 봄·가을철 서해를 찾는 철새 무리들의 주요 먹이가 되어 건강한 해양생태계가 유지되는 데도 큰 역할을 한다.  눈콩게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베트남, 홍콩 등지에 서식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충남 남부, 전남 북부 등 서해 중부해역의 청정 모래갯벌에 주로 서식한다. 그러나, 그 개체수가 많지 않아 해양수산부는 2016년부터 눈콩게를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해양보호생물인 눈콩게를 허가 없이 훼손하거나 채집․유통시키는 행위는 원칙적으로 금지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재영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은 “눈콩게를 해양보호생물로 인식하지 못하고 잡는 경우도 많다.”라며, “눈콩게는 모래를 걸러먹고 근처에 동그란 모양의 작은 경단을 쌓아놓으므로, 이를 발견한다면 눈콩게 보호를 위해 각별히 주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눈콩게를 비롯한 해양보호생물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해양환경정보포털 누리집( www.meis.g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해양수산부

이달의 해양생물, ‘바다사자(독도 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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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는 2020년 6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선정된 바다사자는 기각류에 속하는 해양포유류로, 최대 수명은 30년으로 알려져 있다. 바다사자의 체중은 50~350 kg, 체장은 1.5~2.5 m이며, 수컷이 암컷에 비해 크다. 바다사자는 지느러미를 발처럼 이용해 육지에서 걸을 수 있고, 작은 귓바퀴가 돌출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비슷한 생김새로 인해 ‘물개’로 자주 오해받기도 하지만, 물개에 비해 몸체가 크고 털이 매끈하다. * 기각류(鰭脚類) : 지느러미(鰭) 형태의 다리(脚)를 가진 해양동물로 물범과, 바다사자과, 바다코끼리과로 구분 바다사자는 과거에 우리나라, 일본, 극동 러시아 등 환동해지역에 무리를 이루어 서식하였다. 특히, 울릉도·독도는 바다사자의 최대 서식지이자 번식지였으나, 독도에 서식하던 바다사자(독도 강치)가 일제강점기 시절가죽, 기름, 뼈 등을 노린 강치잡이에 의해 대량 포획되면서 개체수가 급감하였다. 전 세계적으로 1970년대까지는 바다사자 목격담이 이어졌지만, 이후 약 20년간 바다사자가 발견되지 않아 1994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바다사자를 절멸종으로 분류하면서 공식적으로 멸종된 것으로 기록되었다. 해양수산부는 독도가 ‘강치의 천국’이라는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2014년부터 갯녹음 저감, 해조군락 복원 등 독도의 해양생태계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5년에는 울릉도·독도에 바다사자 복원 의지를 담은 조형물과 기원벽화를 설치하기도 했으며, 올해부터는 독도강치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국내외 바다사자 서식가능성 평가 등을 위한 실태조사, 바다사자의 유전정보 확보를 위한 뼈 발굴 및 유전체 분석 연구를 시작하였다. 또한 6월 말에는 2018년에 태풍 솔릭으로 인해 유실된 강치 복원기원 벽화를 재설치할 예정이며, 7월 초에는 독도 서식환경 개선을 위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바다사자와 같이 우리바다의 해양생물 멸종사태가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2007년 바다사자 외 기각류 6종*을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해양생물의 보금자리, ‘포기거머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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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는 5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해양생물들의 보금자리가 되어주는 ‘포기거머리말’을 선정하였다. 포기거머리말은 거머리말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로, 바다에서 꽃을 피우는 식물이다. 다른 거머리말과 다르게 20~80개체가 포기를 이루어 성장하여 ‘포기거머리말’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포기거머리말은 3월에 꽃을 피우고 5~6월에 종자(씨)를 만든다. 포기거머리말의 키는 50cm부터 약 170cm까지 자라며 잎의 폭은 0.5~1cm정도이다. 포기거머리말을 비롯한 거머리말(잘피) 군락은 우리바다에 사는 연안생물에게 좋은 보금자리가 되어준다. 포기거머리말 군락지는 어류 등 주요 해양생물에게 산란장과 성장 공간이 되어주며, 광합성을 통해 바닷물 속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도 공급하는 역할도 한다. 포기거머리말은 수심 3~8m의 물살이 느린 모래바닥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데,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에 주로 서식한다. 