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생대 멸종 공룡 화석 전시회, ‘공룡 특별전’ 10월8일 개최
▲ 공룡 특별전 포스터 중생대에 멸종한 공룡 몸의 형태와 기능을 상상하고 유추해보는 전시회가 열린다. 국립과천과학관 은 10월 8일부터11월 24일까지 한국양서파충류협회와 ㈜예림당, ㈜자연사연구소가 후원하는 ‘공룡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희귀한 중생대 공룡과 신생대 포유류의 진품 화석 및 현생 동물 표본 85종 11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중생대 공룡 알과 알둥지를 비롯하여 신생대 곰과 사슴의 두개골 실물 화석 14종이 전시되어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현생 동물 표본과 중생대, 신생대 동물 화석의 골격을 관찰하면서 중생대에 멸종한 공룡 몸의 형태적 기능과 생태를 탐구하도록 구성하였다. 두개골이 연장된 기린의 뿔을 비롯하여 기하학적으로 꼬인 워터벅 뿔, 표피에서 유래한 검은코뿔소 뿔, 신생대 사슴 뿔 등 다양한 동물이 가진 뿔의 모양과 구조를 비교해 보면서 뿔의 종류와 기원을 알아보고, 중생대 트리케라톱스 공룡 뿔의 구조와 기능까지도 유추해 볼 수 있다. * 트리케라톱스(Triceratops): 중생대 백악기 후기에 살았던 초식성 뿔공룡으로, 머리에 세 개의 뿔과 넓은 프릴을 가짐 이번 전시에서는 국립과천과학관 수장고에 보관되어 있는 동물 표본을 비롯하여 서울대공원,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및 한국양서파충류협회가 무상으로 대여한 파충류, 포유류 표본 50여 종 76여 점이 전시되며,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 야생동물도 함께 전시된다. 공룡의 모성애를 소개하는 코너에는 천연기념물 제330호인 수달과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노랑목도리담비 박제 표본도 함께 전시되어 현생 포유류의 모성애와 생태적 습성도 배워 볼 수 있다. 티라노사우루스 이빨을 직접 만져보고 가족 단위로 공룡 골격을 제작하면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10월 나들이 계획을 세우는 관람객이라면 눈여겨 볼만하다. 공룡의 울음소리와 발자국 진동을 직접 몸으로 느껴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