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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한-아프리카 벼연구소 말라위와 말리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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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리 품종(KAFACI1) 및 말라위 품종(Makafaci1) 등록 및 증식포 사진 농촌진흥청 은 한-아프리카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이하 KAFACI)의 다수성 벼 개발 과제로 아프리카 벼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새 품종을 말라위와 말리, 두 나라에 아프리카 최초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등록한 벼는 우리나라의 ‘통일벼’와 아프리카 토종벼를 활용해 개발한 Makafaci와 Kachangu(말라위), KAFACI1(말리) 세가지 품종으로, 현지 농가에 보급을 준비하고 있다. * Makafaci와 KAFACI의 ‘K’는 한국을 뜻하는 Korea의 첫 글자를 따서 지음. 현지 수량성 시험 결과, 기존에는 2∼4톤/ha을 생산했으나 새 품종은 1ha당 6.8∼8.7톤으로 많은 양을 생산할 수 있었다. 또한, 가나와 케냐, 말라위, 말리, 수단, 우간다 등 6개 나라도 통일벼를 활용한 46개 품종을 등록하기 위해 수량성 검정 등 국가성능시험(NPT)이 진행 중이다. 앞서 농촌진흥청은 현지에 적응할 수 있는 다수성 벼 1,100계통을 선발한 뒤 아프리카 19개 나라에 알맞은 품종을 연구했다. 약배양 기술을 이용해 10년 이상 걸리던 새 품종 개발 기간을 5년까지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었다. * 약배양(葯培養, anther culture)란 식물체의 화분이 들어 있는 약을 재료로 배양하는 것으로, 약배양의 목적은 반수체나 반수체배를 생산하여 육종연한을 단축시키거나 유용한 열성 유전자를 지닌 식물체의 획득에 데 있음 농촌진흥청 이지원 기술협력국장은 “KAFACI의 통일벼를 활용한 다수성 벼 개발 성과를 시작으로 꾸준히 연구해 품종 등록, 보급, 농가 활용 증대로 아프리카 식량문제 해결에 이바지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AFACI는 회원 나라들의 육종 역량 강화로 지속가능한 식량 안보를 실현하기 위해 벼 육종가 역량 개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 KAFACI의 아프리카 다수성 벼 개발 과제 수행 19개 나라 가나, 가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