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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파프리카 키우기’ 사계절하우스 연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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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은 여름철 원예작물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내 ‘고온극복형 사계절하우스’를 세우고 장미·딸기에 이어 파프리카 연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민간에서 개발한 사계절하우스는 고온극복 기술의 현장 보급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 세워진 쿨링하우스의 두 번째 모델이다. 연구진은 폭 40m, 길이 135m, 높이 14m에 달하는 5,400m2 규모의 온실에 5월 초 파프리카 모종 약 9,500주를 아주심기(정식)하고 고품질 파프리카 생산을 위한 실증연구를 진행 중이다. 파프리카는 고소득 작물이고 수출 효자 품목이지만, 여름철 평지 온실에서 재배할 경우 35℃ 이상 오르는 실내온도로 인해 품질이 떨어진다.  농촌진흥청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프리카 12품종(국산6·수입6)의 재배 실증과 최적의 환경 관리 기술, 근권(뿌리) 냉방과 포그(안개분무) 냉방시스템 성능 분석, 복합환경 제어 시스템 구축 연구를 진행한다. 하우스의 냉방 목표 온도는 주간 32℃ 이하, 야간 17.6℃이다. 포그 시스템은 물과 공기가 동시에 뿜어져 나오는 특수노즐(장치)을 이용해 온도와 습도를 조절한다. 다겹(여러겹) 알루미늄 커튼을 이용한 차광막은 햇빛을 완전히 차단할 수 있어 온도와 빛이 비치는 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 환기시설로는 측창, 천창과 함께 배기팬 27개와 순환팬 108개 등을 갖췄다.  베드(재배지) 20cm 깊이에는 뿌리 주변을 시원하게 하는 냉수관을 설치했다. 특히 배지는 기존에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코코넛배지(코이어)’나 ‘암면’ 대신 가볍고 통기성과 배수성(물빠짐)이 우수한 ‘펄라이트(perlite)’를 사용했다.  한편 우리나라 한 해 파프리카 생산량은 2018년 기준 75,138톤이고 생산액은 2,661억 원에 달한다. 파프리카는 신선 농산물 가운데 수출 1위 품목으로, 전체 생산량의 42% 가량인 31,920톤(9,226만 달러)을 수출하고 있다. 하지만 8∼10월 사이 파프리카 수출량은 월평균 1,759톤으로, 4∼7월 생산량

방산수출진흥센터(DExPro) 개소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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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은 11월 19일(월) 오후 3시 정부과천청사에서 ‘방산수출진흥센터(DExPro, Defense Export Promotion center)’ 개소식을 개최한다. 동 센터는 방위사업청 조직개편(11.27. 예정)에 따라 신설되는 국제협력관 (국장급) 소속의 수출지원 전담조직(센터장: 서기관급)으로, 업체가 여러 기관에 발품을 팔 필요가 없도록 수출 관련 행정절차, 각종 지원사업 등 수출업체의 애로사항을 일괄·신속하게 도와주는 원스톱 서비스 창구다. 이날 개소식은 센터의 출범을 축하하고 범국가적 역량 결집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로서, 주요 방산 업체,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와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방위산업진흥회 등 수출 유관기관이 참석한다. 내수 중심의 방위산업의 한계, 수출 성장세 둔화 등으로 인해 우리 방산업계 경영위기가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침체된 방위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서 수출 확대가 절실하며, 폐쇄적·내수 중심의 방위산업을 개방적·수출주도형 산업으로 전환이 시급한 시점이다. 이러한 상황 인식 아래 방위사업청은 국방산업진흥회의(2018.9.14.)에서 발표한 「국방산업발전 방안」및 국정과제 이행의 일환으로 방위산업의 수출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청장 주관 방산업계 경영자(CEO) 간담회(2018.11.15.) 등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수출지원 방안을 고민해왔다. 정부는 방산수출 확대를 위해 국제 방산협력 강화, 연구개발·금융·시장개척 등 다양한 지원을 수행해 왔으나, 지원기관의 분산, 싱크탱크(Think Tank) 및 컨트롤타워의 부재 등으로 인해 체계적인 지원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특히, 급변하는 방산수출 환경에서 기존의 전략과 지원만으로는 방산업계 위기극복이 어려우며, 영국, 이스라엘 등 선진국 수준의 정부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범국가적 역량 결집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