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수소열차, 경원선·교외선서 본격 시험운행

친환경 철도시대, 수소열차가 달립니다 2027년, 국내 철도에 커다란 변화가 찾아옵니다. 한국철도공사 는 국토교통부 와 협력하여 국내 첫 수소열차를 경원선과 교외선에서 시험 운행할 예정입니다. 이는 소음과 매연으로 논란이 많던 기존 디젤열차를 대체할 친환경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경원선·교외선, 수소열차 실증 무대로 선정 시험 운행은 경원선 연천~백마고지(21km)와 교외선 대곡~의정부(30.3km) 구간에서 이루어지며, 최고 시속 150km, 1회 충전 주행거리 600km 성능을 갖춘 수소전기동차가 투입됩니다. 차량 정비는 수색과 청량리 차량기지에서 진행되며, 실증 후 영업 운행으로 전환될 계획입니다. ▲ 수소열차 실증 운행 노선도 연천역에 다목적 수소충전소도 설치 수소열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연천역에는 수소차, 수소버스도 함께 충전 가능한 다목적 수소충전소가 들어섭니다. 하루 최대 1,300kg의 수소를 공급할 수 있어 열차 7편성 또는 버스 37대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이는 연천군과 코하이젠(주)의 협력 아래 추진됩니다. ▲ 다목적 수소충전소 개념도 및 주요 제원 향후 전망 실증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수소열차는 노후 디젤열차를 순차적으로 대체하게 됩니다. 국토교통부는 기술 개발과 제도 개선을 통해 수소열차 상용화를 앞당기고, 세계 수소철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국내 철도는 보다 조용하고 깨끗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