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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는 보물섬, 부산 ‘나무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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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는 2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부산광역시 나무섬(목도)을 선정하였다. 나무섬은 부산 다대포항에서 남쪽으로 약 8㎞ 떨어져 있는 71,643㎡ 크기의 무인도로, 뭍으로 향하는 거북이의 형상을 하고 있다. 나무섬은 이름 그대로 나무가 많아 '목도'라고 불리기도 하며, 특히 섬 중앙에는 까마귀쪽나무와 보리밥나무 군락이 있다. 나무섬은 해식절벽, 해식동굴 등 지형·지질학적으로 훼손되지 않은 원시적인 자연경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또한, 나팔고둥과 같은 해양보호생물과 매, 솔개, 황조롱이 등 천연기념물, 멸종위기 야생생물 등이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로 아열대 지방에서 볼 수 있는 산호초들과 그 밖에  보호할만한 가치가 있는 생물들이 어우러져 자연생태적 가치가 높다고 판단되어 2013년에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다. 부산의 베네치아라고 불리는 부산시 장림포구에서는 나무섬 해양보호구역을 소개하는 홍보관을 만날 수 있다. 이 홍보관에서는 나무섬의 기본정보와 서식하는 생물군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2017년 8월부터 ‘이달의 무인도서’를 선정하여 소개해 왔으며, 지난 1월에는 경상북도 경주에 위치한 ‘대왕암’을 선정하였다. 출처:  해양수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