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벨이 기후변화인 게시물 표시

지구온난화로 얼음이 녹자, 북극과 남극 바다가 요동친다

이미지
지구온난화로 얼음이 녹자, 바다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기초과학연구원 (IBS) 기후물리 연구단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북극과 남극의 얼음이 빠르게 녹으면서, 바닷물이 더 세차게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이 연구는 슈퍼컴퓨터 ‘알레프(Aleph)’로 초고해상도 시뮬레이션을 돌려 얻은 결과입니다. 얼음이 줄어들면 바람과 해류가 더 강해지고, 바닷속이 뒤섞이는 ‘교란’ 현상이 커진다고 합니다. 얼음이 녹으면 바닷물이 요동치는 이유 연구팀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가 많아질수록 바다의 움직임이 거세진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현재 수준보다 2배, 4배로 높아질 때 북극해와 남극 바다는 마치 끓는 물처럼 불안정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플랑크톤이나 물고기 알 같은 작은 생물의 이동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산화탄소 농도에 따른 바다 변화 현재 수준: 비교적 안정된 흐름 2배 증가: 바람과 해류가 강해짐 4배 증가: 바닷물이 거칠게 뒤섞임 북극과 남극의 바다가 다르게 변하는 이유 북극에서는 얼음이 줄어들어 바람이 바닷물을 더 세게 밀고, 남극에서는 녹은 얼음의 물이 바다에 섞이면서 밀도 차이가 생겨 해류가 요동친다고 합니다. 결국 두 곳 모두 얼음이 녹을수록 바다가 불안정해지고, 생태계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대기 중 이산화탄소 현재 농도(왼쪽) 및 4배증(오른쪽) 조건에서의 북극해 3월 중규모 수평 교란 비교 ▲ 대기 중 이산화탄소 현재 농도(왼쪽)와 4배증(오른쪽) 조건에서의 남극해 9월 중규모 수평 교란 비교 향후전망 IBS 연구진은 앞으로 더 정밀한 기후모델을 만들어, 극지의 바다가 지구온난화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자세히 연구할 예정입니다. 지금의 변화는 단순히 얼음이 녹는 문제가 아니라, 지구 전체 바다의 건강과 연결된 중요한 신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극지 해빙 감소 자세히 보기

2025년 제26호 태풍 풍웡(FUNG-WONG) 경로·세력 변화

이미지
제26호 태풍 풍웡, 기상청 발표로 본 첫 예보 요약 2025년 11월 6일 기상청 은 제26호 태풍 ‘풍웡(FUNG-WONG)’의 제1보를 발표했습니다. 풍웡은 홍콩이 제출한 이름으로 ‘봉황’을 뜻하며, 현재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북서쪽으로 이동 중입니다. 중심기압은 998hPa, 최대풍속은 초속 19m(시속 68km) 수준이지만, 빠르게 세력을 강화하며 서북서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태풍 풍웡의 세력 변화와 주요 예측 수치 예보에 따르면 풍웡은 7일부터 중심기압이 985hPa로 낮아지고, 9일에는 960hPa까지 떨어져 ‘강’ 등급으로 발달할 전망입니다. 10일에는 중심기압 940hPa, 최대풍속 시속 169km에 이르는 ‘매우 강’ 태풍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풍반경은 320km, 폭풍반경은 280km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여, 인근 해역의 영향권이 넓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날짜 예상 등급 중심기압 (hPa) 최대풍속 (km/h) 강풍반경 (km) 폭풍반경 (km) 11/6 약 998 68 260 - 11/7 중 985 97 290 110 11/9 강 960 140 310 190 11/10 매우 강 940 169 320 280 ▲ 2025년 제26호 풍웡(FUNG-WONG) 예상 경로 한반도 간접 영향과 안전 대비 기상청은 풍웡이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주말쯤 최대 세력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반도에 직접 상륙할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낮지만, 남해안과 제주 해상에는 높은 파도와 강풍이 예상됩니다. 따라서 해상 운항은 물론 해안 지역 주민들께서는 최신 기상 정보를 주기적으로 확인하시고, 안전 대비를 철저히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태풍 풍웡(FUNG-WONG) 형성 임박… 제53호 열대저압부의 현재 위치와 예상 경로