그러나, 연안개발 등으로 서식지가 계속 훼손되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멸종 가능성이 높은 취약종(VU, Vulnerable)’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7년 포기거머리말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하고, 2015년에는 포기거머리말의 주요 서식지인 추자도 주변해역을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하였다. 해양보호생물인 포기거머리말을 허가 없이 채취하거나 유통시키는 행위는 원칙적으로 금지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재영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은 “포기거머리말 군락지는 해양생물의 소중한 보금자리인 만큼, 전국 연안의 포기거머리말 서식·분포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지자체, 지역 주민, 시민단체들과 함께 포기거머리말 서식지 보전·보호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포기거머리말을 비롯한 해양보호생물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해양환경정보포털 누리집( www.meis.g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래 속 청소부 ‘의염통성게’를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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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는 바다를 깨끗하게 만드는 ‘의염통성게’를 4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선정하였다. 의염통성게는 염통성게목 의염통성게과에 속하는 성게류로, 몸길이 약 5cm 정도에 흰색에 가까운 회색의 몸 색깔을 지녔으며, 등 면에는 여러 갈래의 붉은색 무늬가 있어 마치 꽃잎처럼 보이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보라성게, 둥근성게는 삐죽하고 길게 솟은 가시가 있어 마치 밤송이처럼 보이지만, 의염통성게는 가시가 짧고, 작은 염통(심장)과 비슷한 모양새를 지녔다. 또한, 보라성게, 둥근성게는 해조류를 갉아 먹어서 바다숲을 황폐화시키는 주범으로 지목되는 반면, 의염통성게는 모래 속 유기물을 먹어 퇴적물의 오염과 부패를 막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생태적 가치가 높으며, 전 세계적으로 연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 학술적인 가치도 높다. 의염통성게는 오염에 민감하여 연안 수심 최대 200m의 깨끗한 모래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난류성 종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필리핀, 호주 서부와 스리랑카 등 태평양 서부와 인도양 등지에 분포하며 우리나라 인근 해역이 북방한계선*으로 알려져 있다.  * 특정한 생물종이 서식할 수 있는 범위의 북쪽 경계를 의미하 는 가상의 선 우리나라에서는 1970년 제주 서귀포시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로 나타나지 않다가 40년만인 2010년에 서귀포시 마을공동어장에서 발견되었으며, 이후 제주 해역 수심 약 10~20m 사이에서 드물게 관찰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의염통성게를 보호하기 위해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7년부터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해양보호생물인 의염통성게를 허가 없이 채집하거나 유통시키는 행위는 원칙적으로 금지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재영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은 “의염통성게는 개체수는 적지만 지역 해양생태계의 다양성과 유기물 순환에 기여하는 중요한 해양보호생물이다.”라며, “ 앞으

바닷속 아름다운 소나무, ‘긴가지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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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이 덮인 소나무를 닮은 ‘긴가지해송’을  2월 이달의 해양생물 포스터 해양수산부 는 장식깃이 뿔처럼 멋지게 자라있는 바닷새 ‘뿔쇠오리’를 2020년 1월의 해양생물로 선정하였다. 뿔쇠오리는 바다오리과 바다쇠오리속에 속하는 바닷새로, 바다쇠오리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3~7월의 번식기가 되면 뿔처럼 긴 장식깃이 머리에 자라나서 구분하기가 쉽다. 몸길이는 평균 약 26cm이고 몸무게는 180g 으로 거친 바다에서 사는 바닷새치고는 체구가 작은 편이다. 뿔쇠오리는 일생을 바다에서 살아가지만 번식기가 되면 사람이 살지 않는 섬으로 가서 알을 낳으며, 부화한 지 2~3일밖에 안된 새끼들을 데리고 바다로 나간다. 뿔쇠오리는 일본 규슈와 이즈 제도, 러시아 사할린, 중국, 우리나라 등 동북아시아에 한정되어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겨울과 이른 봄에 동해안 먼 바다 등지에서 볼 수 있다. 주 번식지는 일본 동남부이며 우리나라 신안 구굴도를 비롯해 서남해의 일부 무인도와 독도에서도 번식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뿔쇠오리는 전 세계적으로 개체수가 1만 마리 이하인 것으로 조사되고 있으며, 외부에서 유입된 쥐와 같은 생물들이 늘어나면서 번식지인 무인도에서의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어 보호가 시급하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는 뿔쇠오리를 1994년부터 적색목록기준상 멸종취약종(VU: vulnerable species)으로 분류하고 있다. 뿔쇠오리를 보호하기 위해 해양수산부는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6년부터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해양보호생물인 뿔쇠오리를 허가 없이 포획하거나 유통시키는 행위는 원칙적으로 금지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2020년 1월의 해양생물로 선정된 뿔쇠오리를 비롯하여 새해에도 이달의 해양생물을 지속적으로 선정하고 홍보하여 해양생물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뿔쇠오리를 비롯한 해

