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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공원 스케이트장, 여의아이스파크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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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겨울철마다 찾아오는 여의도공원 스케이트장, 「여의아이스파크」가 올해도 12월에 개장한다. 서울시와 KDB산업은행은 오는 20일, 여의도공원에 ‘여의아이스파크’를 개장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즐겁게 스케이트를 타고 다양한 부대시설까지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으로, 내년 2월말까지 총 68일간 운영한다. 여의아이스파크는 서울시와 KDB산업은행이 지난 4일 MOU을 체결, 민관 업무협약을 통해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015년 첫 선을 보인 여의아이스파크는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다. 여의도공원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KDB산업은행 측에서 추운 겨울날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그리 많지 않자, 겨울철에도 시민들이 여의도공원을 많이 찾고 즐길 수 있도록 체육·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시킬 아이디어를 서울시에 제안하며 본 사업이 시작되었다. 이는 겨울철 공원이용 활성화에 기여한 사례이자,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민·관 거버넌스 실천 사례라 할 수 있다. 여의아이스파크는 크게 아이스링크(1,800㎡)와 부대시설(1,500㎡)로 구성되어 규모는 총 3,300㎡이다. 야외쉼터와 따뜻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코드 등이 마련되며, 이벤트존에서는 다양한 기획 행사와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다. 개장일부터 25일 크리스마스날까지 ‘크리스마스 축제’가 진행되며 내년에는 ‘신년맞이 페스티벌’(1.1.), ‘북극곰 체육대회’(1.21.), 밸런타인를 맞이한 프로포즈 이벤트 지원(2.14.) 등이 마련되어 있다. 매일 저녁 8시부터는 ‘아이스파크 라디오’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사연을 현장에서 소개하고 음악 디제잉도 진행된다. 스케이트 강습도 진행된다. 단체강습은 12월 26일부터 2월 2일까지 매주 5일간 6기에 걸쳐 운영되는데 12월 21일과 22일 양일에 걸쳐 현장신청을 받는다. 개인 강습은 상시로 신청을 받는다. 지난 시즌에 설치하였던 눈썰매장은 제설기 소음 등의 문제가 있어 이번 시즌에는 이벤트존으로 조성하여 보다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