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벨이 특허출원인 게시물 표시

인삼 볶으면 폴리페놀 함량 4배까지 높아져

이미지
▲ 인삼 분말 비교, (오른쪽이 로스팅(볶은) 처리한 인삼 분말) 농촌진흥청 은 인삼의 항산화 성분을 최고 4배까지 늘리고 특유의 향은 없애 소비자 기호도를 높이는 가공 기술을 개발했다. 인삼은 75% 이상 수분으로 수확 후에는 부패하기 쉬워 오래 보관하기가 어렵다. 가공 제품은 주로 가루(분말) 형태로 시판되고 있으며, 대부분 건조 과정만 거친 백삼 분말이나 쪄서 말린 홍삼 분말이어서 선택의 폭이 넓지 않다. 농촌진흥청은 인삼 분말의 종류를 다양하게 하고 품질은 높이기 위해 4년근 인삼을 뜨거운 바람에 말린(열풍건조) 뒤 볶아 유용 성분이 가장 많은 조건을 연구했다. 그 결과, 140도(℃) 이상에서 일정 시간 볶았을 때 총 폴리페놀 함량이 가공 전보다 약 4배, 진세노사이드인 Rh1 함량은 3.5배 이상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폴리페놀은 우리 몸의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의 산화(노화)를 억제하는 항산화 효과, 항암·항염 효과가 있다. 진세노사이드 Rh1은 간 보호, 항종양 작용, 혈소판 응집 억제 작용 등을 한다. * 진세노사이드는 인삼의 사포닌을 특정해 부르는 말로 인삼의 대표적인 기능 성분이자 지표 성분. * 총 폴리페놀 함량이 증가한 것은 열처리로 결합형의 폴리페놀 화합물이 유리형의 폴리페놀 화합물로 전환됐기 때문으로 추정됨. Rh1 함량도 열처리에 의해 다른 진세노사이드 C-20 위치에 결합한 당이 이탈하거나, C-20 위치의 수산기(-OH) 이성화에 의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됨 이 가공법은 볶으면서 인삼 특유의 향이 사라져 기존 백삼 분말보다 향에 대한 소비자 기호도가 1.8배 가량 높게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에 관한 2건의 특허를 출원하고 관련 업체와 기술 이전을 논의하고 있다. * 특허: 진세노사이드 Rh1 및 폴리페놀 함량이 증가된 인삼 분말 및 그 제조방법(출원번호 : 10-2019-0113569), PD 계열의 진세노사이드 및 항산화력이 증가된 인삼 분말 제조 방법(출원번호 : 10-2

물옥잠 뿌리 공생 신종 미생물에서 전립선암 항암 효과 확인

이미지
▲ 순수 분리 배양된 신종 미생물(Micromonospora sp. M2)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은 물옥잠에 공생하는 신종 미생물에서 전립선암 세포(LNCaP)에 대한 사멸 효과를 확인하고, 항암 식의약품 소재로 개발하기 위한 후속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물옥잠이 동의보감에서 약재로 사용했다는 것에 착안했다. 물옥잠의 생리활성 물질이 실제로는 공생하고 있는 미생물에서 나올 것이라고 예상하고 2018년부터 관련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낙동강에 서식하는 물옥잠에서 공생 미생물 총 74균주를 분리하고 다양한 효능을 평가했다. 물옥잠의 뿌리에 공생하는 미생물의 분리과정에서 신종으로 추정되는 마이크로모노스포라 속 미생물을 확인했으며, 신종 미생물 배양액을 이용하여 항암 활성을 평가했다. 이번에 발견한 신종 미생물을 25℃에서 2주간 배양하고 배양액을 이용하여  흑색종 세포(B16-F10), 백혈병 세포(U937), 전립선암 세포에 대한 항암 활성을 측정했다. 측정 결과, 신종 미생물의 배양액을 100㎍/ml로 처리하였을 때 전립선암 세포를 약 50% 죽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립선암 세포에 대한 항암 효과가 가장 높게 나타난 것이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한 국내 특허를 올해 8월 '항균 및 항암 기능을 가지는 물옥잠 분리 마이크로모노스포라 속 엠(M)2 균주 및 이외 용도'라는 이름으로 출원했다. 앞으로 연구진은 항암 효과가 확인된 이번 신종 미생물 배양액에서 항암 물질의 분리, 구조 분석, 기작 연구 등 식의약품 소재로 개발하기 위한 후속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남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미생물연구실장은 "이번 연구는 생물 소재 연구의 대상을 담수 유래의 공생 미생물로 확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출처:  환경부

