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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5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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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선정자 농촌진흥청 은 농업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후계농업인에게 귀감이 되는 ‘2019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이하 농업기술명인)은 식량작물, 채소, 과수, 화훼·특용작물, 축산 분야에서 각각 뛰어난 농업 기술력을 보유하고 지역농업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농업인을 의미한다. 올해 선정한 농업기술명인은 △식량작물분야 이호영(충청북도 진천군, 벼) △채소분야 김형신(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양배추) △과수분야 이재권(경기도 이천시, 복숭아) △화훼분야 김종화(광주광역시, 장미) △축산분야 장성훈(강원도 원주시, 양돈)이다. 식량분야 이호영 명인은 우리 벼 품종을 활용하여 소비자 기호에 맞춘 밥맛 좋은 쌀을 가공하기 위해 수년간 최적의 쌀 혼합 기술을 연구하고 곡물혼합장치 기계를 만들어 ‘블렌딩(여러 가지 종류를 혼합하는 것) 쌀’ 상품을 개발했다. 채소분야 김형신 명인은 발효퇴액비 제조, 병해충 친환경방제 표준 기술 개발, 친환경연구회 조직 등을 통해 생태보존과 유기농업 실현을 위한 제주지역 생태농업인 ‘보타리(Botari)’농법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과수분야 이재권 명인은 복숭아나무의 웃자란 가지(길고 연약하게 자란 식물 줄기)를 독자적인 가지치기(전정) 기술로 나무의 자람을 좋게 하고(수세안정) 고품질 복숭아 생산에 힘쓰고 있다. 화훼분야 김종화 명인은 여름철 폭염 등 우리나라의 기상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폭 30m(미터) 이상의 대형 온실을 개발했다. 또한 고온기(기온이 높은 시기) 온실 내부 온도를 낮추는 시설과 작물에 필요한 수분 공급 시설 구축 등 6건의 기술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축산분야 장성훈 명인은 지속적인 씨돼지(번식을 위해 기르는 돼지)개량으로 품질이 균일한 돼지고기를 생산해 상품화 하고 있다. 농장 방문객을 위한 체험프로그램과 가공식품 만들기 등을 통해 축산분야 농촌융복합산업 본보기를 만들었다. 2019 농업기술명인 시상식은

농촌진흥청, 기상재해에 강한 ‘벤로형 비닐 온실 모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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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로형 비닐 온실- 양쪽 기둥 사이 2개의 지붕이 있음 농촌진흥청 은 기상재해에 강해 농업인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벤로형 비닐 온실 모델’을 개발했다. 벤로형 온실은 유럽과 네덜란드를 중심으로 발전한 연동식 온실의 하나로, 온실 1동에 지붕이 2개 이상이다. * 동일한 지붕을 2개 이상 연결하여 세운 온실. 처마 높이(측고)가 높고 지붕에 환기창이 많아 열 완충 능력이 뛰어나다. 파프리카나 토마토 등을 사계절 재배에 알맞다. 온난화로 벤로형 온실 설치를 원하는 농가가 늘고 있지만, 현재 고시된 내재해형 연동 비닐 온실은 대부분 온실 1동에 아치형 지붕 한 개(1-2W형), 높이는 5.4m 이하인 모델이다. * 1동에 아치형 지붕이 1개인 연동 온실. 이에 농업인이 측고 6m 정도의 벤로형 온실을 지으려면 온실 구조계산서와 설계도, 시방서 등을 작성해 내재해 규격 승인을 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 구조 계산서 비용: 최소 300만 원 * 설계도와 시방서 비용: 최소 1,000만 원 * 내재해 규격 승인 소요일수: 최대 80일 이번에 개발한 온실은 폭 8m, 측고가 6m다. 온실 1동에 지붕이 2개가 되도록 설계해 환기 효율을 높였다. 유리온실에서 사용되는 형태(랙-피니언)의 천창을 도입했다. * 랙-피니언 : 롤러 형태의 피니언이 회전운동을 하면 맞물려 있는 직선 형태의 랙이 직선 방향으로 상하 또는 좌우로 움직이는 장치로 온실의 천창 또는 측창 개폐 등에 많이 사용됨. 방풍벽이 있는지 없는지, 또 풍속이 낮은 지역을 고려해 풍속을 1초당 30m대, 40m대로 구분해 총 4종으로 만들었다. 일반적으로 온실이 높을수록 구조 안전에는 불리하게 작용하는데, 이 모델은 높이는 높이고 내재해 설계 기준(농림축산식품부 고시)도 맞췄다.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하우스 기둥, 서까래 등 부재규격과 설치 간격을 정하고, 중방은 작물 무게(15kg/m2)와 설비 무게(39kg/m2)를 견디는 구조(트러스)로 설계했다

한국형 스마트팜 기술 개발용 온실 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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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14일 시설원예연구소(경남 함안)에서 국산 자재와 국내 기술로 만든 ‘한국형 스마트팜 기술 개발용 온실’ 개소식을 갖는다. 농촌진흥청은 시설원예 스마트팜 연구 개발 결과의 신속한 보급과 확산을 위한 스마트온실 모델의 필요성을 깊이 인식해 왔다. 개소식에서는 한국형 스마트온실의 구조, 제어시스템과 장치를 소개한다. 또한, 한국형 스마트팜 핵심 기반 연구과제로 개발한 토마토 자동 생육 측정 시스템과 마이크로 생체정보측정 시스템 등도 시연한다. 한국형 스마트온실은 복합환경제어 시스템, 영상관제 시스템, 작물생육정보 자동측정 시스템, 작물 생체정보측정 시스템, 병해충 자동진단 시스템, 에너지 통합관리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더불어, 한국형 스마트 시험 온실의 활용 방안은 물론,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중점 연구계획도 소개한다. 스마트 시험 온실에선 해충 예찰용 스마트 트랩을 이용해 앞으로 무인 자동방제 시스템 개발과 실증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연구에서는 시설원예농가에 보급돼 있는 복합환경 제어기와 양액기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자동 수집한 방대한 데이터와 생산성 빅데이터도 분석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한국형 스마트온실에 가스히트펌프를 기반으로 하는 에너지통합 공급 시스템과 LED 보광시스템을 2019년에 추가로 설치하면 토마토의 생산성을 네덜란드의 80%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 박경섭 농업연구관은 “앞으로 스마트온실에 대한 꾸준한 연구로 한국형 스마트팜 기술을 확립하고, 시설원예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출처 :  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