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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무더위를 이기고 건강도 지키는 검정콩국수 조리법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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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푹 찌는 더위에 지쳤다면 이제 건강도 챙길 겸, 색다른 음식을 먹어볼 때다. 여기,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걸쭉한 검정콩국수 한 그릇 뚝딱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농촌진흥청은 여름철 무더위를 이기고 건강도 지키는 검정콩국수를 집에서 쉽게 만들어 먹는 방법을 소개했다. 검정콩은 식물성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피로감을 개선하고 체중 조절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과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루테인 등 기능 성분도 들어 있어 맛과 건강에 모두 좋은 식품이다. 검정콩국수는 만드는 방법이 간단해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다. 먼저, 검정콩을 씻은 후 6시간 이상 물에 불린다. 불린 콩은 불리기 전보다 두 배가량 부피가 늘기 때문에 원하는 양에 따라서 콩의 양을 조절해야 한다. 불린 콩은 15분에서 20분 정도 삶는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세기를 조절해 거품이 심하게 나지 않도록 주의한다. 덜 삶으면 콩 특유의 비린내가 나고, 너무 삶으면 메주 냄새가 날 수 있다. 삶은 콩은 믹서기에 넣고 갈아 준다. 오래 갈수록 부드러운 식감이 살아나므로 취향에 따라 가는 정도를 조절한다. 이 때 깨나 견과류를 함께 넣으면 검정콩물이 더욱 고소해진다. 마지막으로 완성된 검정콩물에 삶은 소면이나 우무 등을 넣고 오이, 잣 등을 고명으로 올려 먹는다. 농촌진흥청은 검정콩의 맛과 기능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품종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최근 개발한 검정콩 품종은 콩알 크기가 작고 속이 푸르며 두유, 생청국장 등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는 ‘소청자(2014)’, 콩알의 크기가 크고 당도가 높은 ‘청자4호(2015)’와 콩초콜릿 등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는 ‘태청(2016)’ 등이 있다. ‘소청자’, ‘청자4호’는 내년부터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을 통해 분양 예정이며, ‘태청’은 가까운 농업기술센터로 신청하면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를 통해 소량 분양이 가능하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