광 요법의 대중화, LED 마스크 관련 출원 연평균 39% 증가

이미지
▲ 광 치료/미용기기 특허출원 동향(2009년~2018년) 외모와 가성비를 중시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집에서 스스로 자신의 몸이나 건강을 관리하는 ‘홈 케어’ 열풍이 거세다. 이에 따라 국내 가정용 미용기기 시장이 2013년 800억에서 2018년 5,000억 규모로 추산될 만큼 연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 가정용 미용기기 시장에 광, 미세전류, 초음파, 고주파 등을 이용하는 피부 관리 제품들이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 LED가 부피가 작고, 저렴하며, 피부과의 레이저에 비해 에너지가 낮아 안전한 특성을 활용하여 피부 치료·관리용 광원으로 LED(Light emitting diode의 약자로 광원의 일종)를 적용한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 제품에서 활용되고 있는 LED는 파장별로 피부 투과깊이가 달라 선택적 처치가 가능한 특징을 갖는다. 특허청 에 따르면, 광학 치료·미용기기의 특허출원은 2014년 이전 5년간 연평균 출원 건은 약 130건 내외로 큰 변화가 없었으나, 2014년 이후에는 연평균 14%(2014년 130건 → 2018년 218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학 치료·미용기기를 대상 부위별로 살펴보면, 최근 5년 기준으로 얼굴, 두피/모발을 포함한 피부 53%, 체내(구강, 비강 등) 31%, 기타 16%로 피부대상 기기가 과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피부대상 기기에 대해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얼굴 28%, 두피/모발 15%, 피부 일반 46%, 피부병증 10%의 비율로 출원됐다. 한편 광학 치료·미용기기 분야 출원인별 출원 비율은 중소기업 47%(418건), 개인 23%(204건), 대학 11%(98건) 순으로 나타나, 중소기업과 개인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피부대상 기기 중 특히 LED 마스크 관련 특허출원이 크게 증가  했는데, 2014년 이후에는 연평균 39%(’14년 12건 → ’18년 45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LED 마스크 : LED 광을 피부의

자율주차기술 관련 2015년 이후 연평균 105건 특허 출원 증가세

이미지
▲ 자율주차기술 연도별 출원 동향 운전자가 백화점에 도착해 자율주차모드를 선택하고 자동차에서 내리면, 자동차가 스스로 주차장 통로를 움직여 예약한 빈 곳으로 가서 주차하고 쇼핑이 끝나면 자동차가 주차요금을 결재하고 백화점 입구에서 대기한다. 최근 자율주행 기술 개발이 한창인 가운데, 자율주차기술이 머지않아 현실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반영하듯 자율주차기술 관련 특허출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허청 에 따르면, ’14년 이전 연평균 60건에 불과하던 자율주차기술 관련 특허가 ’15년 이후 연평균 105건으로 가파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4년 자율주행차 관련 국제협약인 비엔나협약이 개정되고 ’15년 자율주행로드맵이 발표되면서 기술개발이 가속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10년간(’09~’18년)의 출원을 기술분야별로 살펴보면, 주차장 빈자리 표시 223건(29%), 가변교통 지시 218건(28%), 충돌방지시스템 122건(16%), 교통량검출 107건(14%)으로 조사됐다. 특히, 주차장의 개별 빈자리를 표시하는 기술분야가 다수를 차지했는데, 이는 주차할 때 빈자리를 찾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인 만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요구가 특허출원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를 출원인별로 살펴보면, 중소·중견기업 출원 234건(30%), 대기업 191건(24%), 외국기업 138건(18%), 대학·연구기관 108건(14%), 개인 104건(13%) 순으로 중소기업의 출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중소기업 및 개인은 주차장 개별 빈자리 표시 분야의 출원이 상대적으로 많고, 대기업, 외국기업, 대학․연구기관은 가변 교통지령 지시 분야의 출원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중소기업 및 개인은 상대적으로 제어가 쉽고 기존 주차시설을 개선하는 응용분야의 기술개발이 많았고, 대기업 및 대학·연구기관은 센서 등이 융합된 신호체계의 교통지령을 전송해주는 기초분야의 기술개발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특허청 전일

