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일본 경제·금융 동향: 성장 둔화 속 물가 상승 지속
2025년 일본 경제, 성장 둔화 속 물가 상승세 지속 한국은행 동경사무소에 따르면, 2025년 8~9월 일본 경제는 수출이 회복세를 보였지만 민간소비와 투자 부문은 여전히 혼조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고용은 취업자 수가 늘었으나 실업률이 2.6%로 상승했고, 명목임금 증가세가 둔화되며 실질임금은 마이너스로 전환되었습니다. 반면,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물가(신선식품 제외)는 전년동월대비 2.9% 오르는 등 물가 압력이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금융시장, 금리와 주가 상승…엔화 약세 지속 ‘타카이치 트레이드’ 기대감과 미중 무역 긴장 완화 영향으로 장기금리, 주가, 환율이 모두 상승했습니다. 닛케이지수는 사상 최고치인 50,512엔을 기록했고, 엔/달러 환율은 152.8엔까지 상승하며 엔화 약세가 이어졌습니다. 예금 및 대출금리는 소폭 오름세를 보였으며, 일본은행의 무담보 콜금리(O/N)는 0.477~0.478% 수준에서 움직였습니다. 구분 최근(’25.8~10월) 전망(’25~’26년) GDP 성장률 완만한 둔화 ’25년 0.82%, ’26년 0.69%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대비 +2.9% ’25년 2.75%, ’26년 1.80% 엔/달러 환율 152.8엔 (+3.2%) 완만한 강세 지속 주가(닛케이225) 50,512엔 (사상 최고치) AI·반도체 투자로 상승 기대 디지털화와 설비투자가 일본 경기 회복의 열쇠 향후 일본 경제는 인력 부족과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설비투자를 중심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타카이치 내각은 ‘책임 있는 적극재정’을 내세우며 전략산업 지원과 투자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의 통상정책 변화와 엔화 약세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이 경기 회복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변화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