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유 성분 코로나바이러스 억제 효과…세포가 살아났다!

향유 성분 코로나바이러스 억제 효과

농촌진흥청은 최근 국내 자생식물 ‘향유’가 코로나바이러스를 억제하고 염증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습니다. 논문으로도 발표된 이 결과는 향유가 단순한 전통 약초를 넘어 현대 의학에서 주목해야 할 천연 자원임을 보여줍니다.


식물도감에서 보기


향유는 어떤 식물인가요?

향유는 우리나라 들이나 산에서 자라는 키 30~60cm 정도의 풀입니다. 향기가 강하고 보라색 꽃이 이삭처럼 피며, 예부터 여름 감기, 두통, 설사 등에 쓰였습니다. 향유는 식용 나물로도 쓰이며, 향을 이용해 전통 향료로도 사용됐습니다.

향유 성분 코로나바이러스 억제 효과 실험 결과

연구팀은 향유 추출물을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에 처리했습니다. 20μg/mL 농도에서는 바이러스 단백질과 유전자가 90% 이상 줄었고, 감염으로 손상된 세포도 원래 상태처럼 매끄럽게 회복됐습니다.

향유 추출물이 세포를 회복시키는 모습

아래는 전자현미경으로 촬영한 실제 세포 사진입니다. 향유 농도가 높아질수록 세포 표면이 점점 더 매끄럽게 회복되는 모습이 보입니다.

향유 추출물 처리 후 세포 회복 전자현미경 사진
▲ 향유 추출물 처리 후 세포 회복 전자현미경 사진
  • 왼쪽 위: 바이러스 감염된 세포 (표면이 거칠고 돌기 많음)
  • 오른쪽 위: 향유 2.5μg/mL 처리 (거친 돌기 일부 완화)
  • 왼쪽 아래: 향유 5μg/mL 처리 (표면 회복 뚜렷)
  • 오른쪽 아래: 향유 10μg/mL 처리 (세포 거의 정상 상태로 복원)

염증 완화 효과도 입증

향유는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7가지 주요 인자(산화질소, TNF-α, IL-1β 등)를 억제하는 효과도 있었습니다. 이는 향유가 단순한 바이러스 억제뿐 아니라 면역 균형 회복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효과를 내는 성분은 무엇인가요?

루테올린-7-O-글리코사이드’라는 성분이 핵심입니다. 이 성분은 전체 추출물보다도 5배 강력한 코로나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보였습니다. 실제 논문에서는 이 성분의 IC₅₀가 2μM (1μg/mL)로 보고됐습니다.

공식 논문으로도 발표됐습니다

향유, 집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까?

향유는 꽃이 필 때 채취해 차로 마시거나 나물로 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학적 효능이 입증된 성분은 고농도로 추출된 것이므로, 직접 약처럼 복용하는 건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해야 합니다.

맺음말

향유 성분 코로나바이러스 억제 효과는 과학적으로 입증되었고, 우리 자생식물이 국제 연구에서도 인정받는 사례로 기록됐습니다. 자연이 가진 치유의 힘, 향유에서 다시 발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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