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미분양 주택, 경기도에만 무려 12,155호

2025년 5월 미분양 주택, 지금 집 사야 할까요?

요즘 부동산 고민 많으시죠? “지금 집 사도 괜찮을까?”, “미분양 많다는데 집값 더 떨어지지 않을까?” 이런 생각들 말이에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 5월 미분양 주택 통계를 보면, 이런 고민에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미분양 통계보기


전국 미분양 주택 수, 다시 줄어드는 중입니다

2025년 5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6,678호로, 한 달 전보다 1.6% 줄었어요. 아래 이미지를 보면 미분양 추이가 눈에 들어옵니다.

2025년 5월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 2025년 5월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2023~2024년 급증했던 미분양은 2025년 들어 점차 줄어드는 흐름입니다. 특히 수도권은 3.8%, 지방도 1% 가까이 감소했어요.

그런데 준공 후 미분양은 오히려 늘었습니다

눈에 띄는 건 '완공됐지만 팔리지 않은 집'이 계속 쌓이고 있다는 점이에요. 전국적으로 27,013호로, 전월보다 591호 증가했습니다. 전북은 무려 42%나 늘었죠. 집은 지어졌는데, 왜 안 팔릴까요?

  • 입지가 좋지 않거나
  • 분양가가 비싸거나
  • 수요가 없는 지역에 무리하게 공급된 경우

미분양 많은 지역은 어디일까?

경기도가 12,155호로 가장 많고, 지방에서는 부산 5,420호, 경남 5,363호가 많아요. 하지만 서울은 오히려 늘었고(4.9% 증가), 대전·울산·전북은 크게 줄었습니다. 이건 지역별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다는 뜻이에요.

소형보다 중형 아파트가 더 많이 남아있어요

60~85㎡ 크기의 아파트가 가장 많아요. 총 47,580호로 전체 미분양의 70%에 육박합니다. 이는 실거주자가 가장 많이 찾는 평형대인데, 왜 남아 있을까요?

그만큼 ‘가격’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같은 평형이라도 위치나 브랜드, 분양가에 따라 완판되기도, 미분양되기도 하니까요.

그럼 지금 집 사는 건 좋은 걸까?

이 질문에는 한 가지 정답은 없지만, 이렇게 정리해볼 수 있어요.

  • 신중하게 사야 한다 – 가격은 조정 중이지만 지역 차이가 크다
  • 좋은 입지 + 할인 조건이 있다면, 오히려 기회일 수 있다
  • 준공 후 미분양 중 일부는 할인 분양 또는 전세전환 가능

결론: '싼데 안 팔리는 집'보다 '비싸도 잘 팔리는 집'을 봐야 합니다

미분양이 줄고 있다는 건 수요가 다시 움직인다는 신호입니다. 다만 '어디서' 줄고 있는지를 봐야 하고, 완공된 집이 안 팔린다면 그 이유도 꼭 확인해야 하죠. 지금은 싸게 사는 것보다, 나중에 잘 팔릴 집을 고르는 안목이 더 중요합니다.

2025년 4월 미분양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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