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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의 배를 감춰준, 9월 무인도서 ‘녹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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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는 2022년 9월의 무인도서로 전라남도 해남군 울돌목에 위치한 녹도(鹿島)를 선정하였다. 이 섬은 과거 사슴을 길러서 녹도라는 이름이 붙었고, 지역 주민들은 보통 사슴섬이라고 부른다. 녹도는 진도 벽파항에서 3.36km 떨어져 있는데 면적이 약 493,402㎡이며, 높이는 50m, 길이 1.3km로 위에서 보면 납작한 종 모양이다. 녹도는 곰솔과 억새가 빽빽하고, 해안은 암석과 자갈로 덮여있다. 맑은 물이 흘러 30년 전까지 12가구 30여명 주민들이 거주하며 농사와 고기잡이, 김 양식을 하였으나, 지금은 도로와 전봇대, 집터, 논밭 자리만 있는 개발가능 무인도서이다. 녹도 북쪽으로는 진도대교가 보이고, 임진왜란 당시 명량대첩이 이루어진 울돌목이 있다. 녹도는 명량해전 당시 왜군을 급습하기 위해 선박들을 숨겨놓는 장소로 활용되었다고 전해진다. 녹도를 포함한 무인도서 정보는 해양수산부 무인도서 종합정보제공시스템( http://uii.mof.g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해양수산부

녹도 사람들의 든든한 효자섬 ‘모도’ 11월 이달의 무인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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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선정된 모도는 면적 15,273㎡의 작은 섬으로, 이곳에 가기 위해서는 대천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쾌속선을 타고 약 한 시간 걸리는 녹도로 먼저 가야 한다. 모도는 녹도에서 서쪽으로 약 3km 더 떨어진 곳에 있다.    모도는 ‘털 모(毛)’ 자를 쓰는데, 모도 능선을 따라 곧게 솟은 몇 그루의 곰솔나무가 마치 털 같아 보이기 때문에 모도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설이 있다. 소나무와 외형이 비슷한 곰솔은 바늘잎이 억세고 해안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해송(黑松)이라고도 부른다.  모도 주변 해역은 녹도 어촌계 어민들이 어린 해삼과 전복치패를 뿌려놓는 양식장으로 활용된다. 몇 해가 지나 해삼과 전복이 자라면 수확해서 출하하는데, 판매 수익이 녹도 주민에게 배당되어 주민들의 생활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모도를 포함한 무인도서 정보는 무인도서종합정보제공시스템( http://uii.mof.g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해양수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