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설 연휴 최근 3년간 사고유형 발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2월 14일 18시부터 19일 09시까지 「설 연휴 대비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13일(화) 밝혔다. 시는 연휴 기간 동안 119구급대 149개대, 119 생활안전구조대 140개 대(구조대24, 생활안전구조대 116)가 설 명절 연휴기간 생활안전사고에 대비24시간 비상대기하며, 특히 산악사고, 도시고속화 도로 정체 중 사고에 대비해 서울소방항공대 소속 소방헬기 3대도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市는 또한, 설 연휴가 시작되는 2월14일(수)부터 2월 18일(일)까지 서울역 등 역사 5개소, 서울고속버스 터미널, 동서울종합터미널 등 2개소, 용미리, 망우리 시립묘지 등 2개소에 각각 구급대를 현장에 배치하는 ‘현장응급의료소’를 운영, 시민의 안전을 챙긴다. 역사와 터미널은 2월 14일(수) 오후6시부터 배치 운영하며, 시립묘지 2곳은 2월 15일부터 16일까지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배치한다. 근접 배치된 구급대는 ‘현장응급의료소’를 운영하며, 이곳에서는 혈압체크, 의료상담 및 간단한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다. 지난 해 설 연휴 기간 동안 긴급이송 1명, 현장처치 77명, 혈압체크 등 546명이 현장응급의료소를 이용했다. 한편 서울시는 최근 3년간 설 연휴 기간 중 주로 발생한 사고유형에 대한 통계 분석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최근3년 간 설 연휴 기간 중 화재를 비롯한 안전사고는 2017년 1,343건, 2016년 1,372건, 2015년 1,018건 출동했다. 최근 3년간 설 연휴 기간 동안 대응했던 안전사고3,733건 중에서 유형별로 화재가 818건으로 가장 많았고, 위치추적 449건 〉잠금장치 개방 309건 〉동물포획 287건 〉 갇힘 252건 〉 시설물 등 안전조치 199건 〉 교통사고 179건 〉승강기 145건 〉 동파 등 121건 〉 자살추정 79건 〉한강수난사고 74건 〉 산악47건 〉가스 44건〉 추락 23건 〉붕괴 10건 〉기계사고 4건 기타 693건 등의 순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