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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골프장 농약사용량 전년대비 7.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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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2014년 전국 503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농약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년대비 7.6% 증가한 총 159.3톤의 농약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맹·고독성 농약을 사용한 골프장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화학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골프장은 제주(에코랜드)와 경남(의령친환경골프장) 지역에서 각각 1곳 씩 총 2곳으로 확인됐다. 환경부는 골프장 농약사용량이 증가한 주된 원인에 대해 골프장 수와 강수량의 변동으로 인한 병·해충의 증가와 함께, 농약 사용량이 한국잔디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양잔디를 신설 골프장이 선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조사는 골프장의 맹·고독성 농약 사용여부와 농약 안전사용기준 준수여부를 확인하는 것으로 골프장 농약사용량 조사와 농약 잔류량 검사로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전국 503개 골프장 골프장에서는 250개 품목, 159.3톤의 농약을 사용했으며 시판되는 용기에 표기된 용량으로 환산한 실물량은 532톤이다. 이는 전년대비 7.6% 증가한 것이며 단위면적(ha) 당 농약사용량은 5.64kg/ha로 전년대비 사용량 5.50kg/ha에 비해 2.5% 증가했다. ※ 실물량/성분량 : 시판되는 용기에 표기된 용량/농약 유효성분으로 환산한 양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상 사용이 금지된 맹·고독성 농약은 사용되지 않았다. 농약품목 별로는 살충제인 '페니트로티온'의 사용량이 16.4톤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이프로디온' 9.1톤, '클로르피리포스메틸' 8.9톤의 순으로 사용되었다. 농약 사용 등록이 취소된 '패러쾃디클로라이드 액제'와 '테부코나졸 톨릴플루아니드 수화제'가 각각 1곳에서 사용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 '패러쾃디클로라이드 액제'와 '테부코나졸 톨릴플루아니드 수화제'는 각각 2011년과 2012년에 등록취소된 품목으로, 관할 지자체에서 해당 품목 구입·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