이미지
태풍 ‘풍웡(FUNG-WONG)’ 발생 임박, 제53호 열대저압부 현황 2025년 11월 4일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제53호 열대저압부(TD)가 서태평양에서 빠르게 발달 중입니다. 현재 중심기압은 1002hPa , 중심 최대풍속은 초속 15m 로 확인되며, 서쪽으로 이동 중입니다. 이 열대저압부는 24시간 내 제26호 태풍 ‘풍웡(FUNG-WONG)’ 으로 격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위치 및 향후 이동 경로 열대저압부는 현재 북위 8.5도, 동경 144.2도 부근 해상에서 관측되었습니다. 향후 5일간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하며 점차 세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심기압이 980hPa 까지 하락하고, 최대풍속은 초속 29m 로 강풍 반경이 약 280km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일시 위치(위도N / 경도E) 중심기압(hPa) 최대풍속(m/s) 이동방향/속도(km/h) 11.04 15시 8.5 / 144.2 1002 15 서 / 22 11.06 15시 11.3 / 141.1 994 21 북서 / 12 11.09 15시 16.1 / 127.9 980 29 서북서 / 28 향후 전망과 주의사항 이번 열대저압부는 일본 남쪽 해상을 통과하면서 우리나라 남해안에 간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이동 속도가 빠르고, 진로 변동성이 높아 향후 기상청 의 추가 발표를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현재는 해상 안전과 선박 항로 조정이 필요하며, 태풍으로 발달할 경우 강풍·폭우 대비가 중요합니다.

2025년 11월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산양, 백두대간의 생태 회복 신호

이미지
산양, 한반도 산악지대의 살아있는 화석 기후에너지환경부 는 2025년 11월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산양을 선정했습니다. 산양은 이름에 ‘양’이 들어가지만 실제로는 소과에 속하는 중형 포유류로, 회갈색 털과 원통형 뿔이 특징입니다. 과거 무분별한 밀렵과 서식지 훼손으로 개체 수가 급감했으나, 월악산을 중심으로 한 복원사업 덕분에 이제는 강원도 고성군에서 경상북도 경주시까지 서식지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 변화는 한반도 생태계의 회복력을 보여주는 희망적인 신호입니다. 복원사업으로 다시 살아난 산양의 발자취 2007년부터 시작된 월악산 산양 복원사업은 2014년까지 총 22마리를 방사하며 기틀을 다졌고, 2024년 기준 최소 183마리가 안정적인 개체군을 형성했습니다. 현재 산양은 백두대간을 따라 남북으로 넓게 분포하고 있으며, 높은 산악 지형을 선호해 험준한 바위 지대에서도 민첩하게 생활합니다. 그러나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폭설과 먹이 부족 문제는 여전히 산양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구분 내용 학명 Naemorhedus caudatus 몸길이 105~130cm 체중 25~35kg 주요 서식지 강원도~경북 백두대간 위협 요인 기후변화, 밀렵, 서식지 단절 ▲ 2025년 11월 멸종위기 야생생물 산양 (출처: 국립생태원) 지속 가능한 보호와 미래 전망 산양은 현재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허가 없이 포획하거나 훼손할 경우 최대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됩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폭설, 먹이 부족 등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이지만, 꾸준한 보호 활동과 복원 정책이 이어진다면 산양은 한반...

