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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10월 이달의 등대로 강원 양양군 ‘물치항 등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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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이달의 등대로는 강원 양양군 강현면에 위치한 ‘물치항 등대’가 선정되었다. 송이버섯 모양을 닮아 ‘송이버섯 등대’로 더욱 유명한 물치항 등대는 각각 방사제(흰색등대)와 방파제(빨간색등대)에 있으며, 매일 밤 5초에 한 번씩 불빛을 반짝이며 만선의 꿈을 안고 물치항을 드나드는 어선들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등대가 위치한 물치항은 일출 명소로 유명한 지방어항이다. 물치항을 둘러싸고 있는 두 등대는 낮에도 독특한 경치를 보여주지만, 두 등대 사이로 해가 뜰 때 즈음에는 더욱 아름다운 장관으로 동해의 정취를 만끽하게 해준다.  물치항은 맑고 깨끗한 동해안에서 갓 잡은 오징어, 대게, 개불, 숭어, 가자미 등 싱싱한 수산물을 사시사철 맛볼 수 있는 항구로도 유명한데,  특히 10월에 제철을 맞는 ‘도루묵’은 특유의 매력적인 맛으로 전국 미식가들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설악산과 오대산 사이의 깊은 산자락에서 솔향을 가득 머금고 자란 양양 송이버섯도 맛볼 수 있는데, 양양 송이버섯은 일반 송이버섯보다 맛과 향이 뛰어나 최고의 별미로 인정받고 있다. 양양은 천년고찰인 낙산사,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단풍을 만날 수 있는 설악산국립공원, 조선 개국공신 하륜과 조준이 휴양하면서 머물렀다는 하조대, 이국적인 풍경의 서피비치 등 보고 즐길 거리가 다양할 뿐만 아니라, 인근의 강릉이나 속초보다 상대적으로 관광객이 적어 가족단위 여행객이 조용히 여가를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 서핑하기 좋은 바다를 끼고 있는 해변 한편, 해양수산부는 올해에도 ‘이달의 등대 도장 찍기 여행’을 통해 등대 방문자와 여행후기 작성자 중 일부를 선정하여, 이달의 등대가 새겨진 소정의 기념품과 세계문화유산 등대를 탐방할 수 있는 자유여행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행사 참여방법 등은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 www.lighthouse-museum.or.kr )의 ‘등대와 바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역사적·조형적 가치가 있는 등대를 소개하기 위해 2019년 1월

국내 최장 길이 토왕성 폭포, 최근 내린 비로 풍부한 수량과 웅장한 모습 뽐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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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왕성 폭포(2018. 8. 30. 촬영) 설악산 최고 비경 중에 하나인 토왕성 폭포가 최근 연이어 내린 비로 웅장한 모습을 뽐내고 있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최근 내린 비로 수량이 풍부해진 설악산국립공원 토왕성 폭포의 모습을 공개했다. 토왕성 폭포는 총 3단으로 이루어진 폭포로 상단 150m, 중단 80m, 하단 90m 등 총 320m로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한다. 토왕성 폭포의 해발고도는 약 790m이며, 설악산국립공원의 대표적인 경관자원 중 하나로 국립공원 100경에 속한다. 토왕성 폭포는 과거 겨울철 빙벽 훈련을 하는 전문 산악인만 허가를 통해 볼 수 있었으나, 2015년 12월 탐방로가 개통되면서 일반 탐방객들도 약 1㎞ 거리 앞까지 접근이 가능하다. 국내에서 가장 긴 폭포 길이를 자랑하지만, 발원지에서 폭포 상단까지 길이가 짧고 지형의 폭도 좁아 물을 많이 담지 못해 여름철에 비가 많이 내린 후 2~3일만 폭포를 감상할 수 있다. 토왕성 폭포 전망대 탐방로는 설악산 소공원에서 시작되며 길이 2.1km로 편도 1시간 30분이 걸린다. 이후 비룡 폭포에서 900개의 가파른 계단을 30분(0.4km) 정도 올라야 한다. 토왕성 폭포에서 흐르는 물은 토왕골을 이루며 비룡 폭포, 육담 폭포를 거쳐 속초시의 상수원인 쌍천으로 합류한다. 김종완 국립공원관리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장은 "토왕성 폭포는 겨울철에 안전장비를 갖추고 빙벽을 오르려는 전문가 외에는 생태계 보호, 안전사고 사전예방 등의 이유로 '자연공원법' 제28조에 따라 엄격하게 출입이 통제되는 곳”이라며, “정규 탐방로나 전망대에서 안전하게 토왕성 폭포를 감상하거나 사진을 촬영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출처: 환경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