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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19 ‘도시를 보는 10명의 작가’전 11월 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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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도시를 보는 10명의 작가 11월 포스터 인천시 인천도시역사관에서는 2019 ‘도시를 보는 10명의 작가’전 11월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9 ‘도시를 보는 10명의 작가’전은 인천도시역사관이 2018년 새롭게 조성한 다목적실 소암홀을 연중 활용하여 시민의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기획된 전시이다. 딱딱한 역사 전시에서 벗어나 사진·미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전시하고, 지역 문화예술계의 신진 예술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2019 ‘도시를 보는 10명의 작가’전 11월 전시는 조오다 작가의 전시로 진행된다. 조오다 작가는 인천의 빛과 그림자를 지금의 세대로부터 미래의 세대에게 전해주고자 꾸준히 카메라에 담아내고 있다. 현재 인천광역시시립박물관 소식지 표지를 통해 독자와 소통을 나누고 있으며 부평역사박물관 부평시장 조사, 인천역사문화센터 해양관방유적 조사 등 지역 발간 총서에 시각 언어로 참여하고 있다. 11월의 전시는 ‘겹쳐지는 인천 도시를 증명하다’라는 제목으로 진행된다. 작가는 19세기 후반의 개항을 ‘은둔 인천’이 세계와 접촉하는 시작점이자, 조용한 포구에서 혼잡한 개항도시로 변하는 변곡점으로 규정한다. 이로부터 인천은 격동의 시대를 거쳐 오면서 두 가지의 과정을 동시에 겪어야만 했다고 말한다. 하나는 끊임없는 확장과 재편을 통한 도시의 진화이며, 다른 하나는 기존 가치와 현재 가치 사이의 지속적인 충돌과 혼재가 그것이다. 작가는 그 과정이 끊임없이 진화하는 인천 속에서 포개지며 겹쳐졌고, 도시는 포화되어 파괴와 보전이라는 중대한 가치 판단 앞에서 갈등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그러면서 인천은 동북아의 허브, 나아가 해양친화도시로 거듭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일방적인 파괴만이 아니라 보존도 필요하다고 전한다. 작가는 그러기 위해 원도심의 풍경을 기억 속에서 끄집어내어 인천을 다시 읽어봐야 한다고 말한다. 전시는 11월 27일부터 12월 10일까지 인천도시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