해수부, 1월의 해양생물로 ‘뿔쇠오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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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증맞은 겨울바다의 멋쟁이, ‘뿔쇠오리’ 해양수산부 는 장식깃이 뿔처럼 멋지게 자라있는 바닷새 ‘뿔쇠오리’를 2020년 1월의 해양생물로 선정하였다. 뿔쇠오리는 바다오리과 바다쇠오리속에 속하는 바닷새로, 바다쇠오리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3~7월의 번식기가 되면 뿔처럼 긴 장식깃이 머리에 자라나서 구분하기가 쉽다. 몸길이는 평균 약 26cm이고 몸무게는 180g 으로 거친 바다에서 사는 바닷새치고는 체구가 작은 편이다. 뿔쇠오리는 일생을 바다에서 살아가지만 번식기가 되면 사람이 살지 않는 섬으로 가서 알을 낳으며, 부화한 지 2~3일밖에 안된 새끼들을 데리고 바다로 나간다. 뿔쇠오리는 일본 규슈와 이즈 제도, 러시아 사할린, 중국, 우리나라 등 동북아시아에 한정되어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겨울과 이른 봄에 동해안 먼 바다 등지에서 볼 수 있다. 주 번식지는 일본 동남부이며 우리나라 신안 구굴도를 비롯해 서남해의 일부 무인도와 독도에서도 번식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뿔쇠오리는 전 세계적으로 개체수가 1만 마리 이하인 것으로 조사되고 있으며, 외부에서 유입된 쥐와 같은 생물들이 늘어나면서 번식지인 무인도에서의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어 보호가 시급하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는 뿔쇠오리를 1994년부터 적색목록기준상 멸종취약종(VU: vulnerable species)으로 분류하고 있다. 뿔쇠오리를 보호하기 위해 해양수산부는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6년부터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해양보호생물인 뿔쇠오리를 허가 없이 포획하거나 유통시키는 행위는 원칙적으로 금지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2020년 1월의 해양생물로 선정된 뿔쇠오리를 비롯하여 새해에도 이달의 해양생물을 지속적으로 선정하고 홍보하여 해양생물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뿔쇠오리를 비롯한 해양보호생물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해수부, 8월의 해양생물로 ‘삼나무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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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의 해양생물 8월 포스터 해양수산부 는 해조류 중 유일하게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되어 있는 ‘삼나무말’을 8월의 해양생물로 선정하였다. 삼나무말은 잎이 육지식물인 ‘삼나무’와 비슷하다고 하여 이름 붙여졌다. 갈조식물 개모자반과에 속하는 종으로 40~50cm 길이의 기다란 원기둥 형태를 지닌 갈조류이며, 번식기인 5~8월이 되면 꽃의 꽃받침과 비슷한 기능을 하는 황금색 생식기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 광합성 색소인 엽록소a와 엽록소c 외에 광합성을 보조하는 갈색색소인 갈조소를 가지고 광합성을 하는 생물류 ** 유성생식기관이 집단적으로 만들어진 가지·잎 부분 삼나무말은 울퉁불퉁한 혹을 부착기로 활용하여 수심 5m 부근의 암반에 붙어서 생활하며, 한대성 기후를 선호하여 우리나라에서는 동해안 울진 이북에 한정적으로 분포한다. 암반이 잘 발달된 곳에서 쇠미역 등과 함께 넓은 바다숲을 형성하며, 해양생물들이 서식처, 산란장으로 이용하는 등 높은 생태적 가치를 지닌다. 그러나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온도 상승과 환경오염, 해조류를 갉아먹는 성게의 이상증식 등 삼나무말의 생존을 위협하는 요인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삼나무말은 우리 바다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다. 해양수산부는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7년부터 삼나무말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삼나무말을 허가 없이 채취하거나 유통시키는 행위는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명노헌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은 “삼나무말은 해조류 중 유일하게 지정된 해양보호생물로 보호가치가 매우 크다.”라며, “특히 5~8월은 삼나무말의 번식기인 만큼 수중 레저 활동자 등을 대상으로 홍보를 실시하고, 서식지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삼나무말을 비롯하여 생태학적‧학술적 가치가 높은 해양생물을 보전하기 위해 ‘국가 해양생태계 종합조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