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스틱, 편심하중 강도 등 주요 성능에서 제품별로 차이 있어
등산스틱은 산행 시 급경사나 미끄러운 지형에서 쉽게 균형을 잡도록 도와주고, 체중을 분산시켜 관절을 보호해 주는 대표적인 레저용품으로 소비자들이 애용하는 품목이지만, 이에 대한 품질 및 안전성에 관한 정보는 부족하다. 이에 한국소비자원 은 소비자에게 객관적인 상품 선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등산스틱 13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안전성, 제품특성 등을 시험·평가했다. 시험결과, 등산스틱의 주요 성능인 편심하중 강도, 길이조절부 압축 강도 등에서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고, 손목걸이 하중 강도는 1개 제품이 준용한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 겉모양 및 구조, 바스켓 하중 강도, 내구성 등은 모든 제품이 준용기준을 충족했고 특히, 2013년에 실시한 시험·평가에서 지적된 주요 성능(편심하중)은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등산스틱 편심하중 강도 개선 | 2013년 : 평균 279N → 2020년 : 평균 409N * (편심하중) 등산스틱의 기본적인 강도를 나타내는 주요 성능으로, 스틱이 영구적으로 휘어지거나 부러지지 않고 견딜 수 있는 하중 * (준용기준) 국내에는 등산스틱 기준이 없어, 해외 기준(독일 표준협회 및 일본 제품안전협회)을 준용 □ 주요 성능인 편심하중 강도와 길이조절부 압축 강도, 제품별로 차이 있어 2013년 시험·평가에서 미흡하다고 지적됐던 편심하중은 평균 279 N에서 409 N으로 개선되는 등 주요 성능이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제품별 수준 차이는 있었다. * N = 힘의 단위이며, 10 N은 약 1 kg의 물체가 중력으로 누르는 힘 (편심하중 강도) 등산스틱이 영구적으로 변형되지 않고 견딜 수 있는 최대 하중을 시험한 결과, 6개 제품이 ‘상대적 우수’, 나머지 7개 제품은 ‘양호’로 평가됐다. * 최대밝기, 색정확성, 색재현성, 컬러볼륨, PQ를 종합적으로 평가함. (길이조절부 압축 강도) 사용 중 길이조절부가 눌리지 않고 견딜 수 있는 최대 수직하중을 시험한 결과, 6개 제품이 ‘상대적 우수’, 나머지 7개 제품은 ‘양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