차량용 인공지능 카메라 기술 특허 출원 급증

이미지
▲ 자동차가 도로 위 사물을 인지하는 장면 [출처: HMG Journal, http://bit.ly/2YU12UN ] 딥러닝과 같은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으로 자율주행차 시대가 머지 않아 현실로 다가올 것이고, 이를 가능케 하는 핵심기술로 인공지능 영상인식 기술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영상인식 기술은 카메라를 통해 수집된 정보를 이용하여 인공지능이 차량주변의 물체를 감지하고 그 종류와 의미를 이해하여 다양한 작동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최근까지만 해도 자율주행 기술은 기술 진입 장벽이 매우 높아 장기적인 투자와 기술개발 역량을 확보한 거대 ICT 기업이나 자동차 산업 내 소수의 기업이 자율주행 기술개발을 주도해 왔다. 하지만, 최근 3~4년 동안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영상인식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하는 기업들이 출현하면서 그 간 높은 기술진입 장벽이 빠르게 허물어지고 있으며, 국내 중소기업들의 참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허청 에 따르면, 차량용 영상인식 기술 관련 특허 출원이 꾸준하게 지속되고 있으며, 특히 중소기업들의 출원이 2016년부터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량용 영상인식 기술 관련 특허출원은 2010년 79건에 불과했으나, 2013년에 276건으로 3배 이상 크게 증가했고, 2014년 이후 매년 평균 215건이 출원되어 관련 출원이 꾸준하게 지속되어 오고 있으며, 중소기업의 경우 2014년 35건에서 2018년에는 98건으로 연평균 약 2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차량용 영상인식 기술은 최근 자율주행분야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딥러닝 기술이 맞물려 발전하는 분야이므로, 중소기업의 시장 진입이 상대적으로 용이하며, 향후에도 이와 같은 출원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10년간(2010~2019.6) 출원인별 출원동향을 살펴보면, 대기업이 534건(30%), 중소기업이 404건(22%), 대학 332건(18%), 연구기관 138건(8%) 순으로 조사됐지만, 최근 5년간으로 범위를 좁혀보면 대기

커피 캡슐 원천특허 만료, 국내에서 관련 기술개발 활발

이미지
▲ 커피캡슐 세부 기술분야별 특허출원 현황(1992∼2018) 지난 2012년 스위스 N사의 커피 캡슐 원천특허가 만료됨에 따라 국내에서 관련 기술개발이 활발해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까다로운 소비자의 입맛을 충족시키기 위해 커피의 블렌딩 비율을 조절할 수 있게 하는 등 다양한 기술이 개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 에 따르면, 커피캡슐 용기는 1992년 최초로 원천특허가 출원되어 특허로 등록된 이후 2018년까지 337건이 출원됐고 이 중에서 111건이 특허로 등록됐다. 특히, N사 원천특허의 종료가 예상되는 2011년부터 출원이 급증하기 시작하여, 2010년까지 89건이던 출원이 2011년 이후 248건으로 증가했다. 이 분야 특허출원은 외국인 비중이 78%(262건/337건)로 높지만, 내국인 출원도 2010년까지 12건에서 2011년 이후 63건으로 늘어나 국내기업들의 시장 진출 노력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요 외국 출원 기업은 스위스의 네슬레(81건), 독일의 카페시스템(35건), 미국의 크라프트 푸즈(26건), 네덜란드의 코닌클리케(21건) 등이 있으며, 국내기업은 ㈜다인, ㈜컨벡스코리아, ㈜GGM, ㈜대화디지털, ㈜자로, ㈜씨엔엔커피 코리아 등 중소벤처 기업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커피캡슐의 기술분야별 출원현황을 살펴보면, 캡슐 커피 개발 초기인 2000년대 중반까지는 캡슐의 구조 및 재료, 내부 커피추출수의 유동 방법, 캡슐의 밀봉 기술 등 기본 기술들이 주로 출원됐다. 그러나, 캡슐 커피 시장이 급성장하고 소비자 요구가 다양화하는 2000년대 중반 이후부터는 둘 이상의 원두를 원하는 비율로 블렌딩하거나 하는 추출조건 제어기술, 전통차 추출 기술, 캡슐 위변조 방조기술 등이 출원되고 있다. 특허청 고준석 정밀부품심사과장은 “커피 시장의 성장과 고급제품을 선호하는 추세에 맞추어서, 커피캡슐에 대한 특허출원이 꾸준히 이어질 것이며, 앞으로도 관련 업체들이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첨단 과학기술을

