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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국가도메인 질의 데이터 동향 및 전망 분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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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 (KISA)은 국가DNS에 유입되는 국가도메인(.KR) 질의 데이터 정보를 수집·분석한 ‘국가도메인 질의 데이터 동향 및 전망’ 보고서를 2021. 3. 17.(수) 발표했다. ※ 국가도메인 질의 데이터 : PC 및 모바일 기기 등이 ".kr"로 끝나는 국가 도메인에 접속하기 위해 DNS(Domain Name System)에 “도메인에 대한 IP주소를 물어보는” 질의 과정이 필요한데 이때 생성되는 빅데이터 ※ DNS(Domain Name System) : 사람이 인식하기 쉬운 www.kisa.or.kr 과 같은 도메인을 실제 서버나 네트워크 장비가 인식할 수 있는 IP주소로 변환해주는 시스템 KISA는 2020년 국가DNS에서 처리한 국가도메인 질의데이터 약 9,237억 건을 분석한 결과, 2019년보다 16.7% 증가(일평균 21.6억 건→25.2억 건)했다고 밝혔다. 질의량 증가의 두드러진 요인으로는 ▲비대면 활동의 일상화 ▲빅테크 기업의 최신 OS 업데이트 배포 ▲프로그램에 의한 자동화된 도메인 데이터 수집을 꼽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국가도메인의 IP주소 변환을 요청하는 건수인 국가도메인 질의량은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재택근무 등 비대면 활동 증가와 맞물려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온라인 개학을 시작한 4월부터 증가해 2020년 10월에는 사상 최고치인 일 32.5억 건을 기록했으며, 연 평균 질의량도 최근 10년 중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구글 등 빅테크 기업에서 발생시키는 질의는 전체 해외발 질의의 약 4분의 1을 차지했으며, 작년 9월 애플의 최신 OS 배포 이후에는 새로운 유형의 국가도메인 질의가 증가하는 등 일부 빅테크 기업이 국가도메인 질의 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웹 크롤러 등 사람이 아닌 프로그램이 시도하는 정보 수집 목적의 자동화된 질의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으며, 데이터 경제시대 도래에 따른 데이터 수집·분석 수요 증가로 인해 앞으로 국가 도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