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눈 건강 유지 돕는 식품 소개
농촌진흥청과 한국영양학회는 소비자가 궁금해 하거나 오해하고 있는 식품 관련 정보를 바로잡기 위해 올바른 식품소비 영양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에는 현대인들의 피로한 눈을 건강하게 지켜줄 수 있는 식품에 대해 지금까지 발표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올바른 소비정보를 제공합니다. 안토시아닌= 정상 시력의 중년 성인을 대상으로 안토시아닌 함량이 시력에 미치는 영향을 장단기 연구한 결과,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은 대표 과일 '블루베리'로 만든 제품을 복용했을 때 위약 복용 대조군에 비해 황반에서의 광 퇴색 후 시력 회복이 더 빠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황반: 망막에서 시세포가 밀집돼 있어 빛을 가장 선명하고 정확하게 받아들이는 부분 * 캐나다 댈하우지대학 안과학 학과 연구팀과 캐나다 농업농산식품부 연구팀이 함께 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에 발표한 '광퇴색 후 블루베리의 시력회복 효과: 위약대조, 교차설계연구' 결과(2014) 눈에 피로를 느낀다는 60명을 대상으로 야생 블루베리추출물을 복용하게 했더니 위약 대조군에 비해 증상이 호전됐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3). * 동국대학교일산병원 안과의료진들이 BMC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에 발표한 'Tablet computer 사용으로 인한 눈의 피로에 들쭉나무 추출물의 효과:무작위 위약-대조군 연구'결과 (2016) 안토시아닌은 복분자(블랙베리)와 오디(멀베리)에도 많이 들어 있습니다. 특히, 국산 복분자에서 추출한 안토시아닌에는 높은 항산화 효과와 암세포 증식 억제, 면역 증진 효과 등이 확인된 바 있습니다. 이외에도 아로니아, 흑미, 검정콩, 자색고구마, 자색양파 등 보라색이나 검정색 식품에 많이 함유돼 있습니다. * 강원대학교 생약자원개발학과 연구팀이 한국약용작물학회지에 발표한 '복분자 안토시아닌 분획의 항산화, 항암 및 면역증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