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정보가 수록된 세계 최초의 점자여권 발급
외교부는 시각장애인들의 편의증진을 위해 4.20(목)「제37회 장애인의 날」부터 국내 240개 여권사무 대행기관 및 해외 175개 재외공관에서「점자여권」을 발급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주승용 의원의 여권법 일부개정법률안 발의를 계기로 점자여권 도입을 추진하기로 하고, 그간 시스템 개선 등 관련 준비를 진행하여 왔음. 「점자여권」은 1∼3급 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발급되며, 성명, 여권번호, 발급일, 만료일 등 주요 여권정보를 수록한 투명 점자스티커를 여권 앞표지 뒷면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이는 여권 개인정보가 수록된 세계 최초의 점자여권 발급이다. 이번 점자여권의 도입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의 일환으로서, 그간 해외여행에 따른 항공, 숙소 등 예약시 본인의 여권정보 확인에 불편을 겪어온 시각장애인들이 보다 간편하게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됨으로써, 이들에 대한 실질적인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여권민원업무와 관련한 국민 불편사항을 적극 발굴, 개선해 나가는 등 국민 애로사항 해소 및 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다. 출처 : 외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