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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평 중고차매매센터,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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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문을 연 ‘장안평 중고차매매센터’(성동구 용답동 234 일대, 연면적 3만㎡)가 오는 장안평 일대 자동차산업 부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서울형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략거점으로 다시 태어난다. 자동차 애프터마켓은 신차가 팔린 후 차량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모든 제품과 서비스가 거래되는 시장으로, 자동차 부품의 수입·유통·판매, 정비·수리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서울시는 연 1만대 이상 중고차가 거래되며 국내 최대 중고차 매매시장으로 자리했지만 시설이 노후화하고 온라인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정체됐던 장안평 일대 50만8,390㎡를 ‘자동차 애프터마켓의 메카’로 종합재생하는 ‘장안평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장안평 중고차매매센터’는 핵심 전략거점에 해당한다. 장안평은 1970년대 서울 도심에 산재돼 있던 자동차 매매, 부품판매, 정비 등 자동차관련업체를 도심 외곽인 장안평 지역으로 이전하면서 자동차 관련 산업이 집적됐다. 한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자동차산업 중심지로서 주변 지역상권의 활황기를 이끌기도 했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도심지에서부터 업을 시작한 종사자들이 나이를 먹고, 시설과 산업구조도 노후화하면서 급변하는 산업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쇠락의 길로 접어들었다. ‘장안평 중고차매매센터’ 역시 오프라인에 의존하는 낡은 판매방식과 허위매물, ‘일명 용팔이’로 불리는 호객행위 등으로 인해 신뢰를 잃고 수도권 지역의 자동차매매시장과의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시는 11일(목) ‘장안평 중고차매매센터’를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정비계획 결정) 고시하고, 현대화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장안평 중고차매매센터’ 현대화 사업을 통해 시는 준공한지 40년 가까이 되면서 노후된 시설(2개 건물, 각 3개 층)을 허물고 재개발 형태로 재생해서 ‘자동차+문화 융복합시설’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핵심적으로, 현재 중고차 매매장 등 자동차 관련 용도로 이뤄져 있는 공간을 향후 자동차관련시설(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