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효행자 등 130명, 훈․포장 등 수여 및 효행 스토리 발굴
보건복지부는 제44회 어버이날(2016.5.8.)을 맞이하여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되는 효행자, 장한어버이, 효행청소년, 효문화 조성 및 노인복지기여단체 등 130명에게 훈․포장 및 표창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국민훈장, 국민포장 및 표창 등 포상 대상자는 지자체 및 효운동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효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하였으며, 해당 지자체에서 전수할 예정이다.
* 국민훈장 4명, 국민포장 5명, 대통령표창 13명, 국무총리표창 15명, 보건복지부장관표창 93명
국민훈장 등을 받은 수상자의 주요 공적은 다음과 같다.
자기희생을 통한 효행 실천 사례
<국민훈장 동백장 정영애(鄭榮愛)님(경남)>
노을 그 아름다운 빛으로 물드는 자리
스물 다섯에 시조부모님과 시부모님의 층층시하에 9남매의 장남에게 시집와 4명의 자녀를 낳고 결혼 10년이 되는 해 일정한 직업이 없던 남편이 외항선을 탄지 3년 만에 태평양 한가운데서 배가 침몰하여 시신도 찾지 못한 채 장례를 치르는 슬픈 충격과 함께 36살 젊은 나이에 17명의 가장이 되어 생계를 책임져야만 했다. 시조부모님과 시부모님이 중풍으로 오래 고생하셨지만 남의 손에 맡기지 않고 혼자의 힘으로 효성스럽게 봉양하였다. 넉넉하지 않은 생활 속에서도 이웃을 배려하여 늘 베풀어 따스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실천에 지역주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고 있고 지금도 부모님의 병환과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힘들어하는 친정조카를 부양하며 가족은 물론 마을 내 어르신들에 대한 경로효친 사상을 실천하는 삶이 자라는 청소년에게 귀감으로 모범이 되고 있다.
<국민훈장 목련장 정형자(鄭形子)님(충남)>
마르지 않는 손길
가난한 농가의 맏며느리로 시집온 후 근 반세기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시부모님을 봉양하였다. 특히 시어머님은 6년간 치매와 노환으로 누워 계시다 돌아 가셨다. 그 후 대소변 못 가리는 시아버님의 손과 발이 되기 위해 주민들 단체여행에는 동참하지 못해도 집안 대소사와 경조사엔 맏며느리의 기질을 발휘하여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돕기나 마을의 행사나 잔치는 자신의 일처럼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숨은 자원 찾기 행사에 앞장서고 있다. 층층시하 시동생 5명을 뒷바라지하여 출가시켰고 고된 농사일로 노쇠해진 불편한 몸을 치료 받으면서도 언제나 밝은 얼굴로 마을의 웃어른들을 공경하는 모습과 홀 시아버님을 지극정성으로 모셔 효를 실천하는 모습은 이웃과 지역주민 모두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부모님 봉양을 통한 효행 실천 사례
<국민포장 박영혜(朴英惠)님 (제주)>
제주 마더카페
그녀의 타고난 효심은 개척정신과 도전성에 힘을 더해 주고 있으며 그가 육십의 고개를 넘긴 효녀 효부라 칭하고 그치기엔 너무 아쉬울 정도로 커다란 저력의 소유자이다. 제주도 명물로 자리 잡은 서귀포시 남원읍 바닷길 옆 서툰 솜씨로 지어진 나무 집속의 귀촌인과 원주민의 너그러운 온정 넘치는 이야기가 피어나는 이곳, 육년 전 남편 사별 후 구십 후반의 시모와 팔순의 친정어머니를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잘 모셔야겠다는 일념으로 고향을 뒤로 귀촌하여 일궈낸 ‘마더카페’의 주인이라면 한번 더 감탄하게 된다. 지역 어르신 공경으로 갖가지 경로행사와 경로당 어르신을 찾아다니며 맛있는 음식을 제공해드리는 등의 봉사로 경로효친 사상 확산에 기여하고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었으며 아드님은 어머니의 이런 모습을 보며 훌륭한 인재로 잘 성장하였다. 그녀가 있는 곳엔 화목과 힐링이 있어 대·소변 못 가리는 103세의 시모와 87세의 친정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모시는 그 효성이야 말로 하는 사업 마다 대성으로 끌어가는 원동력이 되어 줄 것이라 믿고 싶다.
