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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년 역사의 약재 ‘층층갈고리둥굴레’, 서해 5도에서 새롭게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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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층층갈고리둥굴레 자생지 전경 도서 산림 생물자원 보존·활용 기대 국립수목원은 1,500년 전부터 약재로 이용돼 온 자원식물인 층층갈고리둥굴레의 국내 자생지를 서해 5도 지역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층층갈고리둥굴레는 한반도 북부를 비롯하여 중국, 몽골, 러시아의 온대림부터 한대림에 걸쳐 분포하는 식물이다. 예로부터 원기 회복과 체력 증강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황정(黃精)이라는 이름으로 약재로 이용돼 왔다. ▲ 층층갈고리둥굴레 분포도(국내는 서해 5도지역에 분포) 국립수목원은 지난 2022년부터 서해 5도 지역의 산림생물종 분포 조사를 진행해오던 중, 인천 옹진군 소청도에서 층층갈고리둥굴레를 발견했다. 이후 추가 조사를 통해 소청도와 덕적도, 대청도 등 서해 5도 지역에서 층층갈고리둥굴레 자생지가 10여 곳 이상 확인됐다. 국립수목원은 이번 층층갈고리둥굴레 자생지 확인으로 도서 산림의 생물다양성 보전과 자원식물 활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층층갈고리둥굴레에 대한 추가 연구를 통해 유용물질 추출 등 다양한 활용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출처: 국립수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