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서 뜻과 유래, 더위가 물러나는 절기 이야기
여름이 물러나는 절기, 처서
처서(處暑)는 24절기 가운데 하나로, ‘더위가 그친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보통 양력 8월 23일 무렵에 찾아오며, 한여름의 뜨거운 기운이 조금씩 꺾이고 아침저녁 바람이 선선해지는 때입니다.
처서에 담긴 생활의 지혜
예부터 처서가 지나면 모기 입도 비뚤어진다는 말이 있을 만큼 더위와 벌레가 줄어든다고 여겼습니다. 농가에서는 벼가 익어가는 시기라 날씨를 살피는 일이 매우 중요했습니다. 비가 너무 많으면 곡식에 피해가 생길 수 있어 맑은 처서를 반겼습니다.
짧은 동화로 보는 처서
어느 마을에 뜨거운 햇볕을 좋아하던 여름 도깨비가 살았습니다. 처서가 오자 바람 할머니가 살랑살랑 부채질을 했고, 도깨비는 “이제 내 차례가 끝났구나” 하며 구름 뒤로 숨었습니다. 아이들은 시원한 마당에서 뛰놀며 가을을 기다렸습니다.
향후전망
요즘은 기후 변화로 처서가 지나도 무더위가 이어지는 해가 많습니다. 그래도 처서는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건강과 농작물을 살피는 중요한 기준입니다. 늦더위를 조심하며 가을 준비를 시작하시면 좋겠습니다.
절기 속 24절기와 처서의 위치
| 절기 | 시기 | 간단 요약 |
|---|---|---|
| 소한 | 1월 5일경 | 추위가 본격화됨 |
| 대한 | 1월 20일경 | 추위가 가장 심함 |
| 입춘 | 2월 4일경 | 봄의 시작 |
| 우수 | 2월 19일경 | 눈 녹고 비 내림 |
| 경칩 | 3월 5일경 | 개구리가 겨울잠 깸 |
| 춘분 | 3월 20일경 | 낮과 밤이 같음 |
| 청명 | 4월 4일경 | 날씨 맑고 높음 |
| 곡우 | 4월 20일경 | 비와 농사 시작 |
| 입하 | 5월 6일경 | 여름 기운 시작 |
| 소만 | 5월 21일경 | 만물이 자람 |
| 망종 | 6월 6일경 | 모내기 적기 |
| 하지 | 6월 21일경 | 낮이 가장 김 |
| 소서 | 7월 7일경 | 덥기 시작 |
| 대서 | 7월 22일경 | 무더위 극성 |
| 입추 | 8월 7일경 | 가을 기운 시작 |
| 처서 | 8월 23일경 | 더위 누그러짐 |
| 백로 | 9월 8일경 | 하얀 이슬 맺힘 |
| 추분 | 9월 23일경 | 밤이 길어짐 |
| 한로 | 10월 8일경 | 찬 이슬 맺히기 시작 |
| 상강 | 10월 23일경 | 서리 내릴 무렵 |
| 입동 | 11월 7일경 | 겨울 시작 |
| 소설 | 11월 22일경 | 눈 오기 시작 |
| 대설 | 12월 7일경 | 눈 많이 옴 |
| 동지 | 12월 22일경 | 밤이 가장 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