<대통령표창 박찬극(朴贊極)님 (대구)>
뿌리 깊은 효심
5남매 중 장남으로 안동사범학교를 졸업하고 45년 동안 교직에 종사하며 투철한 국가관과 역사의식으로 올곧은 삶을 살며 본인의 나이가 80세임에도 100세의 어머니를 향한 효심으로 지극하게 모시고 있다. 20여 년 전부터 심장 및 당뇨와 9년 전부터는 치매증상이 심해져 거동이 불편해 하시는 어머님을 휠체어로 모시고 한주에 한번 씩 나들이와 병원진료도 세심하게 챙겨 드리고 대·소변을 가리기 어려우셔서 옷을 자주 버리시는 어머님이 불편해 하실 그 마음까지도 정성으로 돌보고 있다. 경로당 회장으로서 독거노인에게 저녁식사와 한주 3회 정도 점심을 베풀며 돌봐드리고, 청소년 선도, 자연보호활동, 나눔 교실을 운영하여 경로잔치, 생일잔치, 어버이날 단합대회 행사 등을 꾸준히 실시했다. 어머님을 지극히 모심에 보는 모든 이에게 귀감이 되어 칭찬을 할 때면 “마땅히 해야 할 도리를 할 뿐” 이라며 겸손한 모습에 잔잔한 미소가 머문다.
<국민포장 김용화(金龍化)님 (전남)>
깊고 우직함으로 사랑을 흩뿌리다
4남2녀의 장남으로 태어나 슬하에 네 자매를 두고 농·축산업을 하며 부모님 곁을 떠나지 않고 홀로 되신 어머님이 만성질환으로 고생하시다 5년여 전부터 치매를 얻으셔서 온 가족의 손발을 묶어놓자 주변 사람들이 양로원으로 모시라는 조언을 극구 뿌리치고 손수 모시며 어머님을 섬기는 아들 며느리를 보는 이웃사람 모두가 감동하고 있다. 바쁜 농사와 축산업을 하면서도 재가노인 도시락 배달을 15년째 부부가 봉사하고 경로식당을 자체적으로 운영하여 영양개선을 통해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마을 어르신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65세 이상 30여 농가가 고구마를 심어 줄기를 뜯어서 판매하는 사업으로 연간 400만~1200만원까지 농가 소득을 올렸다. 마을 이장을 맡아서 군민체육대회를 비롯한 각종교육이나 행사에 내일처럼 참석하여 군정홍보에도 앞장서고 20년째 의용소방대 봉사활동과 관내 봉사활동을 5년째 이어오는 동안 재해 등으로 인한 피해복구 사업에 솔선수범하고 어려운 세대를 자기 일처럼 도우며 지역사회에서 봉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표창 김태인(金泰仁)님 (전북)>
밀알의 효심
오랫동안 결핵을 앓고 계신 아버님의 병간호로 제대로 공부도 할 수도 없던 효심 깊은 둘째 아들인 김태인씨는 새로운 봉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늦은 나이에 검정고시를 치르고 상경하였다. 학업과 일을 병행하다 고시원에서 생활하던 중 불의의 사고로 장애(척추2급/시각2급)을 얻게 된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중풍으로 쓰러지신 노모를 27년간 지극 정성으로 모시면서 꾸준히 어려운 이웃을 위한 목욕봉사와 독거노인을 위한 김장 나눔 행사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다문화 이주 여성들의 관광안내 봉사와 잠비아의 메기라는 아이를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대통령표창 김순여(金順汝)님 (인천)>
은근히 퍼지는 구들장 사랑
6남매의 장남인 남편과 결혼한 이후로 시댁의 시동생들을 알뜰히 보살피고 집안의 경조사도 도맡아 하며 38년 동안 시부모님을 정성껏 모신 그녀는 암진단을 받은 시아버지를 위해 간병인을 대신해 직접 간병해 드렸으며 15년간 심장질환으로 입원과 통원을 반복한 시어머니를 임종 시까지 보살펴 드리다 49제까지 손수 모시는 정성으로 효를 몸소 실천하였다. 또한 지역사회 깨끗한 환경 만들기에 노력하였고, 통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10년 동안 주민등록 일제 정리와 민방위대원의 교육 및 훈련 참여율을 높이고자 개별 가정 방문 실시로 이웃의 형편을 살피며 세심한 배려를 기울임에 주위 어르신들에게 온돌 같은 힘이 되고 있다.
