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분기 지역경제 동향

 2025년 1분기 우리나라 지역경제는 분야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광공업생산은 전국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반도체와 의약품 생산이 증가한 영향으로, 경기(+8.8%), 광주(+6.0%), 대전(+5.7%)은 상승했지만, 강원(-12.2%), 세종(-6.6%), 대구(-5.2%)는 감소세를 기록했다.

서비스업생산은 0.4% 소폭 상승에 그쳤다. 세종(+4.0%)과 서울(+1.2%)은 증가했지만 대구(-2.9%)와 경남(-2.9%) 등 다수 지역에서 감소해 전체 평균을 끌어내렸다.

소비는 지역별 차이가 컸다. 전국 평균은 보합이었으나, 부산(+4.7%), 경남(+4.6%)은 승용차와 편의점 매출 증가로 상승했고, 제주(-7.0%), 대전(-2.9%)은 면세점 매출 감소 등으로 하락했다.

수출은 전체적으로 2.1% 감소했다. 전남(-19.3%), 대구(-16.6%)가 급감한 반면, 제주(+45.3%)와 충북(+9.0%)은 증가해 대조를 이뤘다.

고용률은 전국 평균 61.8%로 전년보다 0.2%p 상승했다. 충남(+1.9%p), 강원(+1.3%p), 충북(+1.2%p)에서 개선이 뚜렷했고, 광주(-1.2%p)와 서울(-1.1%p)는 오히려 하락했다.

소비자물가는 전국 평균 2.1% 상승해 모든 지역에서 물가가 올랐으며, 세종(+2.6%)과 강원(+2.3%)은 특히 상승 폭이 컸다.

인구 이동은 인천(+1.1만명), 서울, 경기 등 7개 시도가 순유입을 기록했고, 광주(-4,945명), 경남, 경북 등 10개 시도는 순유출로 나타났다.

광공업 및 서비스업 생산
▲ 광공업 및 서비스업 생산

소매판매 및 수출 현황
▲ 소매판매 및 수출 현황

고용률 및 소비자 물가
▲ 고용률 및 소비자 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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