겨울의 시작, 입동(立冬)의 의미와 오늘날의 변화

이미지
겨울의 문턱, 입동의 의미 입동(立冬) 은 스물네 절기 중 열아홉 번째 절기 로,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는 날을 뜻합니다. 해마다 양력으로 11월 7일 전후에 해당하며, 예로부터 ‘입동이 지나면 겨울 준비를 마쳐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요한 시기였습니다. 기온이 뚝 떨어지기 시작하고, 서리가 자주 내리며, 논밭의 농사일이 마무리되는 시점이기도 합니다.     옛사람들이 준비한 입동 풍습 예로부터 농가에서는 입동 무렵 김장을 하며 겨울 먹거리 를 마련했습니다. 또한 고기나 곡식을 저장해 두고, 가족의 건강을 위해 영양가 있는 음식을 나누어 먹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입동날에 보신하면 한겨울에도 감기 걱정 없다’는 속설도 전해집니다. 입동은 단순한 절기가 아니라 공동체가 한 해를 마무리하며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는 상징적인 날 이었습니다. 기후 변화 속 달라진 입동의 의미 최근에는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입동 무렵에도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거처럼 입동과 동시에 추위가 시작되지 않아 절기의 체감 변화가 흐려졌지요. 그러나 여전히 입동은 계절의 변화를 인식하고 겨울 대비를 시작하는 중요한 기준점입니다. 생활 속에서는 난방 점검, 건강 관리, 겨울 식재료 준비 등으로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입동과 우리의 준비 앞으로는 입동이 단순한 절기 이상의 의미를 가질 것입니다. 기후 변화가 가속화될수록 전통 절기의 감각을 지키는 일은 우리의 생활 지혜를 되살리는 일과 같습니다. 올해 입동에는 겨울맞이 준비와 함께 자연의 변화를 느끼며 계절의 흐름에 귀 기울이는 여유를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절기 속 24절기와 입동의 위치 절기 시기 간단 요약 입춘 2월 4일경 봄의 시작 우수 2월 19일경 눈 녹고 비 내림 경칩 3월 5일경 개구리가 겨울잠 깸 춘분 3월 20일경 낮과 밤이 같음 청명 4월 4일경 날씨 맑고 ...

제25호 태풍 갈매기(KALMAEGI) 경로·세력 (2025년 11월 2일 기준)

이미지
제25호 태풍 갈매기(KALMAEGI) 개요 2025년 11월 2일 새벽, 기상청 은 제25호 태풍 ‘갈매기(KALMAEGI)’ 의 진로와 세력에 대한 최신 예보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태풍은 북한이 제출한 이름으로, 현재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며 점차 세력이 강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초기 단계에서는 비교적 약한 태풍이지만, 서진하면서 빠르게 발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태풍 위치와 세력 변화 기상청 발표(11월 2일 03시 기준)에 따르면, 갈매기는 중심기압 998hPa, 최대풍속 초속 19m/s(시속 약 68km)로 관측되었습니다. 향후 6일까지 중심기압은 970hPa로 낮아지고, 최대풍속은 초속 35m/s(시속 약 126km)에 이를 전망입니다. 이는 ‘강한 태풍’ 등급에 해당하며, 세력 확대와 함께 서북서 방향으로 꾸준히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시 중심기압(hPa) 최대풍속(m/s) 위치(위도°N, 경도°E) 이동방향 11월 2일 03시 998 19 10.6, 136.1 서북서 11월 4일 03시 980 29 10.9, 126.2 서 11월 6일 03시 970 35 12.5, 116.3 서북서 ▲ 2025년 제25호 태풍 갈매기(KALMAEGI) 예상 경로 향후 전망 태풍 갈매기는 오는 7일 무렵 중심기압 960hPa, 최대풍속 초속 39m/s(시속 약 140km)의 강한 세력을 보일 것으로 예측됩니다. 현재로서는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지만, 이동 경로가 서서히 북상할 가능성도 있어 기상청 은 남부 해상과 항로 주변 지역에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기압이 낮아질수록 폭풍 반경이 확대되므로, 최신 예보를 주기적으로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025년 10월의 해양생물, 연무자리돔...제주 바다의 은빛 수호자