<대통령표창 황일용(黃逸龍)님 (강원)>
두 팔로 품는 사랑
대가족의 맏며느리로 시조모를 10년간 시부모님을 39년간 모시고 살피면서 지역사회 일도 열심히 하는 효행의 전파와 실천에 모범이 되는 아름다운 할머니 이야기, 친정아버지의 사업실패로 모든 것을 잃어버려 어려움에 처했을 때 3년 동안 월급을 모아 시골집을 마련해 주었고, 대가족인 가문의 맏며느리로 제사 등 가족행사를 챙기고 시어머님이 경로당 회장으로 계실 때 세심하게 도와드리며 지극 정성으로 모시고 있고, 지역사회 통반장으로 주민들의 화합을 위하여 발로 뛰며 일하고 있다. 또한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에 선정되어 아이들에게 동화를 들려주는 인성교육과 효 사상을 가르치시는데도 보람을 느끼며 헌신을 다하고 있다.
올리 사랑을 실천한 청소년 효행 사례
<보건복지부 장관표창 김민수(金旼秀)군>
고귀한 보은
2015년 12월 22일 간암으로 시한부 인생이 되어 위독한 아버지께서 간이식 외에는 달리 생명을 되살릴 방법이 없다는 소식을 접하고 자신을 낳아 주신 아버지의 은혜를 생각하여 조금도 망설임 없이 자신의 간 70%를 이식하여 아버지의 생명을 구한 효자! 가족 안에서 부모를 공경하고 평소에도 어려운 사람을 보면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을 정도로 고운 마음씨와 예의바른 인성의 청소년이다. 학교에서 실시하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활동인 사랑의 다리 운동을 중학교 때부터 5년째 이어 가고 있으며, 독거노인을 위한 연탄 배달에도 참여하는 등 밝고 건강한 나눔과 배려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장관표창 이혜선(李惠宣)양>
갸륵한 디딤돌
어려운 환경속에 불의의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 1급 장애 판정을 받고 입원 중이신 아버님과, 허리가 아프고 연약한 어머니가 아버지를 제대로 간호할 수 없는 상황에 수시로 아버지의 병원을 찾아 늘 함께 병수발을 하는 갸륵한 효행이 많은 사람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다. 베트남에서 시집온 새언니가 한국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말벗 및 심부름꾼이 되는 등 어린 나이에도 가정의 화목을 도모하는 어여쁜 소녀다. 주변 종교단체의 지원으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지만 언제나 시인이 되고자 하는 자신의 꿈을 잃지 않고 매사 최선을 다하며 많은 학생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효문화 진흥 관련 유공 기관 사례
<대통령표창 한국전립선관리협회>
큰 나무의 그늘로 건강의 효심을 펼치다
한국전립선관리협회는 노령인구의 증가와 전립선 질환의 증가는 단순한 노화로 인한 것으로 이해하고 체념하고 살아왔으나 적극적인 진단과 치료와 예방으로 국민의 보건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 예로 전립선질환인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암의 끈질긴 홍보와 건강강좌로 초기의 10%미만의 전립선 인지도를 도시에서는 75%, 농어촌 지역도 60% 수준으로 끌어올렸으며 전립선 질환은 쉽게 치료가 되는 질병임을 인식하게 만들어 주었다. 주요 사업으로는 취약지구 보건소 순회 강좌 및 건강 강좌, 도서벽지 무료진료사업 및 건강강좌, 전립선 질병관리를 위한 전국보건소장 워크샵 개최, 의료진 부인 대원들의 도서벽지 관내 노인복지시설에 대한 봉사활동 등이 있다.
