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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궁중문화축전 ‘시간여행 그날’ 시민배우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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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궁중문화축전 - 시간여행 그날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제5회 궁중문화축전 ‘시간여행 그날’에 참여할 시민 배우의 공개 모집이 오는 18일부터 4월 2일까지 있다. 관복이나 갓을 써보고 싶었거나 상궁의 붙임 머리 또는 긴 수염 분장을 해보고 싶었다면 좋은 기회가 될 것이고, TV사극 속 배우가 되어 “전하! 성은이 망극하옵나이다” 대사를 직접 해보거나 색다른 인증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시간여행 그날’은 궁중문화축전 행사 중 가장 대표적인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시민배우들은 대신, 상궁, 나인, 양반 등의 역할을 맡아 궁궐의 일상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올해는 ▲ 고종-대한의 꿈!, ▲ 영조-백성을 만나다! 등 두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덕수궁과 창경궁에서 진행된다. ‘시간여행 그날, 고종-대한의 꿈!’은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덕수궁 일대에서 진행되며, 주변 강국들의 세력다툼 속에서 자주독립국가로 자리잡기 위해 고군분투한 그 시절의 이야기를 노래와 무용으로 선보인다. 특히,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대한독립만세’의 연원과 우리가 살고 있는 나라의 시작을 되새겨보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시간여행 그날, 영조-백성을 만나다!’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창경궁 일대에서 열리며, 궁중 조회, 경연, 친잠례, 기로정시, 어사 박문수와의 대화 등 당파간의 소통을 이끌어내고 백성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울인 영조의 노력을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소재들로 구성되어 있다. 기로정시의 경우, 노인들에게 더 기회를 주고자 했던 영조의 뜻을 새기며 과거가 단순한 시험이 아닌 더 특별한 의미였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궁중 조회(朝會): 모든 벼슬아치가 함께 정전에 모여 임금에게 문안드리고 정사를 아뢰던 일 * 경연(經筵): 임금이 학문이나 기술을 강론·연마하고 더불어 신하들과 국정을 협의하던 일 * 침잠례(親蠶禮): 조선 시대 왕비가 직접 누에를 치고 고치를 거두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