이미지
제주의 맑은 바다를 물들이는 10월의 해양생물 해양수산부 는 2025년 10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연무자리돔(Chromis fumea)을 선정했습니다. 이 물고기는 일본, 대만, 호주 등지에도 서식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제주도와 남해의 암반, 산호 군락이 발달한 수심 10~20m 지역에서 관찰됩니다. 둥근 체형과 작은 주둥이, 청흑색 반점이 특징이며, 자리돔류 중에서도 10cm 내외의 비교적 작은 크기를 지니고 있습니다. 연무자리돔의 생태적 특징과 행동 연무자리돔은 여름철에 산란하며, 암컷이 바위 위에 낳은 알을 수컷이 포식자로부터 지키는 보호 행동으로 유명합니다.  이들의 서식 수온은 약 18~31℃로, 최근 해수 온도 상승과 함께 남해는 물론 독도 주변까지 서식 범위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연무자리돔을 ‘해양생태계 기후변화 지표종’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구분 내용 학명 Chromis fumea (Tanaka, 1917) 분류 농어목 자리돔과 국내 서식지 제주도, 남해 체장 약 10cm 특징 청흑색 반점, 등지느러미 끝의 흰 점 서식 수온 18~31℃ 분포 지역 인도양, 서태평양 ▲ 2025년 10월 해양생물 연무자리돔 (출처: 해양수산부) 기후변화 속 확산과 보전의 의미 연무자리돔은 단순히 아름다운 바다 물고기가 아니라, 해양 환경 변화를 가늠하는 지표종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수온 상승이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하는 데 활용될 뿐 아니라, 산호초 생태계 보전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해양수산부와 연구기관들은 연무자리돔을 비롯한 다양한 해양생물의 서식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해양 생태계의 건강성을 지켜나갈 계획입니다. 2025년 10월 해양생물 자세히 보기

기후 위기의 해법, 해수담수화 기술 한눈에 보기

이미지
기후 위기의 해결사, 바닷물을 식수로 바꾸는 기술 지구의 70%가 바다지만 우리가 쓸 수 있는 물은 1% 도 되지 않습니다. 인구 증가와 기후 변화로 전 세계는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바닷물에서 염분을 제거해 식수로 만드는 '해수담수화 기술' 이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제는 하늘에서 비가 내리길 기다리지 않아도, 바다에서 물을 ‘만들어내는’ 시대입니다.     대표 기술 비교: 증발법과 역삼투법 해수담수화는 크게 증발법과 역삼투법 으로 나뉩니다. 증발법은 바닷물을 끓여 증기를 응축시키는 전통 방식으로, 대규모 생산에 적합하지만 에너지 소모가 큽니다. 반면, 역삼투법은 미세한 필터를 이용해 바닷물 속 염분을 걸러내는 방식으로, 에너지 효율이 높고 현재 가장 널리 쓰입니다. 기술 원리 장점 단점 증발법 (MSF, MED) 끓여서 증기를 응축 대용량 가능, 안정성 높음 에너지 소모 큼 역삼투법 (RO) 막을 통해 압력으로 물 분리 에너지 효율 우수 막 오염, 정기적 관리 필요 차세대 기술과 환경적 과제 최근에는 저온 열을 활용한 막증류, 에너지 소비가 적은 정삼투, 혁신적 소재인 그래핀 필터 등 차세대 기술도 개발되고 있습니다. 한편, 해수담수화의 부산물인 농축수는 해양 오염을 유발할 수 있어 이를 마그네슘, 리튬 등의 자원으로 활용하거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연구도 활발합니다. 향후전망 앞으로 해수담수화는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와 결합해 친환경적으로 진화할 것입니다. 동시에 농축수를 자원으로 바꾸는 순환 경제 모델이 확산되면서, 해수담수화는 단순한 물 생산 기술을 넘어 환경과 자원 문제까지 해결하는 핵심 인프라 로 자리잡을 전망입니다.

