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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검정고시 지원 사업, 80%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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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소장 조정아, 이하 센터) 사이버 검정고시 지원사업이 실효를 거두고 있다. 센터에서 운영하는 온라인교육사이트 ‘홈런( www.homelearn.go.kr )’이 사이버검정고시 운영사업을 정식 운영한 첫 해에 응시자 48명 중 38명(중입 25명, 고입 17명, 대입 6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합격자 38명 중 31명은 결혼이주여성으로, 그중 엔솜로온(29세)씨는 지난해 8월 사이버검정고시 시범운영사업 시 지원을 받아 중입시험에 합격한 후 1년 만에 다시 고입시험에 합격했다. 홈런은 앞서 지난 2월 시·군 무한돌봄센터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을 통해 검정고시 응시를 희망하는 교육취약계층을 추천받아 검정고시 전 과목 온라인교육과 자원봉사자를 통한 개인 맞춤형 학습지원, 수험전략 가이드 및 전 과목 교재를 무료로 제공해 왔다. 도내 고졸 미만 취약계층 총 111명(결혼이주여성 88명, 저소득 한부모가정 자녀 14명, 장애인/생활보호대상자 등 9명)으로 시작한 이번사업은 지난 8월 검정고시에 48명이 지원했으며 나머지 학습자는 내년 4월 시험을 목표로 학습에 매진하고 있다. 센터는 비용과 생계 등 이유로 오프라인 학원을 이용할 수 없는 이들에게 온라인을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학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한 점과, 담당 사회복지사 및 자원봉사자들의 지속적인 학습독려가 이들이 포기하지 않고 학습을 이어가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오산시 무한돌봄센터 최은이 사회복지사는 “이번 고입검정고시에 합격한 김민아(가명,15세) 양은 한부모가정 자녀로 대인기피증으로 중학교를 자퇴하고 집밖에도 나오지 않았었다.”며 “홈런 온라인지원을 통해 고입검정고시에 합격 한 후 자신감을 얻어 고등학교에 다시 진학하고 싶다는 뜻을 비쳤다.”고 말했다. 안산시 공도다문화센터 하숙자 센터장은 “결혼이주여성은 모국에서 학력을 취득했더라도 국내에서 학력인증을 받기가 어려워 취업 등과 같은 사회진출에 많은 제약이 있다.”며 “홈런을 통해 학력취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