국립산림과학원, ‘왕초피나무 정유’ 피부 미백효과 밝혀내

이미지
▲ 왕초피나무 잎과 열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은 우리나라 고유의 특산식물 왕초피나무 열매의 정유(essential oil)를 분석한 결과 피부 미백효과가 우수하다고 밝혔다. 왕초피나무 (Zanthoxylum coreanum Nakai)는 운향과의 잎이 떨어지는 작은키나무(낙엽활엽교목)로 제주도 저지대의 계곡이나 해변에서 자라는 우리나라의 특산 식물로, ‘한국의 라임나무’로 불릴 만큼 잎에 특이한 향이 있어 향신료로 사용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팀이 가톨릭관동대 피부과학연구소 연구팀과 공동으로 왕초피나무 열매 정유의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의 활용 가능성을 조사한 결과, 왕초피나무 열매 정유가 피부색소물질인 멜라닌(Melanin)의 생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실험은 주근깨, 기미 등의 과색소 현상을 유발하고 피부노화를 촉진시키는 멜라닌 생성 세포에 왕초피나무 정유를 처리하여 48시간 동안 배양한 후 티로시나제(tyrosinase) 활성 억제능력과 멜라닌 함량을 평가함으로써 왕초피나무 정유의 미백효과를 조사하였다. 실험 결과 왕초피나무 열매 정유는 멜라닌 생성 양을 감소시켰으며, 멜라닌 생성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효소인 티로시나제(Tyrosinase)의 활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하였다. 또한 왕초피나무 정유는 대표적 미백효능물질로 알려진 코직산(kojic acid)의 티로시나제 활성 억제효과와 유사한 효과를 보였는데, 0.04% 농도의 왕초피나무 정유는 0.5mM(밀리몰)의 코직산의 효과와 유사한 결과를 나타냈다. ※ 코직산(kojic acid): 티로시나제 억제효과 우수, 미백효능물질로 사용되고 있음  식물의 고유한 향 성분만을 추출한 오일(oil) 형태의 물질인 정유는 인간에게 유익한 성분을 많이 갖고 있어 식품에서 화장품,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산업적으로 활용 분야가 매우 넓지만 원료의 90% 이상이 유럽 등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은 국내 향료식물자원 및 식물정유에 관한 정보를 체계화

2017년 GDP 및 인구 대비 내국인 특허출원 건수가 세계 1위

이미지
특허청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최근에 발간한「세계지식재산지표(World Intellectual Property Indicator) 2018」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2017년 GDP 및 인구 대비 내국인 특허출원 건수가 세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세계지식재산지표 2018」은 2017년 기준으로 WIPO 회원국의 특허, 상표, 디자인 등 지식재산권과 관련된 각종 출원·등록 지표를 수록한 통계보고서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전세계 지식재산권(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상표 등) 출원은 2016년 대비 18.3% 증가한 1,856만건으로 나타났다. 특허, 실용신안, 상표, 디자인 출원이 각각 1.3%, 13.4%, 26.8%, 0.1% 증가하였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944만건으로 1위를 차지하였고, 미국 127만건, 일본 92만건, 유럽 65만건에 이어 우리나라는 51만건으로 5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 2017년 전세계 실용신안 출원 건수는 1,761천건(13.4% 증가)으로, 1위 중국(1,688천건), 2위 독일(13천건), 3위 러시아(11천건), 4위 우크라이나(9천건), 5위 한국(7천건) 순 특허출원은 2016년 대비 1.3%가 증가한 317만건이며, 우리나라는 20.5만건으로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4위를 유지하였다. 특히, GDP와 인구 대비 내국인 특허출원 건수는 미국·일본·유럽 등 주요 특허청을 크게 앞선 1위를 유지하고 있어, 우리나라가 특허출원 강국임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상표출원은 중국이 압도적 1위(574만건)를 보인 가운데 우리나라는 2016년 대비 두 단계 낮은 10위(23만건)를 차지하였다. 디자인출원은 중국(63만건), 유럽지식재산청(EUIPO, 11만건)에 이어 우리나라가 3위(6.7만건)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GDP 대비 내국인 출원 건수는 우리나라가 상표 4위, 디자인 1위이고 인구 대비 내국인 출원 건수도 상표 3