2023년 겨울 한강 결빙, 평년보다 16일·전년보다 32일 늦어

이미지
북쪽의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한파가 지속된 가운데, 2023년 겨울 들어 처음으로 한강이 결빙되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1월 26일(금) 오전 8시 기준으로 서울 한강대교 두 번째 및 네 번째 교각 상류 100m 부근의 띠 모양 구역이 완전히 얼음으로 덮여 강물이 보이지 않았다. 이는 평년(1월 10일)보다 16일, 작년 겨울(2022년 12월 25일)보다 32일 늦은 결빙이다. ▲ 한강 결빙 관측 사진(2024. 1. 26. 08시경) 한파 속 2023년 겨울, 한강 결빙 이번 결빙은 지난 1월 22일(월)부터 서울 일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지고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무르는 한파가 지속되면서 나타났다. 최근 5년간(2019~2023년) 한강이 결빙되기 전 5일 동안 서울의 일 최저기온과 일 최고기온을 분석해보면, 5일 이상 일 최저기온은 영하 10도 이하이고, 일 최고기온도 영하에 머물 때 한강이 결빙되는 경향을 보였다. 한강의 결빙 관측은 1906년 시작되었으며, 노량진 현 한강대교 부근에서 관측을 계속하고 있다. 한강대교 두 번째 및 네 번째 교각 상류 100m 부근의 띠 모양 구역이 완전히 얼음으로 덮여 강물이 보이지 않을 때 결빙으로 판단한다. 1906년 노량진(당시 노들나루)은 한강 주요 나루 가운데 하나로, 관측을 위해 접근하는 데 가장 적합했기 때문에 관측 기준 지점으로 선정되었다. 결빙 지연, 한강 얼음 현상의 변화 한강 결빙은 1906년 관측 이래 1934년 겨울(12월 4일)이 가장 빨랐고, 1963년 겨울(1964년 2월 13일)이 가장 늦었으며, 관측되지 않은 해는 9차례(1960, 1971, 1972, 1978, 1988, 1991, 2006, 2019, 2021)가 있었다. 이번 결빙은 2000년대 들어 2007년 겨울(2월 8일)과 2016년 겨울(1월 26일) 이후 두 번째로 늦은 결빙이다. 한강 결빙은 서울의 대표적인 겨울 풍경으로, 많은 시민들이 찾는 명소이다. 하지만, 결빙된 한강은 미끄러울 수 있으므로, ...

국민의 생각으로 기후변화 적응 정책 개선…공모전 개최

이미지
환경부 는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사전 예방적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4월 19일부터 5월 30일까지 202021 기후변화 적응 공모전’을 개최한다. * (기후변화 적응) 현재 또는 미래에 예상되는 기후변화로 인한 파급효과와 영향을 최소화하거나 유익한 기회로 촉진하기 위한 모든 활동(예: 폭염 대응을 위한 그늘막 설치, 건물 외벽에 차열도료 도포 등) 이번 공모전의 총 상금은 520만 원이며, 기후위기 중 폭염과 홍수를 대상으로 '기후변화 적응정책'과 '현장문제 해결형 기후변화 적응사업' 발굴을 주제로 열린다. 참가 방법은 환경부( www.me.go.kr ) 또는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 kaccc.kei.re.kr )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 gongmo@ kei.re.kr )으로 제출하면 된다. '기후변화 적응정책' 분야는 국가 적응정책의 발전 방안, 해외 우수 적응정책의 적용방안 등을 공모하며,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이면 참여할 수 있다. '현장문제 해결형 기후변화 적응사업' 분야는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현 가능성이 있는 생활 속 기후변화 적응사업 등을 공모하며, 제한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환경부는 응모작 중에서 먼저 주제와의 적합성, 창의성, 실현가능성, 효과성 등을 기준으로 한 전문가 점수(80%)로 주제별 8편을 선정한 후, 국민평가단의 국민 체감도 평가 점수(20%)를 더해서 최종 선정한다. * (국민평가단) '제3차 기후변화 적응대책(2021~2025)'의 이행과정에서 국민들의 정책이해도를 높이고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50여명 규모로 2021.5월 구성 예정 각 주제별 대상(1점), 우수상(1점), 장려상(2점)을 선정하며, 대상과 우수상에는 환경부 장관상이 주어진다. 최종 수상작은 7월 중 환경부와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의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최종 수상작의 아이디어가 국가 기후변화 적응 정책에 실제로 반...

가전제품, 효율등급에 따라 에너지사용량 차이는 얼마나?

