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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농업활동,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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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은 보건복지부 와 협업으로 실시한 치유농업 활동이 치매 이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노인의 객관적· 주관적 인지기능 향상과 우울감 개선 등에 긍정적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경도인지장애 진단기준에 따르면 객관적으로 증명되는 인지기능의 저하는 존재하지만, 일상생활 활동을 하는 데에 큰 문제는 없음(국가정신건강서비스포털 의학정보) 경도인지장애란 일반적인 치매로 진단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지만, 객관적인 인지기능 저하가 분명하게 나타나는 상태를 의미한다. 2018년 기준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5명 중 1명인 약 167만 명이 경도인지장애 환자로 추정된다. * 중앙치매센터(2020), 「2019 대한민국 치매현황」. 전국 256곳 치매안심센터에서 경도인지장애 노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나, 센터의 활동은 대부분 실내에서 이뤄지고 있어 코로나19 전파 상황에서 운영에 제약을 받는 실정이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자연이 주는 생명력과 계절 변화 관찰을 통해 대상자의 인지건강과 삶의 질을 높일 방안으로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한 ‘경도인지장애 노인 대상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치유농업은 농업·농촌 자원 또는 관련 활동으로 국민의 신체, 정서, 심리, 인지, 사회의 건강을 꾀하는 활동과 산업을 말한다. 일반 생산농업과 달리 치유가 필요한 대상자 맞춤형 농업 활동을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들이게 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보건복지부 치매정책과, 전라북도 광역치매센터와 협력해 정읍과 진안 지역 치매안심센터 노인을 대상으로 주 1회(회당 2시간) 총 10회기에 걸쳐 개발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적용했다. <치유농업 프로그램 적용 과정> 연구진은 먼저 대상자와 보호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휴게 기능과 정원을 겸한 공간을 조성했다. 이곳에는 항산화, 혈액순환, 기억력 증진 등 유효성분이 풍부하면서도 인지기능에 도움이 되고 재배가 쉬운 식물자원 16종(천일홍, 로즈마리, 애플민트, 유칼립투스, 라벤더 등)을 심었다. 이어서 이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