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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함 안녕~’ 쌉싸름한 제철약초로 활력 채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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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은 나른한 봄, 춘곤증을 이기고 몸에 활력을 채워주는 제철 약초로 더덕, 쑥, 갯기름나물을 추천했다. 춘곤증은 피로감, 졸음, 식욕부진, 소화불량, 현기증 등을 특징으로 하는 신체의 일시적인 환경부적응증이다. 비타민 B1과 C, 무기질이 많고 입맛을 돋우는 음식을 섭취하면 춘곤증을 멀리하는데 도움이 된다. 1. 더덕 더덕은 폐와 기관지를 촉촉하게 하고 가래를 없애주며 열을 내리고 독을 풀어주는 효능이 있다. 기침, 가래, 발열 등을 동반한 호흡기계 질환을 예방하거나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비타민 B1, B2, B6, C, 칼슘, 섬유질 등이 함유돼 있어 춘곤증을 쫓는데 제격이다. 쌉싸름한 맛을 내게 하는 사포닌 성분은 물에 잘 녹아 나오므로 더덕을 손질할 때는 물에 오래 담가두지 않아야 한다. 껍질을 벗긴 후 소금물에 10분간 담갔다 꺼내면 쓴맛은 줄이면서도 사포닌 성분을 지킬 수 있다. 고추장을 넣어 무침이나 구이로 요리한다. ▲ 더덕무침 <더덕무침 만드는 법> 더덕은 뿌리 전체에 혹이 더덕더덕 붙어있다고 하여 더덕이라고 이름하였고 더덕뿌리를 자르면 양젖과 같은 진액이 나와 양유근이라는 한약명이 붙었다. 더덕의 쌉싸름한 맛과 고추장의 달짝지근한 맛이 궁합을 이루어 잃어버린 봄철 입맛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기에 더덕은 쌉싸름한 맛을 내는데, 사포닌이 기관지 점액 분비를 향상시켜 기관지를 촉촉하게 해준다. - 재료 : 더덕 5개, 고추장 2T, 물엿 1T, 고춧가루 0.5T, 다진마늘 0.5T, 통깨/참기름 약간 - 레시피   1. 필러를 이용해 더덕 껍질을 벗긴 후 밀대나 칼등으로 더덕을 두드려 부드럽게 한다.   2. 고추장, 물엿, 고춧가루, 다진마늘을 섞어 양념을 만든 후 더덕에 넣고 무친다. - 도움말: 더덕 손질 과정에서 사포닌을 포함한 진액이 나오니 껍질을 벗긴 후에 씻지 않는다. 2. 쑥 쑥은 성질이 따뜻해 몸 안에 들어온 한기를 없애고 통증을

봄철 춘곤증에 좋은 약초이면서 나물로도 즐기기 좋은 작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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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래(薤白·해백) 농촌진흥청 은 일교차가 큰 환절기를 맞아 춘곤증을 이기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약초이면서 나물로도 즐기기 좋은 작물을 소개했다. 쑥= 단군신화에도 등장하는 쑥(艾葉·애엽)은 우리 민족에게 친숙한 식물로 오래전부터 식재료와 약재로 이용돼 왔다. '동의보감'을 보면 '맛이 쓰며 맵고 성질이 따뜻해 오장의 좋지 않은 기운과 풍습을 다스려 장기 기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전한다. 된장을 풀어 냉이를 넣어 끓인 쑥국은 맛과 향, 영양이 뛰어나며 춘곤증을 이기는 데 도움을 준다. 최근에는 암 예방, 노화 지연, 아토피 치료로 효능이 재평가 되고 있다. 두릅= 두릅나무(楤木皮·송목피)와 땅두릅(獨活·독활)의 새순은 쌉싸래한 듯 향긋함이 일품이다. 단백질과 비타민C, 칼슘이 풍부해 신경 안정과 혈액 순환을 돕는다. 사포닌 성분은 활력을 높이고 피로를 푸는 데 효과가 크다. 살짝 데쳐 물에 잠깐 우린 뒤 초고추장을 찍어 먹으면 입맛을 돋워준다. 미나리(水芹·수근) = 건강 채소로 인기를 끄는 미나리는 체내에 쌓인 중금속을 흡수해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간 기능 개선에 좋고 숙취 해소에도 효과가 있다. 팔팔 끓는 물에 데친 뒤 찬물에 헹궈 물기를 짠 후 양념에 무쳐 먹으면 된다. 달래(薤白·해백)= 달래는 비타민과 무기질을 보충해주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입맛을 돋워준다. 감기, 비염 등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불면증과 식욕 부진을 개선하는 데 좋다. 이 외에도 방풍나물로 알려진 갯기름나물(植防風·식방풍), 부추(韭子· 구자), 산마늘(茖葱·각총), 곰취(胡蘆七·호로칠), 눈개승마 등도 봄철 춘곤증을 해소하고 입맛을 돋워주는 훌륭한 토종약초들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약용작물과 장재기 과장은 "직접 채취하거나 쉽게 구할 수 있는 토종 약초 봄나물로 겨우내 잃었던 입맛도 살리고 몸과 마음의 활력도 되찾을 수 있다."라며, "토종 약초자

영양 만점 돼지고기, 봄철 춘곤증 이겨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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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이면 어김없이 밀려오는 춘곤증은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해 생기는 피로감을 의미한다. 춘곤증은 학업 집중력과 업무 능률을 떨어뜨리며 소화불량, 식욕부진, 불면증, 두통 등을 동반하기도 하는데 단백질, 비타민 등 영양소가 풍부한 축산식품을 섭취함으로써 이겨낼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축산식품을 이용해 춘곤증도 극복하고  봄철 잃어버린 입맛도 돋우는 색다른 요리법을 소개했다. 축산식품 중에서도 돼지고기 저지방 부위는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 비타민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구이 문화에 익숙한 소비자들은 목심과 삼겹살을 좋아하지만, 꾸리살·부채살·주걱살 같은 앞다리와 홍두깨살 같은 뒷다리 부위도 구이에 알맞고 맛있다. 이 부위는 단백질을 20% 가까이 함유하고 있는 우수한 단백질 공급원이기도 하다. 인체에서 전혀 합성되지 않거나 합성량이 미미하기 때문에 반드시 음식물로부터 섭취해야 하는 필수아미노산의 경우, 돼지고기 앞다리에는 삼겹살(3.71g)보다 2배 가까이 많은 100g당 7.14g이 들어있다. 또한, 저지방 부위에는 인체의 대사 과정과 생리적인 기능 조절에 꼭 필요한 비타민이 풍부하다. 앞다리와 뒷다리 부위의 비타민A(레티놀) 함량은 100g당 2.00μg으로 삼겹살보다 많다. - B1(티아민)과 B3(나이아신) 함유량도 앞다리와 뒷다리 부위에 100g당 각각 0.91, 3.40mg, 0.92, 4.90mg이 들어있어 목심(0.40, 0.80mg)과 삼겹살(0.58, 1.30mg)보다 많다. 돼지고기에 채소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이색 요리로는 '돼지고기 오색나물 샐러드'와 '돼지고기 삼색 너비아니 쌈'이 있다. 돼지고기 오색나물 샐러드는 다진 돼지고기 앞다리 부위를 양념에 재워 잘게 썰어 찐 뒤, 볶은 새송이버섯, 데친 브로콜리, 양상추, 파프리카, 견과류와 함께 드레싱을 곁들여 내면 된다. 돼지고기 삼색 너비아니 쌈은 얇게 썬 돼지고기 앞다리 부위를 밑간하고 팬에 구운 뒤, 채 썬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