이미지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기후변화가 사회적으로 큰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에너지 절약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으며, 정부는 저탄소 경제구조와 에너지 정책의 녹색전환을 지향점으로 ‘그린 뉴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지속 가능하고 책임 있는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에너지효율에 대한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이에 한국소비자원 이 가정 내 주요 가전제품 11종(에너지 소비효율등급 대상)에 대해 효율등급에 따른 에너지사용량을 조사해 분석한 결과, 에어컨, 의류건조기, 냉장고 등이 등급별로 전력소모량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 가구가 에너지 소비효율등급대상 가전제품 11종을 차상위등급 제품에서 최고등급으로 한 등급 높은 제품으로 교체하면 약 21%의 전력소모를 줄일 수 있고, 월 300~400kWh를 사용하는 가구의 경우 연간 약 149,000원 절약이 가능하다. □ 최고등급 가전제품, 차상위등급에 비해 에너지 약 21%(연간 149,000원) 절감 효과 가전제품 11종을 차상위등급에서 최고등급으로 한 등급 높은 제품으로 교체할 경우, 약 21%의 에너지가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냉장고,김치냉장고,일반세탁기,에어컨,제습기,정수기,공기청정기,전기밥솥,진공청소기,TV,의류건조기 이는 가구당 연간 약 700kWh, 월간 평균 58kWh를 절감할 수 있고, CO2배출량도 연간 약 298kg를 감축할 수 있는 수준이다. 에너지비용 측면에서는 평균적인 전력량(335kWh)을 사용하는 가구를 기준으로 연간 약 149,000원의 비용 절약이 가능하다. *「2019 주택용 가전기기 보급현황 조사」(전력거래소) □ 에어컨, 의류건조기, 제습기, 냉장고 등이 등급에 따른 절감 효과가 커 가전제품 품목별로 효율등급에 따른 에너지 절감 효과에 차이가 있었는데, 에어컨의 연간소비전력량 차이가 227kWh로 가장 컸고, 의류건조기(108.9kWh), 제습기(44.8kWh), 냉장고(43.8kWh) 등도 상대적으로 등급별 차이가 컸다. 또한 정수...

강추위도 안전하게, 취약계층 겨울나기 지원

이미지
환경부 는 기후변화에 따른 한파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11월 23일부터 12월 11일까지 3주간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주거공간 단열개선 등 한파 대응을 지원하는 사업을 펼친다.  이번 지원사업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비씨카드 등과 함께 민관 협력으로 추진한다.  ※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는 기후변화 진단 상담사 등을 연계하고, 환경산업기술원과 비씨카드는 올해 하절기 그린카드 행사에서 모아진 기부금(2천만원) 등을 활용하여 물품 등 후원   지원 대상은 전국 37개 시군구에서 선정된 1,000가구이며, 해당 지자체에서 기초생활수급자, 홀몸어르신 등 우선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선정했다.  지원방식은 기후변화 진단 상담사(컨설턴트)가 선정된 가구를 방문하여 창호에 문풍지, 틈막이 등의 단열제품을 설치하고, 난방텐트, 이불 등 방한물품을 전달한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기후변화 진단 상담사가 건강관리 등의 한파 대응 요령 및 물품 사용방법 등을 사전에 전화로 안내하고, 현장 방역수칙도 철저히 준수하면서 추진할 예정이다.  ※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이상에서는 비대면 방식으로 물품을 전달하고, 단열제품 설치는 1.5단계 이하로 전환 시 재개       또한, 환경부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난방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탄소중립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기 위해 올해 11월 27일부터 내년 2월까지 대국민 홍보활동을 추진한다.  생활 속에서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온맵시 착용’, ‘실내 적정온도 유지하기’ 등의 수칙과 함께 탄소중립을 쉽고 재미있게 알리는 온라인 행사도 진행한다.  ※ 행사의 자세한 내용은 11월 27일부터 기후나우 누리집( http://climatenow.or.kr )에서 확인 배연진 환경부 신기후체제대응팀장은 “기후위기는 어느새 우리 생활 속으로 들어왔으며, 기후변화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계층의 보호가 절실하다.”라며, “관련 부처와 함께 취약계층이 기후위기에 잘 대응하도록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환경...

