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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밀·장아찌·만두’로 맛보는 추억의 겨울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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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사로 2020년 1월의 상차림, 우리 밀, 장아찌, 만두 가정식상차림 농촌진흥청 은 매달 ‘이달의 식재료’를 선정하고 올바른 농식품 정보와 이를 활용해 소비자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조리법을 소개하고 있다. 신년회, 설날 등 가족이나 친지, 친구와의 만남이 많아지는 1월, 우리 밀과 장아찌, 만두를 이용한 과거를 추억할 수 있는 다양한 메뉴를 소개했다. 우리 밀은 최소 삼국시대 이전부터 재배돼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우리나라 토종 밀인 ‘앉은뱅이밀’은 세계 기아를 구제한 녹색 혁명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다. * 앉은뱅이밀이 개량된 농림10호와 멕시코 재래종이 교잡돼 다수확이 가능한 ‘소노라64’ 품종이 탄생해 멕시코 밀 생산을 3배 증가시키는 등 인도, 파키스탄 등의 기아를 구제하는데 기여함. 과거 우리나라 밀 생산량은 많지 않아 귀한 식재료로 여겨졌으나 1960년대 값싼 밀이 수입되기 시작하면서 밀 소비가 급격히 증가했고, 우리 밀은 값싼 수입 밀에 밀려 생산과 소비가 줄었다. 이에 농업인과 소비자가 ‘우리 밀 살리기 운동’, 밀 연구 인력 강화 등을 주도해 우리 밀 생산을 확대하고 가치를 알리는데 노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우리 밀의 면역·노화억제 기능이 밝혀진 바 있다. * 우리 밀 살리기 운동: 1991년 농업인과 소비자 주도로 밀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시도한 운동. 1996년에 1,932톤 계약 생산하는데 성공함. 현재는 농협으로 이관돼 교육과 홍보, 소비 촉진 운동이 진행되고 있음 우리나라 밀 품종에는 국수용으로 적합한 금강밀·새금강, 제빵 특성이 우수한 백강·조경밀, 과자용으로 적합한 고소밀 등이 있다. 밀가루는 입자가 고와 주변의 냄새나 수분을 잘 흡수하므로 냄새가 강한 물건과 함께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개봉한 후에는 잘 밀봉한 후 시원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도록 한다. 조리법으로는 ‘우리 밀 옥수수빵’, ‘우리 밀 대파 핫도그’, ‘우리 밀 고추찜무침’, ‘우리 밀 배

경기도, 밀쌀 시식회 및 홍보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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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30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식생활교육 워크숍’에서 학생 및 영양(교)사 200명을 대상으로 ‘밀쌀 시식회 및 홍보행사’를 개최했다. 전국우리밀생산자 연합회가 준비한 이날 시식행사는 국내산 밀 재고증가에 따른 농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밀 소비 확대를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시식회에서 참가자들은 밀쌀의 톡톡 터지는 식감과 구수한 맛에 감탄하는 것은 물론 영양성분 등에도 높은 관심을 나타내며 구입에 대해 문의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도는 판로개척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밀쌀 농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밀쌀에 대한 홍보를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정상균 경기도 농정해양국장은 “이번 행사가 생소한 밀쌀 잡곡 혼식을 도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며 “이날 참가자들의 관심이 밀쌀의 소비 확대로 이어져 농가들의 근심이 해소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혜숙 도교육청 교육급식과장도 “밀쌀의 독특한 식감은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 먹거리로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라며 학교 급식으로의 전파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한편, 밀쌀은 통밀을 10~30% 벗겨내 쌀과 섞어 밥을 지을 수 있도록 가공한 것으로 식이섬유와 비타민(vitE, 베타카로틴 등), 무기질이 풍부하고 혈당유지·다이어트·항노화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밀 소비량은 220만톤에 달하고 있으나,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면서 밀 국내 생산은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나마 남아있는 국내 밀 생산농가조차 수입산보다 3.7배의 높은 가격과 제품화의 어려움 때문에 고충을 겪고 있으며, 누적재고량이 2만여톤에 달하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출처: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