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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만점 새싹채소 집에서 키워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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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손쉽게 키울 수 있는 새싹보리·새싹밀 재배 방법을 소개했다. 새싹보리와 새싹밀에는 항암, 미백, 항산화 효과가 탁월한 기능성 생리활성 성분인 페루릭산, 사포나린 등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아이 성장 발달에 도움이 되는 칼륨과 칼슘 같은 무기성분과 비타민 C 등 영양성분이 풍부하다. 우리 조상들은 다양한 새싹작물을 약초로 활용하여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했다. ‘동의보감’ 에도 새싹채소를 각종 생활 습관병 예방과 치료에 사용한 처방 기록이 남아있다. 새싹채소를 키우면 가족끼리 유대감도 깊어지고, 생명의 소중함과 수확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새싹채소는 일반적으로 싹이 트고 3∼9일이 지나 1∼3개 정도의 잎이 난 어린떡잎 상태를 말한다. 싹이 10∼20cm 정도 자랐을 때 가장 많은 영양성분과 건강 기능성 물질이 들어 있다. 새싹보리와 새싹밀을 키우려면 겉보리 씨앗과 밀 씨앗, 화분, 흙, 물 조리개 등을 준비한다. 화분에 흙을 채우고 씨를 촘촘하지만 겹치지 않게 올린 후 가볍게 흙을 덮고 물을 흠뻑 준다. 마르지 않을 정도의 수분만 유지시켜 주면 10∼14일 후 수확할 수 있다. 새싹채소를 수확해 주스나 과자, 부침개 등을 만들어 먹으면 재미와 영양을 모두 챙길 수 있다. 한편, 국립식량과학원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cropkorea )과 유튜브에 새싹채소 재배과정이 영상으로 게시되어 있어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기획조정과 곽도연 과장은 “새싹채소는 체내 면역력과 대사능력이 떨어지는 요즘 섭취하면 가족들의 기력회복과 면역력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새싹작물의 다양한 기능성 물질 연구를 통해 일반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새싹보리·새싹밀 기르기 > □ 새싹보리·새싹밀 재배 방법(가정용) *준비 : 겉보리 씨앗, 밀 씨앗, 화분,

국립산림과학원, ‘왕초피나무 정유’ 피부 미백효과 밝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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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초피나무 잎과 열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은 우리나라 고유의 특산식물 왕초피나무 열매의 정유(essential oil)를 분석한 결과 피부 미백효과가 우수하다고 밝혔다. 왕초피나무 (Zanthoxylum coreanum Nakai)는 운향과의 잎이 떨어지는 작은키나무(낙엽활엽교목)로 제주도 저지대의 계곡이나 해변에서 자라는 우리나라의 특산 식물로, ‘한국의 라임나무’로 불릴 만큼 잎에 특이한 향이 있어 향신료로 사용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팀이 가톨릭관동대 피부과학연구소 연구팀과 공동으로 왕초피나무 열매 정유의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의 활용 가능성을 조사한 결과, 왕초피나무 열매 정유가 피부색소물질인 멜라닌(Melanin)의 생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실험은 주근깨, 기미 등의 과색소 현상을 유발하고 피부노화를 촉진시키는 멜라닌 생성 세포에 왕초피나무 정유를 처리하여 48시간 동안 배양한 후 티로시나제(tyrosinase) 활성 억제능력과 멜라닌 함량을 평가함으로써 왕초피나무 정유의 미백효과를 조사하였다. 실험 결과 왕초피나무 열매 정유는 멜라닌 생성 양을 감소시켰으며, 멜라닌 생성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효소인 티로시나제(Tyrosinase)의 활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하였다. 또한 왕초피나무 정유는 대표적 미백효능물질로 알려진 코직산(kojic acid)의 티로시나제 활성 억제효과와 유사한 효과를 보였는데, 0.04% 농도의 왕초피나무 정유는 0.5mM(밀리몰)의 코직산의 효과와 유사한 결과를 나타냈다. ※ 코직산(kojic acid): 티로시나제 억제효과 우수, 미백효능물질로 사용되고 있음  식물의 고유한 향 성분만을 추출한 오일(oil) 형태의 물질인 정유는 인간에게 유익한 성분을 많이 갖고 있어 식품에서 화장품,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산업적으로 활용 분야가 매우 넓지만 원료의 90% 이상이 유럽 등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은 국내 향료식물자원 및 식물정유에 관한 정보를 체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