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벨이 자주국방인 게시물 표시

KF-21 전투기 엔진 공급 계약… 한화가 전량 만든다?

이미지
KF-21 전투기 엔진 공급 계약 전격 체결 한화가 전투기 엔진을 만든다고요? 전투기 엔진이라고 하면 대부분 미국 같은 나라에서 사오는 줄 알았을 겁니다. 그런데 이번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가 직접 공급하게 되었어요. KF-21이라는 전투기에 들어갈 80대 분량의 엔진을 전량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KF-21 전투기 엔진 공급 계약 규모는? 이번 계약은 약 1조1794억 원, 쉽게 말해 80대 엔진을 만들고 유지보수, 정비 매뉴얼, 현장 기술지원까지 책임지는 대형 계약입니다. 2028년까지 공급되며, 국내 기술로 만든 전투기의 심장을 직접 생산하게 된 거죠. ▲ KF21에 탑재되는 F414 엔진 모형 전투기 엔진이 왜 그렇게 중요한가요? 전투기의 ‘엔진’은 단순한 부품이 아닙니다. 전투기를 얼마나 빠르게, 얼마나 높게, 얼마나 멀리 날게 할 수 있는지가 이 엔진에 달려 있어요. 특히 전투기 엔진은 작지만 엄청난 힘을 내야 하고, 고온에서도 버티고, 오래 써도 안정적이어야 해요. ▲ KF21에 탑재되는 F414 엔진 시운전 테스트   이걸 왜 우리가 알아야 하나요? 우리나라는 그동안 전투기 엔진을 대부분 수입했어요. 만약 전시에 부품이 끊기면, 하늘을 날 수 없게 되는 거죠. 그래서 이번 KF-21 전투기 엔진 공급 계약은 ‘자주국방’이라는 말이 현실이 되어가는 과정이에요. 내 세금이 단지 무기 사는 데 쓰이는 게 아니라, 기술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쓰인다는 뜻이기도 해요. 우리가 지금 해야 할 일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미 46년간 1만 대 이상의 엔진을 생산했고, 이번 계약으로 기술력이 검증됐어요. 앞으로는 KF-21을 넘어서, 자체 개발 엔진까지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역할은 이런 기술 발전이 지속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거예요.

KAI, 대한민국 첫 전투기‘KF-21 보라매’시제기 출고

이미지
한국항공우주산업 ㈜(KAI)은 9일 경남 사천에서 ‘한국형전투기(KF-21) 시제기 출고식’을 개최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 국산전투기 개발을 천명한지 20년 만이다.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국방장관, 서욱 국방장관, 강은호 방위사업청장, 안현호 KAI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KF-21 시제기에 대해 “자주국방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며“항공산업 발전의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웠다”고 했다. 또“우리 공군의 중추가 될 것”이라며 “2030년대‘항공분야 세계 7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적극적으로 항공 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 사장은 “KF-21은 정부와 연구기관, 협력업체들이 한 팀으로 만든 성과물이자 도약대”라며 “이를 바탕으로 뉴스페이스와 친환경 에어 모빌리티, 유무인 복합체계 등 신성장사업을 추진 하고 산업구조를 고도화하는 한편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고식은 도면상에 있던 항공기의 실체가 형상화되어 일반에 처음 공개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이날 출고식은 ‘하늘을 열다(天開)’즉, 하늘을 향한 원대한 도전을 이어온 대한민국의 투혼이 KF-21를 통해 부활함을 알린다는 주제로 구성됐다.  KAI는 2015년 12월 방위사업청과 한국형전투기 체계개발계약을 체결했다. 2018년 기본설계(PDR)를 마치고 2019년 2월 부품 가공을 시작으로 그해 9월 상세설계(CDR)를 통과했다. 시제기 출고식 이후에는 내년 진행될 초도비행을 준비하게 된다.  오는 2026년 6월까지 지상·비행시험을 거쳐 KF-21 개발을 완료하면 우리나라는 세계 8번째 초음속 전투기 독자 개발 국가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시제기는‘KF-21 보라매’라는 새 이름으로 명명됐다. 공군은 시제기 출고를 앞두고 실시한 대국민 명칭 공모를 통해‘KF-21’을 고유명칭으로 결정하고 공군의 상징으로 통용되는 ‘보라매’를 통상명칭으로 정했다.  KF-21는2021세기 첨단 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