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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를 통한 도서지역 응급환자 헬기이송 개선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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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급환자 헬기이송 통계 - 시간대별 헬기유형 국토의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는 3,300여개의 섬을 보유한 섬 대국(大國)이다. 정부는 국가의 주요 자산이자 삶의 터전인 섬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 섬의 날 ’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는 등 도서지역 개발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체 인구의 약 1.7%(약85만명, 2017년)에 해당하는 섬 주민의 노령화 지수는 154.9로 전국 평균(100.1)을 크게 넘어서는 반면, 병‧의원 수는 인구 1,000명당 0.29개로 전국 평균(0.92개)의 3분의1 수준에 머물러 있는 등 도서지역의 열악한 보건의료 환경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168개의 섬을 보유하고 인구의 약 4.7%가 섬에 거주하는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 이하 ‘인천시’) 또한 도서지역 보건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응급의료 전용헬기(이하 ‘닥터헬기’)는 물론 공중보건의사를 배치하고, 보건지소와 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환자이송 거리상의 문제로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었다. 이에,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관리원’)은 도서지역의 의료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서해안 최북단인 백령도를 포함하여 인천시 유인도의 65.7%(23개)가 속해 있는 옹진군 응급환자 헬기이송과 관련한 빅데이터 분석을 추진하였다. 분석에는 과거 2년(2017년~2018년)간의 옹진군의 응급헬기 이송내역(385건)과 인계점‧계류장 위치정보(32건) 및 백령도‧인천 기상정보(35,040건) 등이 활용되었다. 관리원은 이번 분석을 통해 응급이송 현황과 섬별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닥터헬기 최적 장소선정, 핵심 도서지역 관리 등 도서지역 응급환자의 초기대응 강화방안을 도출하였다. 우선 응급이송 현황과 섬별 특성을 분석한 결과, 이송에는 소방헬기(183건, 48%), 닥터헬기(177건, 46%), 해경헬기(25건, 6%) 순으로 활용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