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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이달의 해양생물, ‘검은머리물떼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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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12월 이달의 해양생물로는 연미복을 연상하는 흑백 깃털을 가진 갯벌의 멋쟁이 신사, ‘검은머리물떼새(Haematopus ostralegus)’를 선정하였다. 검은머리물떼새는 도요목에 속하는 바닷새로, 길고 뾰족한 부리를 이용해 갯벌에서 갯지렁이나 작은 게를 잡아먹으며 산다. 굴, 조개 등 이매패류의 껍데기 사이에 부리를 넣고 껍데기를 비털어 열어 먹이를 먹는 모습 때문에 영어로는 ‘Oyster catcher(굴잡이)’로 불린다. 이 새는 유라시아와 아프리카, 동아시아 등에 널리 분포하고 있는데, 동아시아에 살고 있는 검은머리물떼새는 매년 겨울 우리나라 서해안, 특히 서천습지보호지역에 속한 유부도 갯벌에서 번식한다. 전세계적으로 검은머리물떼새 개체수는 약 1백만 마리로 추정되는데, 연안개발과 환경오염으로 서식지가 훼손되며 개체수가 감소하는 추세이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2015년 검은머리물떼새를 적색목록(Red List)의 준위협종으로 분류하였다. 특히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에 서식하는 개체군은 1만 여 개체만 남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2016년부터 검은머리물떼새를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검은머리물떼새를 허가없이 포획하거나 훼손하는 행위는 원칙적으로 금지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재영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은 “검은머리물떼새를 비롯한 철새들이 우리나라 갯벌에 언제든지 찾아와 안전하게 쉴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해 나아갈 것이다.”고 밝혔다. 검은머리물떼새를 비롯한 해양보호생물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해양환경정보포털 누리집( www.meis.g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해양수산부

2021년 5월 이달의 해양생물, ‘바다제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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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의 해양생물로 선정된 슴새목 바다제비과에 속하는 바다제비는  봄이 되면 인도양 북부, 중국 남부, 동남아 등 남쪽에서 우리나라로 날아와 번식하는 철새이다. 몸 전체가 짙은 갈색을 띠며, 다 자란 개체의 몸 길이가 약 19cm일 정도로 작은 체구를 가졌다. 아래로 굽은 갈고리 형태의 검은색 부리 위쪽에는 염분을 배출하는 관 형태의 콧구멍이 있으며, 바다 생활에 유리한 물갈퀴도 가지고 있다. 바다제비는 우리나라 남해안과 동해안 무인도에 땅굴을 파고 둥지를 틀어 번식을 하는데, 번식력이 약해 단 한 개의 알만 낳으며 약 40일간 암수가 교대로 알을 품는다. 바다제비는 전 세계 개체군의 75% 이상이 우리나라 독도, 구굴도, 칠발도 등 6~7개의 무인도에서 밀집하여 집단번식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서식지 보호가 매우 중요하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바다제비를 ‘준위협종(NT)’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해양수산부는 2016년부터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바다제비를 허가 없이 채집하거나 유통시키는 행위는 원칙적으로 금지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재영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은 “바다제비는 우리나라 10개 무인도서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우리의 보호 노력이 중요하다.”라며, “바다제비가 언제든 우리나라로 찾아와 편히 쉴 수 있도록 서식지 보호와 더불어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바다제비를 비롯한 해양보호생물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해양환경정보포털 누리집( www.meis.g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해양수산부