출처 : 보건복지부
국민훈장, 국민포장 및 표창 등 포상 대상자는 지자체 및 효운동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효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하였으며, 해당 지자체에서 전수할 예정이다.
* 국민훈장 4명, 국민포장 5명, 대통령표창 13명, 국무총리표창 15명, 보건복지부장관표창 93명
국민훈장 등을 받은 수상자의 주요 공적은 다음과 같다.
자기희생을 통한 효행 실천 사례
<국민훈장 동백장 정영애(鄭榮愛)님(경남)>
노을 그 아름다운 빛으로 물드는 자리
스물 다섯에 시조부모님과 시부모님의 층층시하에 9남매의 장남에게 시집와 4명의 자녀를 낳고 결혼 10년이 되는 해 일정한 직업이 없던 남편이 외항선을 탄지 3년 만에 태평양 한가운데서 배가 침몰하여 시신도 찾지 못한 채 장례를 치르는 슬픈 충격과 함께 36살 젊은 나이에 17명의 가장이 되어 생계를 책임져야만 했다. 시조부모님과 시부모님이 중풍으로 오래 고생하셨지만 남의 손에 맡기지 않고 혼자의 힘으로 효성스럽게 봉양하였다. 넉넉하지 않은 생활 속에서도 이웃을 배려하여 늘 베풀어 따스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실천에 지역주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고 있고 지금도 부모님의 병환과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힘들어하는 친정조카를 부양하며 가족은 물론 마을 내 어르신들에 대한 경로효친 사상을 실천하는 삶이 자라는 청소년에게 귀감으로 모범이 되고 있다.
<국민훈장 목련장 정형자(鄭形子)님(충남)>
마르지 않는 손길
가난한 농가의 맏며느리로 시집온 후 근 반세기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시부모님을 봉양하였다. 특히 시어머님은 6년간 치매와 노환으로 누워 계시다 돌아 가셨다. 그 후 대소변 못 가리는 시아버님의 손과 발이 되기 위해 주민들 단체여행에는 동참하지 못해도 집안 대소사와 경조사엔 맏며느리의 기질을 발휘하여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돕기나 마을의 행사나 잔치는 자신의 일처럼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숨은 자원 찾기 행사에 앞장서고 있다. 층층시하 시동생 5명을 뒷바라지하여 출가시켰고 고된 농사일로 노쇠해진 불편한 몸을 치료 받으면서도 언제나 밝은 얼굴로 마을의 웃어른들을 공경하는 모습과 홀 시아버님을 지극정성으로 모셔 효를 실천하는 모습은 이웃과 지역주민 모두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부모님 봉양을 통한 효행 실천 사례
<국민포장 박영혜(朴英惠)님 (제주)>
제주 마더카페
그녀의 타고난 효심은 개척정신과 도전성에 힘을 더해 주고 있으며 그가 육십의 고개를 넘긴 효녀 효부라 칭하고 그치기엔 너무 아쉬울 정도로 커다란 저력의 소유자이다. 제주도 명물로 자리 잡은 서귀포시 남원읍 바닷길 옆 서툰 솜씨로 지어진 나무 집속의 귀촌인과 원주민의 너그러운 온정 넘치는 이야기가 피어나는 이곳, 육년 전 남편 사별 후 구십 후반의 시모와 팔순의 친정어머니를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잘 모셔야겠다는 일념으로 고향을 뒤로 귀촌하여 일궈낸 ‘마더카페’의 주인이라면 한번 더 감탄하게 된다. 지역 어르신 공경으로 갖가지 경로행사와 경로당 어르신을 찾아다니며 맛있는 음식을 제공해드리는 등의 봉사로 경로효친 사상 확산에 기여하고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었으며 아드님은 어머니의 이런 모습을 보며 훌륭한 인재로 잘 성장하였다. 그녀가 있는 곳엔 화목과 힐링이 있어 대·소변 못 가리는 103세의 시모와 87세의 친정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모시는 그 효성이야 말로 하는 사업 마다 대성으로 끌어가는 원동력이 되어 줄 것이라 믿고 싶다.