국립과천과학관, 기후 위기 기획전 개최

이미지
국립과천과학관 은 10월 27일(화)부터 12월 31일(목)까지 기후 위기의 심각성, 온실 가스 및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생활 속 실천 방법 등을 소개하는 ‘기후 위기, 당장 행동하라’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는 신재생 태양광 에너지와 풍력 에너지의 과학 원리를 이해하는 작동형 전시물뿐만 아니라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대기 중 이산화탄소 양을 줄이는 관객참여형(인터렉티브) 체험 영상이 설치되어 있다. 관람객은 가스 수집기를 사용하여 대기 중의 탄소 가스를 빨아들인 후 지하에 묻는 ‘탄소 가스를 빨아 들여라‘ 영상 체험으로 ’마이너스 에미션‘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다. ※ (마이너스 에미션) 대기 중 탄소 가스를 강제로 빨아들여 땅이나 바다에 묻고 제거하는 방법 ‘나의 멸종도감’ 코너에는 지구 온난화가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생물의 군집 크기와 활동 등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한반도의 기후 변화 예측에 유용한 환경부 지정 기후변화 생물지표종 표본도 전시한다. ※ (기후변화 생물지표종) 계절에 따른 생물의 활동, 분포지역, 개체군 크기 변화 등이 기후 변화에 따라 뚜렷이 변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100종을 지표화하여 국가에서 지속적으로 조사·관리하는 생물종 체온 조절 시스템이 없어 다른 생물에 비해 기후변화 영향을 상대적으로 크게 받는 나비류와 우리나라에만 서식하는 한국고유종 어류 등을 탐구하면서 지구 온난화가 생물의 서식과 멸종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자녀와 이야기해보는 의미 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관람객이 전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전시를 만들어가는 시민 참여형 전시공간도 마련하였다. ‘지구 온난화 진실에 대한 나의 생각’ 코너에서 지구 온난화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전시로 표현해 볼 수 있고,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한 생활 속 실천 방법을 협약서에 적은 후 사진 촬영도 하며, 대형 그림판 위에 깨끗해진 지구를 색칠하는 다양한 체험형 전시가 마련되어 있다. 11월 나들이 계획을 세우는 가족 단위 관람객이라면 눈여겨 볼만하다. 출처:  국립과천...

제4차 유엔 환경총회 폐막, 26개 환경정책 결의문 채택

이미지
▲ 제4차 유엔 환경총회[사진제공: UNEP] 환경부 는 3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케냐 나이로비 유엔환경계획(UNEP) 본부 에서 열린 제4차 유엔 환경총회에 박천규  환경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정부 대표단을 파견했다. ‘환경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소비․생산을 위한 혁신’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총회는 170여개 유엔 가입국의 장·차관급 정부 대표단과 기업, 시민사회 인사 등 약 4,700여 명이 참가했다. * Innovative solutions for environmental challenges and sustainable consumption and production 이번 회의를 통해 참가자들은 기존의 환경 파괴적인 소비․생산 모델을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한 혁신적인 변화의   필요성에 적극 공감했으며, 그 결과, 화학물질 및 폐기물 관리를 위한 혁신과 지식 공유, 2030년까지 1회용 플라스틱 사용량의 획기적 저감, 국가 간 환경 데이터의 호환성 확보 등 각 국의 행동 의지를 모은 장관 선언문과 ‘지속가능한 인프라 구축’, ‘깨끗한 전기사용 이동수단의 활성화’, ‘고형폐기물 관리를 위한 혁신적 해법 촉진’ 등 26개의 환경정책 결의문을 채택했다. 정부대표단 수석대표인 박천규 차관은 이번 회의에서 국가발언을 통해  그린카드 등 우리의 우수 환경정책을 국제사회에 소개했고, 월경성 대기오염,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가·국제기구 간 공동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최근 새롭게 임명된 잉거 안데르센(Inger Andersen)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과 몽골·파키스탄 환경장관을 만나 녹색구매 활성화, 폐기물 처리기술 보급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다각적인  환경외교 활동을 펼쳤다. 특히, 박 차관은 중국 생태환경부의 자오잉민(趙英民)차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지난 2월 26일 한-중 환경장관회의 합의사항인 ‘청천 프로젝트 추진’, ‘고위급 정책 협의체...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운전면허증 뒷면 영문 면허정보 표기 ‘영문 운전면허증’ 발급

2025년 5월 소비자상담, 에어컨 수리비 40만 원 진짜일까?

가계동향, 2024년 1분기 월평균 소득 512만 2천원…전년대비 1.4%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