2021년 1월 이달의 해양생물, ‘바다쇠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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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이달의 해양생물로 선정된 바다쇠오리는 도요목 바다오리과에 속하는 바닷새다. 이름에 ‘작다’라는 뜻의 ‘쇠’가 붙은 것처럼 몸길이가 약 25cm밖에 안되는 작은 체구에 검은 머리와 살색을 띠는 작은 부리를 지녔다. 몸통의 아랫면은 흰색 깃털로 덮여있고, 윗면은 회갈색을 띤다. 모여 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바다쇠오리는 3~4마리의 작은 무리부터 1,000여 마리의 큰 무리를 이루어 바다에서 겨울을 난다. 바다쇠오리는 번식기를 제외한 일생을 바다 위에서 생활하며, 부화한 지 1~2일 밖에 안 된 새끼도 둥지를 떠나 바다로 나간다. 바다쇠오리는 전 세계적으로 약 1~2백만 마리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할린, 연해주, 알래스카 남부, 일본과 우리나라 등 북태평양에 주로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동해 먼 바다에서 겨울을 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주요 번식지인 캐나다의 섬 등지에서 아메리카너구리와 같은 포식자에 의해 위협을 받고 있으며, 어구에 의한 혼획, 해양유류오염 사고 등으로 인해 개체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바다쇠오리를 관심필요종(LC)으로 분류하였으며, 해양수산부도 2016년부터 바다쇠오리를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해양보호생물인 바다쇠오리를 허가 없이 포획하거나 훼손하는 행위는 원칙적으로 금지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재영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은 “바다쇠오리는 무리지어 다니는 습성이 있어 혼획, 유류오염 등 피해가 발생할 때 다수 개체가 한꺼번에 죽음을 당하는 경우가 많아 보호가 필요한 종이다.”라며, “바다쇠오리와 같은 해양보호생물 보호를 위해 새해에도 실태조사를 지속 실시하는 한편 국민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홍보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바다쇠오리를 비롯한 해양보호생물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해양환경정보포털 누리집( www.meis.g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해양수산부

국립생태원, 생태교양서 ‘생태로 배우는 유부도 이야기’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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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서천군 유부도 환경정화활동[사진출처: 국립생태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 은 생태교양서 '생태로 배우는 유부도 이야기'를 11월 20일 발간한다. 이번 교양서는 봄·가을 우리나라를 거쳐 가는 철새인 도요·물떼새의 국내 최대 중간 기착지인 유부도의 생태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이 책은 국립생태원이 생태 조사와 연구를 했던 지역 중 한 곳을 선정해 독자들에게 알기 쉽게 소개하는 생태설명(에코스케치) 연속물로 지난해 '독도 이야기'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하는 것이다. 충남 서천군 금강하구에 위치한 유부도는 총 면적이 0.77㎢에 이르며, 도요·물떼새 약 21만 마리가 매년 찾아온다.  '생태로 배우는 유부도 이야기'는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요시설 등의 기본적인 정보와 유부도에서 볼 수 있는 야생 동식물에 대한 생태, 유부도 보전을 위해 나아가야 할 정책방향 등을 다루고 있다. 첫 번째 장 '변화의 섬 유부도'는 유부도의 지형, 연혁, 주요 시설, 생태여행지 등 기본적인 정보와 유부도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현지 주민 등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두 번째 '생명의 섬 유부도'는 국립생태원 연구원들이 유부도를 방문하여 조사한 도요·물떼새를 포함한 이동성 물새와 국제적 멸종위기종 등 다양한 야생 동식물의 정보를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공존의 섬 유부도'는 계절에 따라 이동하는 물새와 관련된 서식지 보전 연구, 기후변화, 생태계 서비스 가치, 조류독감 등의 정보와 유부도 보전을 위한 정책방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유부도 이야기'는 인터넷과 전국인 서점에서 11월 20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1만 2,000원이다. 정부는 유부도 갯벌을 2020년 유네스코 세계자연문화유산 등재를 목표하고 있으며, 이번 '유부도 이야기' 발간을 계기로 국민들에게 유부도에 대해 널리 알리고 갯벌

금강하구 일원서 ‘2019 서천철새여행’ 11월22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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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서천철새여행 포스터 서천 조류생태전시관에서 2019 서천철새여행이 개최된다. 서천군 행사장에서 생태 체험프로그램, 탐조투어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개최지역 : 충청남도 서천군 개최기간 : 2019.11.22(금)~2019.11.24(일) 홈페이지 : http://www.seocheon.go.kr/tour/sub01_10_22.do 축제장소 : 서천조류생태전시관 일원 요금 : 13세 이상 4,000원 / 65세 이상 3,000원 / 장애인, 어린이(6~12세) 1,000원 / 5세이하 무료 소요시간 : 기간 내 자유 연령제한 : 전 연령 가능 주최/주관기관 : 서천철새여행행사추진위원회 문의 : 서천철새여행행사추진위원회 관리자 041-952-9525 출처:  서천군