<대통령표창 박찬극(朴贊極)님 (대구)>
뿌리 깊은 효심
5남매 중 장남으로 안동사범학교를 졸업하고 45년 동안 교직에 종사하며 투철한 국가관과 역사의식으로 올곧은 삶을 살며 본인의 나이가 80세임에도 100세의 어머니를 향한 효심으로 지극하게 모시고 있다. 20여 년 전부터 심장 및 당뇨와 9년 전부터는 치매증상이 심해져 거동이 불편해 하시는 어머님을 휠체어로 모시고 한주에 한번 씩 나들이와 병원진료도 세심하게 챙겨 드리고 대·소변을 가리기 어려우셔서 옷을 자주 버리시는 어머님이 불편해 하실 그 마음까지도 정성으로 돌보고 있다. 경로당 회장으로서 독거노인에게 저녁식사와 한주 3회 정도 점심을 베풀며 돌봐드리고, 청소년 선도, 자연보호활동, 나눔 교실을 운영하여 경로잔치, 생일잔치, 어버이날 단합대회 행사 등을 꾸준히 실시했다. 어머님을 지극히 모심에 보는 모든 이에게 귀감이 되어 칭찬을 할 때면 “마땅히 해야 할 도리를 할 뿐” 이라며 겸손한 모습에 잔잔한 미소가 머문다.
<국민포장 김용화(金龍化)님 (전남)>
깊고 우직함으로 사랑을 흩뿌리다
4남2녀의 장남으로 태어나 슬하에 네 자매를 두고 농·축산업을 하며 부모님 곁을 떠나지 않고 홀로 되신 어머님이 만성질환으로 고생하시다 5년여 전부터 치매를 얻으셔서 온 가족의 손발을 묶어놓자 주변 사람들이 양로원으로 모시라는 조언을 극구 뿌리치고 손수 모시며 어머님을 섬기는 아들 며느리를 보는 이웃사람 모두가 감동하고 있다. 바쁜 농사와 축산업을 하면서도 재가노인 도시락 배달을 15년째 부부가 봉사하고 경로식당을 자체적으로 운영하여 영양개선을 통해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마을 어르신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65세 이상 30여 농가가 고구마를 심어 줄기를 뜯어서 판매하는 사업으로 연간 400만~1200만원까지 농가 소득을 올렸다. 마을 이장을 맡아서 군민체육대회를 비롯한 각종교육이나 행사에 내일처럼 참석하여 군정홍보에도 앞장서고 20년째 의용소방대 봉사활동과 관내 봉사활동을 5년째 이어오는 동안 재해 등으로 인한 피해복구 사업에 솔선수범하고 어려운 세대를 자기 일처럼 도우며 지역사회에서 봉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표창 김태인(金泰仁)님 (전북)>
밀알의 효심
오랫동안 결핵을 앓고 계신 아버님의 병간호로 제대로 공부도 할 수도 없던 효심 깊은 둘째 아들인 김태인씨는 새로운 봉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늦은 나이에 검정고시를 치르고 상경하였다. 학업과 일을 병행하다 고시원에서 생활하던 중 불의의 사고로 장애(척추2급/시각2급)을 얻게 된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중풍으로 쓰러지신 노모를 27년간 지극 정성으로 모시면서 꾸준히 어려운 이웃을 위한 목욕봉사와 독거노인을 위한 김장 나눔 행사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다문화 이주 여성들의 관광안내 봉사와 잠비아의 메기라는 아이를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대통령표창 김순여(金順汝)님 (인천)>
은근히 퍼지는 구들장 사랑
6남매의 장남인 남편과 결혼한 이후로 시댁의 시동생들을 알뜰히 보살피고 집안의 경조사도 도맡아 하며 38년 동안 시부모님을 정성껏 모신 그녀는 암진단을 받은 시아버지를 위해 간병인을 대신해 직접 간병해 드렸으며 15년간 심장질환으로 입원과 통원을 반복한 시어머니를 임종 시까지 보살펴 드리다 49제까지 손수 모시는 정성으로 효를 몸소 실천하였다. 또한 지역사회 깨끗한 환경 만들기에 노력하였고, 통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10년 동안 주민등록 일제 정리와 민방위대원의 교육 및 훈련 참여율을 높이고자 개별 가정 방문 실시로 이웃의 형편을 살피며 세심한 배려를 기울임에 주위 어르신들에게 온돌 같은 힘이 되고 있다.
