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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세시풍속 체험 농촌관광마을 6곳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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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밀양 법흥마을 법흥상원놀이 농촌진흥청은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무형의 자원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농촌관광마을 6곳을 소개했다. 충남 금산 부리면 평촌 벌말마을= 가뭄이 심할 때 산에 있는 농바위를 끌며 비가 오기를 기원했다는 ‘농바우끄시기 기우제’가 대표적인 공연상품이다. 기우제와 마을 당제를 지내는 팽나무에 얽힌 이야기로 만든 마당극을 보고 금강 줄기에서 잡은 민물고기로 만든 어죽과 가죽잎 빈대떡을 맛볼 수 있다. (공연관람 사전예약) 충북 청주 옥산면 소로리마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볍씨가 출토된 곳으로 소로리 볍씨와 정월의 풍년기원제를 주제로 마당극을 펼친다. 또한 구멍에 작은 자를 비스듬히 꽂고 나무로 멀리 쳐내는 ‘자치기’, 배고팠던 시절 먹었던 ‘무밥’ 등 농촌에서의 향수를 경험하게 해준다. (정월대보름 전날 3월 1일) 경남 밀양 신안마을= 조선 검무 창시자인 운심의 묘가 있는 곳으로 마을 사람들이 직접 운심의 검무를 배워 운심검무축제를 열고 있다. (공연관람 사전예약) 경남 밀양 법흥마을= 매년 정월 대보름날에 마을주민들이 당산에 모여 한해의 무사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동제를 지낸다. 이를 ‘법흥상원놀이’라고 하는데, ‘상원’이란 정월 대보름을 가리킨다. ‘법흥상원놀이’는 앞마당-놀이마당-뒤마당 3마당으로 진행되며, 1993년 무형문화제 제16호로 지정돼 지금까지 전승되고 있다. (정월 대보름 전날 3월 1일) 전남 함평 해보면 상모마을= 함평농요를 복원하고 농심줄꼬기 행사, 풍년기원제, 길놀이행사로 백중놀이를 재현한다. 지역에서 자생하는 녹차를 이용해 밥을 하고 차를 우려낸 물에 밥을 말아 대접한다. (음력 7월 15일, 백중) 전북 군산 죽동마을= 정월 초사흘 당산제를 통해 공동체 구성원의 안녕을 기원한다. 또한 대보름날 달집태우기를 재현하는데, 달집에 넣은 대나무가 폭죽처럼 터지면서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정월 대보름 전날 3월 1일) 한편, 농촌진흥청은 세시풍속을 활용한 농촌관광 활성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