해수부, 10월의 해양생물로 ‘넓적부리도요‘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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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10월의 해양생물로 ‘넓적부리도요‘ 선정 해양수산부는 봄, 가을에 우리나라에 찾아오는 바닷새인 ‘넓적부리도요’를 10월의 해양생물로 선정하였다. 넓적부리도요는 도요목 도요과에 속하는 종으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끝이 넓은 주걱모양의 검정색 부리를 가지고 있어 다른 종들과 구분하기가 쉽다. 몸 윗면을 덮은 깃털은 여름에는 적갈색, 겨울에는 회백색을 띠며, 몸 아랫면은 여름과 겨울 모두 흰색이다. 주 번식지는 시베리아와 알래스카에 걸쳐있는 베링해 연안이며, 겨울을 나기 위한 월동지는 인도 동부, 동남아시아, 중국 남서부이다. 넓적부리도요는 두 지역을 오가는 중간기착지로 봄, 가을에 우리나라 서해안과 남해안의 하구‧갯벌을 방문하여 새만금, 유부도, 낙동강 하구 등지에서 가끔 관찰된다. 넓적부리도요는 기후변화, 환경오염 등으로 서식지가 훼손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약 300~600마리 정도 밖에 남지 않아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2008년 넓적부리도요를 ‘심각한 멸종위기종’으로 분류하였으며, 2012년에는 넓적부리도요를 비롯한 여러 희귀 철새들이 이동 중에 쉬어가는 서천군 유부도 갯벌을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EAAF)상의 중요한 철새 거점지로 선정하기도 하였다. *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 : 세계의 자원과 자연 보호를 위해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보호 관련 국제기구 **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EAAF; East Asian-Australasian Flyway) 해양수산부에서는 멸종위기에 처한 넓적부리도요를 보호하기 위해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6년부터 넓적부리도요를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서천군 유부도 갯벌도 2008년부터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해양보호생물인 넓적부리도요를 허가없이 포획하거나 유통시키는 행위는 원칙적

국립생물자원관, 국내 미기록종 솔딱새과 ‘흰목딱새’ 마라도에서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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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인근에서 흰목딱새(가칭) 발견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 은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인근에서 지금까지 국내에서 기록이 없던 흰목딱새(가칭)를 올해 4월 28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인된 개체는 본래의 분포권을 벗어나 우연히 찾아온 '길잃은 새(미조)'로 추정되며,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이 올해 수행 중인 마라도 지역 철새조사 과정에서 관찰되었다. 이 종은 중국 중부, 티벳, 히말라야 등 중국 내륙 고산지역에 텃새로 분포하며, 우리나라에 많이 서식하는 딱새와 가까운 종이다. 연구진은 수컷의 목 부분이 하얀색임을 참고하여 국명을 흰목딱새(가칭)로 정했다. 흰목딱새의 몸길이는 15cm 정도이며, 딱새와 비슷하나 앞목이 흰색이고 날개의 흰색무늬가 크다. 암컷은 담갈색을 띤다. 이번에 발견된 개체는 암컷과 유사하나 턱의 흰색부분이 담색을 띠어 어린 새의 특징을 보인다. 발견 장소인 마라도는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한 섬으로 과거 푸른날개팔색조, 붉은가슴딱새, 비늘무늬덤불개개비 등 미기록 조류가 이곳에서 처음으로 기록된 바 있다. 이병윤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부장은 "국가 생물다양성 확보 차원에서 미기록종 발견은 매우 중요하며, 미기록종을 발견할 가능성이 다소 희박한 조류 분야에서는 새들의 이동연구 등 학술적으로 큰 의의가 있다"라며, "철새의 현황을 지속적으로 관찰(모니터링)하여 생물종 발굴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출처:  환경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