AI스피커 핵심기술 음성인식 관련 특허출원 크게 증가

이미지
▲ 연도별 음성인식 관련 출원 현황(자료제공=특허청) 특허청은 AI스피커의 보급 확대와 더불어 관련 핵심 기술인 음성인식 분야의 특허출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음성인식 기술은 사용자가 입력한 음성을 컴퓨터가 분석하고 특징을 추출해서 미리 입력된 단어나 문장과 근접한 결과를 출력하고 제어하는 최첨단 소프트웨어 기술로, AI스피커에 탑재되어 여러 가지 기능을 수행하는 등 그 역할이 더욱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전망에 부응하듯, 음성인식 기술 관련 특허출원은 2013년 64건에 불과했으나, 2014년부터 서서히 증가해 2017년에는 114건으로 ‘13년 대비 178% 이상 크게 증가했고 2018년 4월말 까지 40건으로 조사돼 작년대비 올해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음성인식 기술은 AI스피커뿐만 아니라 자동차, 금융, 쇼핑, 의료 등 무궁무진한 분야에서 사용자와 단말기 간 새로운 소통방식이라는 점에서 향후에도 증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원인별 조사기간 내의 동향을 살펴보면, 음성인식 관련 특허출원은 기업이 주도하여 전체 59%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대학 및 연구소 32%, 개인 9% 순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최근 기업의 출원 비율이 2017년도에는 전체 출원 대비 65%, 2018년도에는 73%까지 증가했는데 이는 AI스피커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따라 기업들이 해당 기술에 관한 연구 및 투자를 활발히 한 결과로 분석된다. 향후 AI스피커 시장은 전통적인 국내 통신서비스 기업뿐만 아니라 외국의 유명한 인터넷 플랫폼 사업자들이 자사 서비스를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하고, 또한 홈 IoT의 교두보 역할을 선점하기 위해 국내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어 시장이 급속히 성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허청 이동환 이동통신심사과장은 “앞으로는 사용자가 음성으로 AI스피커만을 이용, 가정 내 모든 전자제품을 제어하고, 음식주문 등의 일상생활을 하는 시대가 다가올 것”이라며, “국내기업들이

태양광을 이용한 휴대용 자가발전장치의 특허출원 급증

이미지
▲ 휴대용 태양광 발전기 연도별 출원통계 최근 레저․캠핑 열기의 확산과 모바일 기기의 대중화로 야외에서 휴대용 전원을 필요로 하는 장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휴대용 조명과 핸드폰 등의 장비에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현재는 주로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으나, 한정된 용량 때문에 야외에서 곤란했던 경험은 누구나 한번쯤 있을 것이다. 이에 따라, 휴대용 장비에 부착하여 이동 중에도 태양광으로부터 전기를 생산하여 공급할 수 있는 소형 자가 발전기에 대한 특허출원이 증가하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3~2017) 휴대용 장비에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소형 태양광 발전기의 특허출원은 총 97건이고, 연도별 출원건수가 2013년 10건에서 2017년 33건으로 4년 만에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용 태양광 발전기는 빛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할 수 있는 태양전지 셀을 조립이 간편한 독립형의 모듈로 구성하거나 이동성 물체의 외장에 부착하여 태양광으로부터 전기를 생산한다. 이는 휴대용 장치에 전기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웨어러블 기기나 사물인터넷(IoT) 센서에도 전원공급이 가능하므로, 적용분야의 확장성이 커, 4차 산업혁명에 크게 기여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적용분야별 출원동향을 살펴보면, 휴대용 조명 등 캠핑용품 전원에 대한 출원이 38%로 가장 많았고, 휴대폰 등 모바일 기기의 케이스에 부착하여 햇빛이나 전등의 빛을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의 출원은 19%를 차지해, 캠핑용품과 모바일 기기 충전기의 출원(57%)이 전체 출원의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 밖에, 자체 콘센트를 내장하여 원하는 기기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포터블 독립전원 기술의 출원은 24%에 달했으나, 웨어러블 기기 전원의 출원은 8%에 불과했다. 그러나,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최근의 사회적 관심을 고려할 때 향후 이 분야 출원의 증가가 예상된다. 출원비중이 가장 큰 캠핑용품 전원의 경우, 휴대용 조명기기의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