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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2호선 ‘지하터널’ 심야 체험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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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차 운행이 종료된 후, 고압살수차가 물을 뿜어내며 터널  청소 평소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되어 베일에 쌓여있던 지하철 터널이 9월부터 11월까지 3차례에 걸쳐 시민에게 공개된다. 서울교통공사 는 열차 운행이 끝난 심야에 시민 100명을 2호선 지하터널로 초청해 터널을 함께 걸으며 터널 시설물을 둘러보고 터널 대청소 모습을 바로 옆에서 지켜볼 수 있는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쾌적하고 안전한 지하철 환경을 위한 서울교통공사의 숨은 노력을 시민과 공유하고 소통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체험일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밤 11시 30분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다. 1차 체험은 9월 21일 잠실역~잠실새내역(1.2km), 2차는 10월 19일 을지로4가역~을지로3가역(0.6km), 마지막으로 3차는 11월 16일 합정역~홍대입구역(1.1km) 구간에서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차수별 30명 내외다. 1,2차 참가신청은 8월 19일, 9월 6일 각각 진행됐으며 1차는 모집개시 9일 만에, 2차는 모집개시 당일 인기리에 조기 마감됐다. 3차 참가 희망자는 10월 4일 오전 9시부터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 www.seoulmetro.co.kr )에서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서울 및 수도권 거주자 중 만 19세 이상의 성인만 가능하다. 단, 만 15세 이상(2003년생) 만 19세 미만의 미성년자는 부모 등 법정대리인이 동반인으로 신청할 경우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 모집은 예비인원을 포함하여 60명이 채워지면 조기 마감된다. 체험 행사는 터널 대청소 참관, 터널 도보 체험, 터널 내 안전시설물 점검 등으로 꾸며진다. 터널 대청소 현장에서는 승강장 선로, 노반, 벽체, 배수로 등 평소 청소하기 어려운 곳들의 묵은 때를 벗겨내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하나로 지난 3월부터 매주 토요일 간부 직원들이 동참해 2~3개 역에서 터널 대청소를 실시하고 있는데 이번에 그 현장을 시민에게 최초로 보여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