<대통령표창 황일용(黃逸龍)님 (강원)>
두 팔로 품는 사랑
대가족의 맏며느리로 시조모를 10년간 시부모님을 39년간 모시고 살피면서 지역사회 일도 열심히 하는 효행의 전파와 실천에 모범이 되는 아름다운 할머니 이야기, 친정아버지의 사업실패로 모든 것을 잃어버려 어려움에 처했을 때 3년 동안 월급을 모아 시골집을 마련해 주었고, 대가족인 가문의 맏며느리로 제사 등 가족행사를 챙기고 시어머님이 경로당 회장으로 계실 때 세심하게 도와드리며 지극 정성으로 모시고 있고, 지역사회 통반장으로 주민들의 화합을 위하여 발로 뛰며 일하고 있다. 또한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에 선정되어 아이들에게 동화를 들려주는 인성교육과 효 사상을 가르치시는데도 보람을 느끼며 헌신을 다하고 있다.
올리 사랑을 실천한 청소년 효행 사례
<보건복지부 장관표창 김민수(金旼秀)군>
고귀한 보은
2015년 12월 22일 간암으로 시한부 인생이 되어 위독한 아버지께서 간이식 외에는 달리 생명을 되살릴 방법이 없다는 소식을 접하고 자신을 낳아 주신 아버지의 은혜를 생각하여 조금도 망설임 없이 자신의 간 70%를 이식하여 아버지의 생명을 구한 효자! 가족 안에서 부모를 공경하고 평소에도 어려운 사람을 보면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을 정도로 고운 마음씨와 예의바른 인성의 청소년이다. 학교에서 실시하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활동인 사랑의 다리 운동을 중학교 때부터 5년째 이어 가고 있으며, 독거노인을 위한 연탄 배달에도 참여하는 등 밝고 건강한 나눔과 배려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장관표창 이혜선(李惠宣)양>
갸륵한 디딤돌
어려운 환경속에 불의의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 1급 장애 판정을 받고 입원 중이신 아버님과, 허리가 아프고 연약한 어머니가 아버지를 제대로 간호할 수 없는 상황에 수시로 아버지의 병원을 찾아 늘 함께 병수발을 하는 갸륵한 효행이 많은 사람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다. 베트남에서 시집온 새언니가 한국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말벗 및 심부름꾼이 되는 등 어린 나이에도 가정의 화목을 도모하는 어여쁜 소녀다. 주변 종교단체의 지원으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지만 언제나 시인이 되고자 하는 자신의 꿈을 잃지 않고 매사 최선을 다하며 많은 학생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효문화 진흥 관련 유공 기관 사례
<대통령표창 한국전립선관리협회>
큰 나무의 그늘로 건강의 효심을 펼치다
한국전립선관리협회는 노령인구의 증가와 전립선 질환의 증가는 단순한 노화로 인한 것으로 이해하고 체념하고 살아왔으나 적극적인 진단과 치료와 예방으로 국민의 보건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 예로 전립선질환인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암의 끈질긴 홍보와 건강강좌로 초기의 10%미만의 전립선 인지도를 도시에서는 75%, 농어촌 지역도 60% 수준으로 끌어올렸으며 전립선 질환은 쉽게 치료가 되는 질병임을 인식하게 만들어 주었다. 주요 사업으로는 취약지구 보건소 순회 강좌 및 건강 강좌, 도서벽지 무료진료사업 및 건강강좌, 전립선 질병관리를 위한 전국보건소장 워크샵 개최, 의료진 부인 대원들의 도서벽지 관내 노인복지시설에 대한 봉사활동 등이 있다.
출처 : 보건복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